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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369】밝은이 도시락 2
밝은이의 도시락이 작아도 너무 작은 것이 너무 안타까운 엄마가 도시락 가방 속에 밥과 김치 외에 이것저것 막 집어 넣습니다. 요구르트, 과일, 김, 요거트, 먹기 좋게 썰은 돈가스..... “한약도 한봉지 넣을까?” 오히려 정상적인 도시락보다 칼로리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랑 나누어 먹어” 엄마의 사랑은 도대체 유통기한이 언제까지 일까요?
밝은이가 날씨도 더워져서 음식이 상할수도 있고, 맨날 도시락 가방을 놓고 오고, 도시락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니 도시락을 안 가지고 가겠다고 합니다.
“그래? 그럼 엄마가 5시에 학교로 배달해줄게...”
처음 몇 번은 아내가 도시락을 배달하더니 그게 나도 모르게 어느새 내 담당이 되어 내가 배달하고 있네. ᅲᅲ 아 정말.... 부녀의 도시락 싸움에 왜 내가.... ⓒ최용우 2013.6.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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