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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행20:2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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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상호 목사 |
참고 :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
좋은 교회
행20:28-31
08. 4. 27, 오전
교회의 기본요소는 예수님과 그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말할 때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스도께서 피로 값 주시고 사신 것(행20:28)이라고 하며 이런 교회야말로 참으로 좋은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교회가 되려면 교회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1. 교회는 하나님의 피로 산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입니다.(28절)
본문에 교회를 가리켜「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본문에 ‘자기 피로 샀다’라고 하신 말씀은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값을 지불하고 도로 찾아내었다’는 뜻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18~19절 말씀에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이나 마태복음 20장 28절에는, 예수는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대속물’이나 ‘구속’은 팔려간 노예를 도로 찾아내기 위하여 값을 지불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는 말은 하나님이 그 아들 예수의 십자가 대속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부름 받아 구원받은 백성들의 공동체(회중)를 뜻하는 것입니다.
지금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저들이 맡은 ‘교회의 본질’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사람이나 이 세상의 산물이 아닌 특별한 하나님의 신적 산물이라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공동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의 피로 산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이 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성도)는 마땅히 이 세상의 모든 개인이나 가정이나 단체와 구별되는 영적인 단체요, 세상과 구별된 특별한 곳임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피 값으로 산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이라면 교회의 일원인 성도들은 교회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체의식을 가지고 함께 하는 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28절 말씀에 보면 성도들을 가리켜 '양떼'라는 말이 있습니다.
[양떼]란 교회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어 중의 하나입니다. 교회를 설명할 때 복수 명사인 형제들, 성도들, 지체들, 자녀들이나 집합 명사인 양떼, 백성이라는 복수개념을 강조합니다. 이 말은 나 , 너와 같은 단수 개념이 교회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교회에서 구원을 말할 때 매우 개별적이거나 개인적인 경험만을 강조하여 ‘나는 구원받았다.’‘나는 천국에 갈 수 있다’로 가르치고 개인 구원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본질이나 목적은 교회는 ‘나’또는‘나의’‘내가’를 강조하는 곳이 아닙니다. 오히려 교회는‘우리’'우리들'을 강조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에 빌립보서 4:21절 단 한 번만 단수로 사용하고 '성도들'이 무려 61회나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고립된 성도가 교회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교회는 개인의 영혼구원이 중요하지만 구원체험 이후에는 반드시 성도들, 혹은 '서로'라는 지체로서 공동체로서 함께 행동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만일 개인적으로 예수 믿고 구원을 받고 성장을 하고 축복을 받고 천국에 가는 개인 신앙과정을 강조한다면 그는 ‘고아 신자’입니다.
교회는 개인적인 차원을 넘는 곳입니다. 교회는 개인 구원이나 개인체험이나 개인 성화에 대해 강조해야 될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그런 것 이상의 것들이 있다는 것을 놓쳐서는 교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개인을 구원하시기로 의도하셨을 뿐만 아니라 또한 전체로서 백성, 전체로서의 공동체를 세우고 일으키시는 것을 교회를 통해 의도하셨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의 말씀이 이 사실을 이렇게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피로 산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이런 교회를 가리켜서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떨어져서는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개인적인 홀로신앙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함께 연합되어 있고, 함께 세워져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피 값으로 산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는 공동체입니다.
2. 좋은 교회는 좋은 구성이 있어야 합니다.
1)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 예수 없는 교회는 오락장과 같습니다.
2) 성도가 있어야 합니다 - 성도가 없는 교회는 자녀없는 가정집 같습니다.
3) 성령께서 계셔야 합니다 - 성령 없는 교회는 공동묘지와 같습니다.
4)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 믿음 없는 교회는 외식자 집합소와 같습니다.
5)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 말씀 없는 교회는 윤리 강의소와 같습니다.
6)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 은혜 없는 교회는 불 없는 금방과 같습니다.
7)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 사랑 없는 교회는 기름 없는 기계와 같습니다.
8)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 소망 없는 교회는 닻 없는 배와 같습니다.
9)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 희생 없는 교회는 녹슨 기계와 같습니다.
10)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 인내 없는 교회는 화약고와 같습니다.
3. 좋은 교회는 좋은 성도가 있어야 합니다.
1) 좋은 성도는 모범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1) 출석의 의무를 다하는 자가 모범 성도입니다. - 시간을 지키는 것은 정성에 대한 정확한 척도입니다.
(2) 봉사의 의무를 다하는 자가 모범 성도입니다 - 천국 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성도가 되십시다.
2) 좋은 성도는 모범된 사회 생활을 해야 합니다.
(1) 이웃과 원수 맺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 부덕스러운 일을 하지말고
외상거래 오래 끌지 말며 성도들끼리도 돈 거래를 하지 마십시다.
(2) 남달리 거룩한 체 하지 말라 - 믿는 자도 죄인이로되 용서받은 죄인일 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3) 불신자들에게 동화되지 말라 - 옛 사람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3) 좋은 성도는 모범된 가정 생활을 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 온 가족이 구원받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 고넬료 가정 같이 제단 쌓는 가정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2) 자녀 교육을 기울인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 자녀들을 신앙으로 키우도록 해야 합니다.
4) 좋은 성도는 말에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30절
어떤 사람이 생일을 맞아 절친한 친구 네 명을 초대했습니다. 세 친구는 제 시간에 도착했는데 나머지 한 친구는 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말했습니다.
“왜 꼭 와야 할 사람이 이렇게 안 오는 거지?” 이 말을 들은 한 친구가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꼭 와야 할 사람이 아직 안 왔다니? 그럼 우린 오지 말아야 할 사람들인가?”
그는 말을 마치기 무섭게 돌아가 버렸습니다.
한 친구는 안 오고, 또 한 친구는 화가 나서 가버리자 주인이 더욱 초조해하며 말했습니다.
“어휴, 가지 말아야 할 사람이 그만 가버렸군.”
이번엔 남아 있던 두 친구 중 하나가 화를 냈습니다. “친구, 무슨 말을 그렇게 하나? 그럼 가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란 말인가?”
그 친구 역시 문을 박차고 나가 버렸습니다. 마지막 남은 친구가 우정어린 마음에서 친구에게 충고를 했습니다. “친구, 말을 조심해야지.”
주인은 “내 말을 모두 오해한 것 같네. 그 친구들에게 한 말이 아니었는데…”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마지막 남은 친구마저 안색이 달라졌습니다.
“뭐야! 그렇다면 나를 두고 한 말이란 건가? 정말 기가 막히는군.”
결국 나머지 한 친구마저 화를 내며 집을 나가 버렸다는 얘깁니다.
따뜻한 말, 칭찬, 격려, 위로의 말을 하고 말 때문에 교인 떠나게 하지는 마십시다.
(1) 남의 집에 돌아다니면서 망령된 말을 하지 말라 - 할 일 없이 남의 집에 돌아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2) 남의 비밀을 누설하지 말라 - 이것은 남을 잡아먹는 말이요 화살같이 독한 말입니다.
(3)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 -
함부로 입을 열지 말고 말을 적게 하며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 좋은 교회란 천국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예수님을 모시고 좋은 교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성도들은 좋은 교회를 만들기 위하여 먼저 좋은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기도 : 살아계셔서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는 우리 하나님! 하나님께서 그 위대한 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시고 주님의 교회의 일원으로 세워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피흘려 사신 교회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먼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세우고, 동시에 교회를 눈물과 겸손과 기도로 섬기게 하옵소서. 특히 우리 교회가 성경적인 기초 위에서 복음을 전파하여 제자를 삼는 일을 위시하여, 이 제자들이 우리 교회가 위치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바꾸어 가는 거룩한 꿈을 이루어갈 수 있게 하옵소서. 특히 모든 직분자들의 신실한 봉사를 통하여 좋은 교회를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 앞에서 겸손과 눈물과 기도로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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