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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비오는 날에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조회 수 1435 추천 수 0 2013.06.19 08:45:28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676번째 쪽지!

 

□ 비오는 날에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온 대지를 적시고도 그칠 줄 모르고 줄기차게 내립니다. 내린비가 모여 고랑에 물길이 생겼습니다.
회사에 출근한 아내로부터 카톡 문자가 띵동 하고 왔습니다.
"화분 좀 밖으로 끄집어내놓으세요."
우리집 처마밑에 있는 나리, 선인장, 매발톱, 카네이션... 화분을 보니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데도 처마에 가려 잎사귀 끝부분에 이슬이 맺힌 듯 살짝 적셨을 뿐 비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처마밑에 있으면 아무리 비가 많이 내려도, 아무리 빗소리가 시원해도 비에 젖지 않습니다. 아무리 비가 많이 와서 온 세상을 다 적시고 풍덩 빠뜨린다 해도 처마밑에 있는 화분에게는 여전히 목마름이었습니다.
우산을 쓰고 밖으로 나가 화분을 딱 한볌씩 처마 밑에서 마당으로 잡아당겨 줬습니다. 그제서야 푸석푸석했던 화분에 비가 스며들기 시작하면서  화분이 촉촉해지고 잎사귀에 빗물이 닿아 화색이 도는 것이었습니다. 화분의 꽃이 비의 은총을 입느냐 마느냐는 어른 손으로 딱 한뼘 거리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온 세상을 다 덮고 적신다 해도 내가 무엇인가의 처마밑에 놓여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 나는 그 사랑을 한 모금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나를 보호해주고 나를 지켜준다는 그 처마가 사실은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비오는 날에 화분을 보며 깨닫습니다.  ⓞ최용우

 

♥2013.6.19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4'

인터체인지

2013.06.20 11:10:02

매일 보내주시는 따뜻한 마음의 이야기 잘 읽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윤성준

2013.06.20 20:40:46

화분의 목마름이 채워질 수 있군요
한 뼘 사이에...^^

갓피플칼럼

2013.06.24 23:20:51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파란노을

2013.07.05 19:13:01

나를 위한 그 무엇이 때론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네요.
내 안에 ...나를 위한 그늘막이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는 게 없는지 살펴 보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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