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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이여!

베드로전 이상호 목사............... 조회 수 2256 추천 수 0 2013.06.12 21: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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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벧전3:1-6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아내들이여! 
벧전3:1-6

08. 6. 18(수)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들이 집밖에서 담론을 나누고 있을 때였습니다. 집안에서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의 고함을 치는 소리가 들리자 곧 물벼락이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들 머리 위로 쏟아졌습니다. 물에 흠뻑 젖은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게들, 천둥이 치면 비가 쏟아지는 법일세" 이 광경은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의 여성관에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플라톤은 "나는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을 신께 감사한다." 또 플라톤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도 "여성은 완성되지 못한 남성이다" "여자는 침묵하라. 여자는 감정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대화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옛 사상가들이나 철학자들은 여성을 모독하고 폄하하는 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자기의 형상대로(Iamge of God) 창조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축복과 은혜가 어느 한쪽에 독점되지 아니하고 남성과 여성에게 골고루 주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자와 여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갈라디아서 3:28). 바울당시 사회계층과 성별은 엄격히 구분되고 차별되었으나 (2000년 한국 여성의 인권은 세계 63위였습니다. 동방예의지국으로서 부끄러운 수치 아닙니까?) 예수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는 교회안에서는 '하나'라는 놀라운 자유헌장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가 우리 가정을 다스릴 때에 진정한 행복과 은혜와 축복이 있습니다.

기독교 소설가인 어떤 분은 남성과 여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자와 여자, 그것은 알면 알수록 알기 어려운 반대말이며, 보면 볼수록 너무나 닮아있는 동의어이기도 하다. 그들은 서로를 끊임없이 갈등하고 경쟁하는 상대이지만 어떤 때에는 죽이고 싶도록 미워하다가 또 때로는 미칠 듯이 안고 싶어하는 영원한 그리움의 대상이다. 그래서 생각하면 할수록 알 수 없는 것이 남자와 여자의 관계이다." 일리있는 표현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남성됨과 여성됨에 대해서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여성, 더 나아가 우리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보여주시는 아내상은 무엇일까요?

1. 남편에게 순종하는 아내 - 행위의 무게가 더해가는 여성(1,2절).
본문의 1,2절의 다른 번역은 이렇습니다. "아내들이여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지금은 아무리 주님의 말씀을 들려주어도 곧이 들으려 않던 남편들도 여러분들의 경건하고 순결한 행위를 통하여 장차는 주께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행위의 무게가 더 나간다는 것은 백마디의 말보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행위가 더 호소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내는 말보다는 아름다운 미소, 정결하고 품격있는 행위로 남편을 이끌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매사에 조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도덕적으로 품격있는 행위를 통해 예수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믿지 않는 남편들도 마음속에서는 아내에 대한 신뢰와 칭찬이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이 앉았다 일어선 곳에는 섬김과 사랑과 인격의 향기가 남게 하십시오. 그리고 남편에게 아름답게 순종하십시오. 여러분의 인격과 품위를 행위로 나타내는 여성도들이 되기를 결심하십시오!

2. 내모(內貌)가 외모(外貌)를 이끄는 여성(3절).
외모는 단장을 통한 외면적인 아름다움이라면 내모란 속사람의 은혜와 강건함의 능력을 말합니다.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여자의 화장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자에게는 화장의 수단이 있다. 여자를 모르는 남자들은 여자가 화장하는 것은 자기의 결점을 숨기기 위해서라고 알고 있지만 이것은 완전 오해다. 여자들은 자기 얼굴의 결점을 숨기기 위해서 장시간 거울 앞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런 여자가 있지만 이런 여자들은 재미없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여자들이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맨얼굴만으로는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기가 불충분하다고 생각하여 그 불충분한 곳을 화장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장시간 화장을 한다." 그러나 베드로사도는 당시의 풍미하는 미의 기준을 가지고 외모를 단장하는 것보다 썩지 아니할 것으로 내모를 단장하라고 말합니다. 마음의 숨어있는 속사람(Hidden Person)의 무게에 따라 그 사람의 품격의 무게가 결정됩니다. 이 속사람은 온유(Gentle)하고 안정한 심령(Quiet Spirit) 즉 하나님의 은혜가 다스릴 때에 평온한 심령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4절).

성도 여러분! 아니 사랑하는 여신도 여러분, 일시적이고 찰나적인 유행을 따라 살지 말고 온유하고 안정한 마음의 소유자가 되어 언제까지나 퇴색하지 않는 매력으로 내면을 장식하십시오. 속사람의 아름다움이 외모로 표출되게 하십시오. 화장을 하십시오, 그러나 내면의 단장을 잊지 마십시오.

어느 기독수필가의 글을 소개합니다. "아내는 육신의 옷만을 위해서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가족의 영혼의 옷가지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족들을 하나하나 돌아보면서 그들이 입고 있어야 할 주일성수의 옷, 새벽기도의 옷, 감사의 옷, 십일조의 옷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발가벗고 살면서 주일낮 예배만 나가는 팬티차림의 벌거벗은 추한 모습은 아닌지 살펴보는 영적인 분별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내면이 가꾸어진 여성들은 가족들의 속사람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성들에게 외면을 가꿀 뿐 아니라 속사람을 가꾸는 특별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남성들은 내면의 아름다움과 인격을 갖춘 여성을 존중합니다.
우리 모두 겉사람과 속사람이 성령과 말씀으로 잘 다듬어진 조화로운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 앞에 성공하는 아내(4절).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은 사람이 주는 무게보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무게에 더 중심을 두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속하기 때문에 시대정신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의 방향과 초점은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성공하기를 마음에 작정하십시오!
어떻게 할까요? 속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 값진 것으로 단장하시기 바랍니다.

4.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아내(5,6절)
여성들은 남편과 자녀들의 태도여하에 따라 아내로서, 어머니로서의 행복이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신뢰했던 거룩한 여성들을 언급하면서 인생의 변화무상한 관계를 내 행복의 중심으로 삼지 말고,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의 주님께 인생의 무게와 중심을 두라고 말합니다.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여러분의 행복의 열쇠는 오직 주님께만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하나님의 뜻과 의도에 맞게 가정을 꾸렸습니다. 남편 아브라함은 사라를 평생동안 마음에 담고 사랑했으며 아내 사라는 남편 아브라함을 주(主,lord)라 칭하며 극진히 모셨습니다.

예화) 어느 부부가 마음이 맞지 않아 심각한 고통중에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신문을 읽다가 우연히 어느 목사가 텔레비전에서 설교한다는 기사를 읽고 그 시간에 설교를 시청했습니다. 10분 정도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데 그 말씀이 자기 가슴에 와닿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기도할 때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고 기도하는데 눈물이 쏟아져 나와 마구 울었습니다. 그 다음에 그 아내는 교회에 출석한 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변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자기의 지난날을 철저히 회개하고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찬 바람만 불던 가정이 훈훈한 봄바람이 부는 따뜻한 가정이 되었고 얼마 후에 남편이 교회를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점점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서 집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사람들이 기근에 허덕이고 있다는 설교를 듣고 아프리카에 가서 현장을 찍어 가지고 와서 국내에 소개하고 미국에 가서 구호 헌금을 모금해서 아프리카에 사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내가 변화되자 남편이 변화되고 가정이 변화되고 아프리카에 까지 영향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으면 개인이 변화되고 개인이 변화되면 가정이 변화되고 가정이 변화되면 진실로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 시대를 이끌고 섬기기 위해서는 여성은 여성답게 서야 하나님의 축복을 다음세대에 흘러 넘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남편과 아내의 삶을 통해 우리의 삶의 현장에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이 시대의 여성, 고귀한 아내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런 여성이 되게 하소서

영혼의 무게,
삶의 전부를
포용하는 자 되게 하소서.

내 삶의 소중함을 깨칠 때
다른 이의 삶의 소중함도
함께 깨닫는 자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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