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쓰레기와 국민의식

쑥티일기12-14 최용우............... 조회 수 1165 추천 수 0 2013.07.08 10:42:18
.........

624322.jpg (사진:이정아)

【쑥티일기382】쓰레기와 국민의식

 

누군가 야채죽과 전복죽을 먹고 그 빈통을 담장 위에 올려놓았군요. 참 누군지 이해할 수 없는 '의식구조'입니다. 담벼락 위를 쓰레기 버리는 곳(?)이라고 생각한 그 발상도 참 기발하기는 합니다만.
우리동네 사시사철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버려져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무리 경고문을 붙이고, cc-tv를 설치도 해보고, 화분을 갖다 놓아보고, 쓰레기장 위치를 바꾸어 보고 별별 방법을 다 해보아도 불법 쓰레기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 지역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살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쓰레기 봉투를 사서 거기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것에 익숙합니다. 그런데 쓰레기를 막 버리는 동남아 사람들 잡아 놓고 쓰레기를 그렇게 막 버리면 안 된다고 하니 이해를 못합니다.
"쓰레기를 버리는데 돈을 내야 된다고요? 쓰레기인데?"
쓰레기를 버리려면 봉투를 사기 위해 돈이 들어간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 되는 모양입니다. 자기나라에서는 쓰레기는 쓰레기처럼 아무데나 버리면 그만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보다 선진국인 독일에서는 한 집당 일주일에 쓰레기봉투 2개의 쓰레기만 가져간다고 합니다. 더 만든 쓰레기는 알아서 처리하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더 만든 쓰레기는 많은 돈을 주고 쓰레기를 사가는 업체에 판다고 하지요. 그러니 처음부터 아예 쓰레기를 만들지 않게 됩니다.
요즘 집집마다 워낙 쓰레기가 많이 나옵니다. 쓰레기봉투 값이 싸기 때문에 봉투를 많이 사서 채워 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나중에는 독일처럼 집집마다 2봉투씩 쓰레기 양을 제한하는 종량제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용우 2013.7.4


댓글 '1'

4692

2013.07.17 08:18:44

말씀도시락 이정아 사모님이 찍은 사진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5 어부동일기00-03 * [갈릴리185] 6000원으로 극장 하나를 전세내다. file 최용우 2002-09-23 1263
524 어부동일기00-03 * [갈릴리184] 엄마의 사랑 file 최용우 2002-09-17 1372
523 어부동일기00-03 새사람이 되어 살려고 최용우 2002-09-16 1023
522 어부동일기00-03 안다고 믿는 것이 얼마나 허구인지. 최용우 2002-09-14 1007
521 어부동일기00-03 [갈릴리181] 청솔모와의 숨바꼭질 최용우 2002-09-13 1167
520 감사.칼럼.기타 [주기도문을확 바꿔라08]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1] 최용우 2002-09-13 1988
519 어부동일기00-03 * 비가오면 가장 바쁜 사람들 file 최용우 2002-09-06 1309
518 어부동일기00-03 * [갈릴리] 아폴로 눈병 file 최용우 2002-09-05 1633
517 어부동일기00-03 * 포도찾아 삼만리 [1] 최용우 2002-09-03 1232
516 어부동일기00-03 * [갈릴리의] 산수리 [1] 최용우 2002-09-01 1034
515 어부동일기00-03 좋은이의 생일에 최용우 2002-08-31 1046
514 감사.칼럼.기타 [주기도문을확 바꿔라07]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최용우 2002-08-30 1900
513 어부동일기00-03 * [갈릴리175] 고추 말리기 최용우 2002-08-30 1908
512 감사.칼럼.기타 [주기도문을확 바꿔라06] 나라이 임하옵시며 최용우 2002-08-24 3170
511 어부동일기00-03 * [갈릴리174] 영리한건지 멍청한건지 file 최용우 2002-08-21 977
510 어부동일기00-03 [갈173] 확 띵겨불랑게 최용우 2002-08-21 1063
509 어부동일기00-03 [갈172] 야~! 수영장 간다!! 최용우 2002-08-13 1176
508 감사.칼럼.기타 홍승표 목사님 file [1] 최용우 2002-08-12 1077
507 어부동일기00-03 * [갈171] 찰흙 file 최용우 2002-08-08 1065
506 감사.칼럼.기타 [주기도문을확 바꿔라05]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최용우 2002-08-08 2142
505 어부동일기00-03 [갈170] 채팅 최용우 2002-08-06 1150
504 어부동일기00-03 * [갈169] 움메~! @@ 어찌까! file [1] 최용우 2002-08-04 1157
503 어부동일기00-03 [갈168] 나의 요술상자 최용우 2002-07-30 1089
502 어부동일기00-03 * [갈167] 너야, 너 file 최용우 2002-07-27 1326
501 어부동일기00-03 * [갈166] 무공해 농사 file 최용우 2002-07-27 1225
500 어부동일기00-03 * [갈165] 버린것은 file 최용우 2002-07-27 1162
499 감사.칼럼.기타 [주기도문을확 바꿔라04]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2] 최용우 2002-07-25 2367
498 어부동일기00-03 *[갈164] 떨어진 감 file 최용우 2002-07-25 1842
497 어부동일기00-03 * [갈163] 살아남기 file [1] 최용우 2002-07-24 1324
496 어부동일기00-03 * [갈162] 밝은이의 가방 file 최용우 2002-07-22 1146
495 어부동일기00-03 * [갈161] 숨바꼭질 최용우 2002-07-22 1207
494 어부동일기00-03 [갈160] 유괴범... 그 후에... [5] 최용우 2002-07-20 1073
493 어부동일기00-03 * [갈159] 회개 file 최용우 2002-07-18 1056
492 어부동일기00-03 [갈158] 알을 낳았어요. 최용우 2002-07-18 1107
491 어부동일기00-03 [갈157] 저 나무 한그루만 최용우 2002-07-18 114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