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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그릇을 구워내는 가마

이지현 기자............... 조회 수 2530 추천 수 0 2013.07.03 23: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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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그릇’ 구워내는 가마

 

한 인간이 태어나 20∼30년 동안 교육받는 가정은 인간의 ‘마음그릇’을 구워내는 가마와 같다. 하나님은 가정에서만 인간의 마음그릇을 구워내도록 특허를 주셨고 교회나 학교는 가정에서 구워낸 이 그릇에 필요한 내용물을 담아준다. 따라서 부모가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유산은 자녀를 크고 단단한 그릇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 그릇은 부모에 의해 크게 자랄 수도 있고 깨져버릴 수도 있다.

피지도 못하고 낙하하는 꽃잎이 있다. 매년 10만여명의 청소년들이 학업문제 친구문제 가정문제로 집을 나간다. 성적 비관으로 목숨을 끊는 아이들,약물남용으로 중독의 늪에 빠진 아이들은 늘어만 가고 있다. 청소년들이 크고 단단한 마음그릇을 소유하고 있다면 어떤 난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마음그릇은 바로 ‘나는 누구이며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존재인가’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인 자아정체감과 동일선상에 있다. 청소년의 자아정체감은 보통 학업성적 외모 성격 친구관계 등을 통해 형성된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장점보다 단점을 더 많이 느끼고 그것이 자신의 전부인 것으로 생각해 위기심리를 갖는다. 이 위기심리를 견디지 못해 나타나는 문제가 가출 약물남용 자살 비행 등이다.

따라서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형성시키는 일이 마음그릇을 잘 구워내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가 갖고 있는 독특한 장점을 발견해 격려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장점을 발견한 사람은 늘 도전하며 나쁜 것에는 동참하지 않고 옳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갖는다. 또 자아정체감은 일단 형성되면 그때부터 그 사람을 지배하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가 긍정적인 자기평가를 하도록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부정적인 자아정체감을 가졌을 때는 노이로제 히스테리 등 신경증세적 반응과 비행집단에 가입해 부정적인 삶 속에서 자기정체를 확인하려는 반응 등으로 나타나지만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가진 청소년들은 신앙 예술 학문 정치 이념에 관심을 쏟는 행동 등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이 긍정적 자기 확인을 할 수 있는 문화활동의 기회를 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 승부와 관련 없는 협동적인 활동,장점이나 약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 토의그룹에 참여해 건전한 판단능력을 키우게 하고 운동을 통한 여가활용으로 성취감을 얻게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들의 마음그릇은 크게 성장한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큼 자식들에게 물려줄 귀한 유산은 없다. 부부의 안정된 삶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삶의 그림을 그리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 유산을 받은 자녀들은 ‘가능성의 그릇’을 마음껏 활용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한편 만약 성경 누가복음 15장에 등장하는 ‘탕자의 가정’이 매일 싸우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집이었다면,아들의 가출버릇을 몽둥이질로 고쳐놓겠다고 벼르는 아버지가 있던 집이었다면 아마 탕자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그리고 강도짓과 도둑질을 하다가 감옥에서 여생을 보내는 삶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세상의 가정은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 곳,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지현 국민일보 기자 jeehl@kmib.c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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