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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진정성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814 추천 수 0 2013.06.10 12: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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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진정성

 

농번기가 되면 정치인들이 수행원들을 이끌고 대민봉사를 하러 갑니다. 그러나 대민봉사라기보다는 대민피해를 주는 모내기 쇼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싸한 밀짚모자를 둘러쓰고 군수나 면장의 안내를 받아 양말과 신발을 벗고 논에 들어갑니다. 농부들이 건네주는 모 다발을 들고 모를 심는 체 합니다. 허리를 펴고 환히 웃으며 사진사들은 신문용 모델 사진을 찍고, 카메라맨은 텔레비전용 동영상을 찍습니다. 농번기 때 한 나절이라고 농민들을 도와주면 좋으련만 대민봉사 쇼가 끝나면 다시 말끔히 차려 입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대민봉사라고 하지만 진정성이 없는 것입니다. 모 의원이 “정치는 대국민 쇼다”라고 말했듯이 숙명적으로 표를 좇아야만 하는 정치인들의 속성상 쇼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쇼 문화는 사회 전반에 퍼져 진정성에 물음표를 던져 주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에 소개되는 맛을 자랑하는 음식점이 댓가를 받고 기획된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리얼리티 쇼라고 내 거는 것들이 진정성이 없다고 합니다. 재미를 생산하기 위해 진실성이 결여된 '진실성'을 반영한 의도적인 가식이 판을 친다는 것입니다. 뉴스마저도 진정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학의 입학 사정관은 학생들의 성적표에 ‘진정성’이란 질문을 던집니다. 기업이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한다”고 광고하면 그것을 믿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심지어는 자선 기관도 진정성에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 따뜻한 성금을 모으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랑의 열매’를 방영했습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감동적인 이야기는 사랑의 온도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그 돈을 관리하는 직원들이 업무와 상관없는 스키, 래프팅, 바다낚시, 유흥주점, 나이트클럽 등에서 그 돈 일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비리의 열매’, ‘유흥의 열매’ 라고 빈정거렸습니다. 진정성이 없어 다시는 모금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비영리조직들이 표면적으로 공익의 실행을 추구하지만 실제로는 너무 정치화되거나, 상업화되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재단들이 매년 총보유 자금에서 고작 5퍼센트만을 기부하고, 나머지 95퍼센트는 펀드매니저들의 투자 포트폴리오 같은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점점 더 의도적이고 감각적으로 부각된 체험으로 가득한 진실성이 상실되는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 전 한 프로레슬러가 '레슬링은 모두 쇼'라고 폭로한 이후 레슬링이 쇠락한 것처럼 위선과 눈속임은 신뢰를 저버리게 하여 신뢰성 없는 사회를 만들어 버립니다. “진정성의 힘”라는 책에서 저자인 제임스 H. 길모어와 B. 조지프 파인 2세는 “오늘날 소비자는 충분한 양,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품질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그럴 듯하게 포장된 가식적인 산출물은 받아들이지 않으며, 투명한 출처에서 제공되는 진실한 상품을 원한다...소비자들은 경제적 산출물들이 얼마나 진실하게 인식되는지에 근거해서 구매 의사를 결정한다...오늘날 많은 산업에서 진정성은 가장 중요한 구매 기준이 되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진실한 진짜, 진실한 가짜, 가식적인 진짜, 가식적인 가짜 등을 나누어 설명하며 진정성을 발휘하기 보다는 그저 진정성을 주장하는 비즈니스는 오래 가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연출된 진정성은 언젠가 들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칼럼니스트인 캐슬린 파커는 오늘날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입니다. 자신의 실체를 위장하는 것보다 더 확실하게 대중의 신뢰를 잃는 방법은 없지요"라고 말합니다.

한때 포춘지가 선정한 미국 7대 기업으로 꼽히기도했던 엔론은 진정성을 상실하여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Harter에 의하면, 진정성은 한 개인이 자기 스스로를 알고, 자신 내면의 생각과 감정, 가치관 등에 일치되도록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정성은 자기 인식(self-awareness)과 자기 규제(self-regulation)라는 2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진정성은 타인과의 관계가 아닌 자기 자신의 진실한 자아와의 관계에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진정성은 인상 관리가 아닙니다. 사회적 인상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자기 진실에 초점을 둡니다. 자신을 속이기 보다는 스스로에게 진실합니다. 결과를 위해 자신을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과 확신에서 행동합니다. 예수님은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는 바리새인과 세리를 들어 진정성을 말씀합니다.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며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눅 18:11)”라고 했습니다.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18:13)”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신앙인은 진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신앙은 쇼가 아닙니다. 누가 보든 안보든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입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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