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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후에 잘하십시오

사사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682 추천 수 0 2013.07.09 22: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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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삿11:29-40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사사기(32) 축복 후에 잘하십시오 (사사기 11장 29-40절)

< 입다의 잘못된 서원 >

 암몬 왕이 입다의 말을 듣지 않자 입다는 출정하면서 서원했습니다. “하나님!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주시면 평안히 돌아올 때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를 영접하는 그를 여호와께 번제물로 드리겠습니다(30-31절).” 얼마나 경솔한 서원입니까? 결국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데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 자신의 무남독녀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했습니다(34절).

 그때 입다는 자기 옷을 찢으며 말했습니다. “딸아!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고 괴롭게 하는구나! 내가 여호와를 향해 입을 열었으니 돌이키지 못한다(35절).” 그때 딸이 말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해 입을 여셨으니 그 서원대로 행하소서. 다만 여자 친구들과 산에 가서 처녀로 죽는 것에 대해 애곡하도록 두 달의 시간을 주소서.” 결국 입다의 딸은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해 애곡하고 두 달 만에 아버지께로 돌아온 후 남자를 알지 못한 채 죽었습니다(38-39절).

 입다의 딸이 실제로 불태워 죽는 번제물이 되었을까요? 구약 율법은 사람을 태워 제물로 바치는 것을 엄금했습니다(레 18:21). 그러므로 구약 율법을 잘 알고 있었던 입다가 실제로 딸을 번제로 바치는 죄를 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당시 암몬 족속의 몰록(밀곰) 숭배의식에는 자녀를 불살라 바치는 악한 미신행위가 있었는데 입다가 암몬과 싸우면서 그들의 미신행위를 따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입다의 너무나 비통해하는 모습을 통해 입다의 딸이 진짜 번제로 드려졌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보다는 처녀로서 회막 봉사자로 평생을 지냈을 것입니다. 사실 번제의 의미가 ‘헌신’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자를 알지 못했다(39절).”고 하는 표현은 처녀로 평생을 지냈다는 뜻을 암시하는데 사실 그것도 아버지에게는 비통한 일입니다. 그처럼 유력한 집안의 예쁜 딸이 처녀로 죽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딸들은 해마다 입다의 딸을 위해 나흘씩 애곡하며 그녀의 헌신을 기렸습니다(40절).

< 축복 후에 잘하십시오 >

 서원기도는 신중히 하고 서원기도를 한 것은 지키려고 해야 합니다. 서원기도의 취지가 무엇입니까? 축복 받고 모른 척 입을 딱 씻지 않고 축복 후에도 잘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하는 것입니다. 축복 후에 그 축복을 나눔의 통로로 잘 사용하면 하나님은 그의 소원을 누구보다 기쁘게 받아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기도만 듣기를 원하시지 않고 기도응답 후에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해서도 듣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차원을 높여 받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받은 것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기도하십시오. 새벽기도회도 문제만 풀어달라고 기도하는 기도회가 되지 않게 하고 어떻게 하면 나머지 삶을 하나님 앞에 멋있게 드릴 수 있는가를 날마다 새롭게 다짐하는 기도회가 되게 하십시오.

 무엇이든지 받으려고만 하면 썩습니다. 웅덩이 물이 잘 썩는 이유는 받기만 하고 드릴 줄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많은 영혼들이 수척해진 이유도 드릴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받은 것만큼 흘려보내면 맑은 생수가 끊임없이 솟아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헌신은 영혼의 생명수와 같은 것이고 미래의 더 큰 축복을 예비하는 길입니다. 결국 사심 없이 은밀히 행하는 선교와 나눔은 자신의 영혼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왜 성도에게 문제가 생깁니까? 그 문제를 통해 기도하게 하시고 응답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나 응답 받은 것에서 머무르면 결코 축복이 아닙니다. 거기서 헌신의 차원으로 한 차원 더 나아가야 진정한 축복과 행복을 얻습니다. 문제 해결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문제 해결은 축복의 과정에 있는 것이고 진짜 목적지는 헌신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런 목적에서 이탈하지 않을 때 진정한 축복의 주인공이 됩니다.

 인생은 400미터 계주와 같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기도란 차원으로 바통을 잘 넘겨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 응답을 받은 후에는 헌신이란 차원으로 바통을 잘 넘겨야 합니다. 응답 받고 거기서 그냥 끝나면 그것은 400미터 계주에서 300미터만 달리고 끝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인생 계주에서 패배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헌신의 눈물이 없다면 응답의 역사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건강한 서원기도는 욕심을 가지고 기도 응답을 촉진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축복 이후의 헌신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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