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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숭배의 끝

김장환 목사............... 조회 수 3398 추천 수 0 2013.06.20 23: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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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숭배의 끝

 

옛날 태국의 왕조 시대 때에 흰 코끼리는 매우 신성한 동물로 취급 받았습니다. 때때로 국왕은 맘에 든 신하들에게 이 흰 코끼리를 하사하곤 했는데, 하사받은 대부분의 신하들은 점점 집안이 기울었고 건강이 악화되었으며 심하면 병을 얻어 일찍 죽기도 하였습니다.
국왕의 하사품인데다가 신성한 존재인 흰 코끼리를 소홀히 다루면 안 되었기 때문에 커다란 정원을 지어야 하고, 음식부터 목욕과 같은 사소한 것 하나까지 자신이 직접 다루어야 했습니다.
행여나 코끼리한테 상처가 나거나 병에 걸리기라도 하면 목숨을 잃게 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은 당연히 점점 피폐해져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왕은 자신이 선물로 보낸 흰 코끼리가 신하들을 망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마음에 들지 않는 신하에게만 흰 코끼리를 하사했습니다.
흰 코끼리는 우리의 마음을 빼앗는 모든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에 빠져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다가는 결국 몸과 마음 모두가 망가지고 말 것입니다.

세상에 그 어떤 것이라도 하나님을 잊어버릴 정도로 깊이 빠져서는 안 됩니다. 중심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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