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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지켜야 할 7가지

호세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332 추천 수 0 2013.07.09 22: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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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호4:11-19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살면서 지켜야 할 7가지 (호세아 4장 11-19절)

< 자신을 지키십시오 >

 어느 날, 한 처녀가 서울에서 제주도로 시집갔습니다. 그리고 시댁 친척들을 만나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말했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신부는 속아서 결혼한 줄 알고 겁이 덜컥 났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제주도 말로 “폭싹 속았수다!”란 말이 “아주 수고했습니다!”란 말인 줄 알게 되면서 마음이 놓였다고 합니다.

 아는 것이 힘입니다. 몰라서 걱정하고 오해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든지 힘써 참고 이해하는 따뜻한 품을 가진 사람이 되십시오.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넉넉한 사랑으로 서로를 품어주십시오. 지금 많은 사람들이 기대고 쉴 만한 따뜻한 품을 그리워합니다. 그런 품이 되고 싶지만 가끔 성질을 낸 후에 자신을 지키지 못한 것을 후회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어떻게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요? 자신을 지키려면 역설적으로 자신을 버리는 것부터 잘해야 합니다. 특히 자기 뜻만 관철시키려는 욕심을 버리십시오. 또한 분주한 발걸음을 그치고 고요히 하나님 앞에 앉으려고 하고 말을 들을 때도 귀로만 듣지 말고 마음과 가슴으로도 들으려고 하십시오. 그처럼 가슴을 열고 보다 많은 사람을 가슴으로 품으려고 애쓰다보면 점점 마음에 행복감이 차고 넘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 7가지 지켜야 할 것 >

 가장 성숙한 사람은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입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도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지키려면 구체적으로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무엇을 지켜야 할까요? 본문을 중심으로 7가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 마음

 본문 11절 말씀을 보십시오.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왜 음행과 술이 위험합니까? 마음을 빼앗기 때문입니다. 사실 마음의 평안처럼 큰 축복은 없습니다. 아무리 잘 살아도 평안이 없으면 소용없습니다. 미국에 가면 돈 많은 전문인들도 마약을 많이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인위적인 평안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극심한 인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연예인들도 평안을 얻으려고 마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요새 명상이 유행합니까? 그것도 마음의 평안을 얻으려는 한 방편입니다. 그러나 명상은 잠깐의 얕은 평안은 줄 수 있어도 지속적인 깊은 평안은 주지 못합니다. 마음의 평안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과 감사가 넘쳐야 주어집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처럼 풍부에 처할 줄도 알고 비천에 처할 줄도 알면서 자족할 때 마음의 평안을 얻습니다.

 이제 어떤 일을 당해도 평안을 잃지 마십시오. 다니엘처럼 사자 우리에 갇혔을 때 사자가 달려들어도 끄덕도 안하고 편안히 있으면 사자가 겁나서 옆에서 무릎 꿇고 생각할 것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평안할까? 무서운 사람이다!” 그런 사람 앞에서는 무서운 사탄도 기가 꺾입니다. 그때 대 평안이 찾아옵니다.

 살다 보면 문제가 시시때때로 닥쳐옵니다. 그때 평안을 잃지 말고 이렇게 생각하십시오. “이제 곧 축복이 오겠구나!” 큰 환난이 닥치면 이렇게 생각하십시오. “이제 곧 큰 응답이 오겠구나!” 너무 억울하면 이렇게 생각하십시오. “이제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주시겠구나!” 그런 역설적인 삶의 자세를 가지십시오.

 어떤 사람은 불평합니다. “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면서 내 기도를 안 들어주실까? 왜 내 헌신을 기억하시지 않을까?” 그러나 기도 응답과 보상이 늦어지는 것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믿으십시오. 위대한 믿음의 조상들이 어려울 때마다 항상 했던 고백은 “거기에도 뭔가 하나님의 뜻이 있겠지.”란 고백이었습니다.

 살다 보면 은혜를 베푼 사람이 배신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마음이 아프고 쓰립니다. 그때 누군가 언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집사님!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그때 맞장구를 치며 “맞아요. 사람이 그러면 안 되지요.”라고 하면 다 망합니다. 그때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집사님! 두고 봅시다. 여기에도 뭔가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을 겁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 가정과 후대를 얼마나 크게 축복하시겠습니까?

 성도가 고난을 받으면 사람들은 말할 것입니다. “저 사람은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데 왜 저렇게 어려울까?” 그런 경우를 당하면 이렇게 대답하십시오. “괜찮습니다. 여기에는 뭔가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을 겁니다.” 어려울 때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평안하게 반응하면 조만간 상황 반전의 대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어느 날, 한 성도가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가족들도 다 힘들어졌습니다. 2달쯤 지난 어느 날, 그가 너무 편안한 표정을 해서 사람들이 암을 이겨낸 줄 알았는데 암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때 담임목사가 어떻게 그렇게 평안하냐고 묻자 그가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치유 문제를 하나님께 온전히 넘겨드렸어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선한 뜻대로 이뤄진 일이기에 어떤 상황이 펼쳐져도 저는 이미 축복 받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감사해요.”

 그로부터 몇 달 후 그는 완전히 암을 극복했습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문제를 온전히 맡기자 마음도 지킬 수 있었고 암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처럼 마음을 지키면 각종 어둠의 사슬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은 손바닥의 앞뒤와 같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지키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안을 가질 때 그 인생은 진정 복된 인생이 됩니다.

2. 생각

 호세아 당시에 신령한 나무를 지정해놓고 거기서 점을 치거나 나무로 만든 우상이나 점술도구로 미래를 예언하는 점술행위가 성행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점술행위를 하나님을 버리는 음행으로 여겼습니다(12절).

 요새도 예언을 빙자한 점술행위와 신비하게 보이는 우상숭배 행위에 끌리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그런 점술과 신비주의에 빠지는 것은 사탄에게 절하는 영적인 음행입니다. 그러므로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잘 생각해서 그런 우상숭배 행위를 분별해내고 율법주의와 기복주의와 미신과 헛된 종말예언으로부터 자신의 영혼을 지켜내십시오. 머리는 장식용으로 그저 달린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이성을 초월하는 것이지만 이성을 잃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생활을 하다 보면 신비한 일이 많이 생깁니다. 기독교는 신비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비와 신비주의는 다릅니다. 신비주의는 신령한 것 같지만 자유주의처럼 인본주의입니다. 자유주의는 자신의 열린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겠다는 것이고 신비주의는 자신의 신비체험을 가지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신비주의도 자신이 중심이 되는 사상이기에 인본주의의 산물입니다. 그런 인본주의로부터 자신을 지키십시오.

3. 예배

 호세아 당시에 우상숭배 의식은 산꼭대기나 작은 산 위에 있는 참나무와 버드나무와 상수리나무 아래의 그늘에서 행해질 때가 많았습니다(13절). 그곳에서 딸들이 음행하고 며느리들이 간음하는 우상숭배 행위가 만연했지만 하나님이 그 여성들을 벌하지 않았습니다. 남자들도 우상의 신전에 거하는 방탕한 음부들과 어울리며 우상숭배에 빠졌기 때문입니다(14절). 결국 그들은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변질된 예배에 경종을 울리는 말씀입니다.

 오늘날에도 신비주의와 형식주의와 기복주의로 변질된 예배가 얼마나 많습니까? 예배는 기도와 찬양 이상의 것입니다. 기도는 주로 ‘자신의 필요에 몰입하는 것’이고 찬양은 주로 ‘자신이 받은 축복에 몰입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예배는 ‘하나님 그분 자신에게 몰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예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 제가 원하는 것을 안 주셔도 좋습니다. 그저 당신이 살아계심을 인해 감사합니다.”

 예배는 이 세상의 어떤 행위보다도 복된 행위입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그 소중한 예배가 외면되거나 형식적인 예배로 변질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예배가 살아있지 못하면 그 신앙은 죽은 신앙과 같습니다. 예배의 성공이 신앙의 성공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사모하며 힘써 지키려고 하십시오. 결국 예배를 잘 지키는 것이 인생을 잘 지키고 가정을 잘 지키고 축복과 행복을 잘 지키는 초석이 됩니다.

4. 입술

 본문 15절 후반부에 있는 “길갈로 가지 말라!”란 말씀은 무슨 말입니까? 길갈은 한때 선지학교가 있었던 영성이 충만한 곳이었지만(왕하 4:38) 호세아 때는 우상숭배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결국 길갈로 가지 말라는 말은 우상숭배를 버리라는 말입니다. 계속해서 “벧아웬으로 올라가지 말라!”는 말씀은 무슨 말입니까? ‘벧엘(하나님의 집)’에 금송아지가 세워지면서 우상숭배의 중심지가 되어 호세아 때는 벧엘이 ‘벧아웬(사악한 집)’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결국 벧아웬으로 가지 말라는 말도 사악한 우상숭배를 버리라는 말입니다.

 또한 계속해서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는 말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당시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계시하셨다!”고 하면서 사람들을 미혹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거짓된 입술로 영성을 자랑하고 미혹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스스로에게도 큰 위험이 됩니다. 결국 입술이 무너지면 자신의 존재 자체도 무너집니다. 입술을 감사와 찬양이 넘치게 하고 특별히 기도하는 입술로 만드십시오. 진실한 프레이(pray, 기도)가 있으면 사탄의 프레이(prey, 먹이)가 되지 않습니다.

5. 품성

 본문 16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니 이제 여호와께서 어린 양을 넓은 들에서 먹임 같이 그들을 먹이시겠느냐.” 이 말씀은 이스라엘이 완강한 암소처럼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해서 하나님이 그들을 넓은 들에서 어린 양을 먹이시듯이 풍성하게 먹이시지 않을 것이란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온유와 겸손으로 자신의 품성을 지켜야 지경이 넓혀지는 풍성한 은혜와 축복이 주어진다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품성 얘기를 하면 마치 유교의 도덕주의를 연상합니다. 그러나 그런 비판이 있다고 해서 품성의 중요성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믿음이 좋으면 품성도 점차 좋아져야 합니다. 품성을 지킬 때 풍성도 지켜집니다. 명성은 날개처럼 일시적인 것이지만 품성은 뿌리처럼 지속적인 것입니다. 화려한 날개를 추구하는 사람에게 축복과 행복은 우연이지만 화려하게 날지는 못해도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축복과 행복은 필연입니다.

6. 믿음

 하나님은 우상숭배에 빠진 에브라임을 버려두라고 말씀합니다(17절). 에브라임은 북  이스라엘의 대표성을 가진 지파로 결국은 이스라엘을 뜻합니다. 즉 우상과 연합한 이스라엘의 완악함으로 하나님이 그들을 버릴 것이란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의 버림은 완전한 버림이 아닌 깨달음을 주시려는 일시적인 버림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잠시 버리시는 것도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살면서 금방 하나님의 기도응답이 있는 것이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사람의 계획보다 훨씬 깊고 오묘합니다. 지금 막힌 길이 나중에 보면 더 복된 길이 될 때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란 고백을 가지고 믿음을 굳게 지켜나가십시오. 하나님이 자신의 소원대로 이끌지 않아도 감사하는 믿음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꿈과 비전을 향해 나가면 반드시 선한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7. 사명

 호세아 당시 이스라엘은 술에 취해 음행하면서 부끄러운 일을 좋아했습니다(18절). 결국 선택받은 민족으로서 자기 사명을 소홀히 했기에 바람에 날려 사라지듯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19절). 그 예언대로 이스라엘은 얼마 후에 앗수르에게 멸망당합니다. 이 말씀은 성도가 자기 사명을 지키는 삶이 얼마나 중요함을 잘 말해줍니다. 세상에서 가장 복되고 명예로운 삶은 자기 사명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어느 날, 한 작가가 공중화장실에 갔습니다. 일을 보는데 앞에 이런 글씨가 있었습니다. “오른쪽을 보시오!” 오른쪽을 보자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왼쪽을 보시오!” 다시 왼쪽을 보자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위를 보시오!” 그래서 위를 보자 천장에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뭘 봐! 네 일이나 봐!” 바로 그때 “네 일이나 봐!”란 말이 깊은 진리처럼 느껴지면서 자기 맡은 사명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사람은 자기 사명을 깨닫고 사명을 따라 살아야 사람답게 됩니다. 자기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사람들의 평판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칭찬도 그의 마음을 흔들지 못하고 비난도 그의 마음을 흔들지 못합니다. 스스로 교만하지도 않고 스스로 비하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일이 잘 되어도 우쭐하지 않고 일이 잘 안 되어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언제 상황이 바뀔지 모르고 또한 인생의 최종평가는 하나님 몫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가끔 자기 사명에서 이탈해서 부족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그것 때문에 너무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게 인생입니다. 그처럼 자신의 부족함과 허물까지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은 그것을 가지고 가장 아름다운 인생의 집을 지어주실 것입니다.

< 풍성한 삶을 추구하십시오 >

 이제까지 7가지 지킬 것에 대해 말씀했는데 그것들을 지킬 때 어떤 축복이 있습니까? 본문 16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넓은 들에서 먹이시는 축복을 약속합니다. 즉 하나님이 그의 지경을 넓혀주시고 풍성한 축복으로 함께 하신다는 말입니다. 그 약속을 늘 기억하면서 어떤 시련이 있어도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살다 보면 맑고 쾌청한 때도 있지만 심한 폭풍우를 만날 때도 있습니다. 밤에 눈보라가 몰아치면 그때는 별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그때도 별을 그려낼 줄 알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 말씀을 보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다.”라고 했습니다. 눈에는 별이 잘 보이지 않아도 마음속으로 별을 그리면서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입니다.

 사업할 때 찬란한 별을 그리며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앞으로 큰 기업을 일으켜 선교와 나눔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자녀를 키울 때도 별을 그리며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제 자녀가 나눔을 선도하는 거룩한 큰손이 되게 하소서!” 교회를 위해서도 별을 그리며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저희 교회에서 나눔을 선도하는 위대한 인물이 나오게 하소서!” 그처럼 힘든 상황에서도 찬란한 별을 그리면 점차 상황이 그런 쪽으로 펼쳐지다가 정말로 그렇게 됩니다.

 현실이 어려워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들은 한결같이 눈물 섞인 빵 껍질을 씹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런 과정에서도 그들의 눈동자는 늘 빛났고 늘 자신의 비전에 감동되어 살았습니다. 그처럼 자신의 비전에 먼저 감동해야 그 비전으로 남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의 예배를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이 주신 선교와 나눔의 사명과 비전을 새롭게 다짐하고 새롭게 일어서십시오.

 현대인의 3대 의식이 있습니다. 첫째 의식은 내가 뭔가 손해를 보고 있다는 피해의식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가해자가 될 때도 많음을 잊지 마십시오. 둘째 의식은 세상을 이끌기보다 대중을 따라 밀려다니는 유행의식입니다. 그래서 소수의 복된 이너써클의 일원이 되는 극치의 축복을 놓친다면 얼마나 아쉬운 인생입니까? 셋째 의식은 인터넷 등에서 익명으로 남의 등에 칼을 푹 꽂고 그 반대로 좋은 일에 관심도 없고 협조도 없는 익명의식입니다.

 물론 익명으로 하는 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좋은 일을 익명으로 한다면 그것처럼 복된 일은 없습니다. 그처럼 좋은 일을 익명으로 해서 은밀한 행복과 보람을 즐기는 거룩한 영적인 암행어서나 음지의 영적인 고수가 되기를 꿈꾸십시오. 그래서 현재 상황이 힘들어도 그 상황에 끌려가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창조성으로 역사의 주체가 되고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존재가 되십시오.

 저는 예수님을 믿기 전 10대 중반에 무협지를 많이 봤습니다. 무협지는 대개 그 패턴이 유사합니다. 먼저 주인공 가족이 원수의 손에 전멸합니다. 그때 어린 주인공만 홀로 절벽에 떨어져 간신히 살아납니다. 그 절벽 밑에서 천년산삼을 먹고 천년비급을 익혀서 최고의 무림고수가 되어 세상에 나옵니다. 그리고 악을 하나씩 물리치고 원수를 갚는 얘기로 끝납니다. 그때 가장 신났던 얘기는 최고의 무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평범한 사람처럼 행하면서 악당을 소리 없이 제거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은밀하게 돕는 얘기였습니다.

 성도의 삶에서 가장 신나는 삶이 어떤 삶입니까? 축복 많이 받는 삶입니까? 아닙니다. 축복 많이 받고 그 다음에 그 축복을 나누지 않으면 별로 신나지 않습니다. 반면에 자신이 받은 축복을 은밀하게 나누면서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향해 달려가는 사명자와 선교사들을 도우면 얼마나 신나는 삶입니까? 그런 삶의 실천자들이 한국 교회에서 많이 나온다면 한국 교회는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며칠 전에 나온 기사를 보니까 지금 전 세계에서 1천억 원 이상을 가진 사람이 약 12000명이라고 합니다. 그 기사를 보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비전 동역자 중에서도 세계에서 12000등 안에 드는 경제인이 속히 나와 은밀한 나눔을 선도하게 하소서!” 그처럼 은밀하게 많이 나누려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축복을 추구하면 하나님은 그의 꿈과 비전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조만간 하나님이 비전 동역자를 붙여주시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네트영어>도 소중한 나눔의 꿈을 이루는 도구가 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요 10:10). 우리가 예수님을 믿은 것은 혼자 구원받고 끝나려고 믿은 것이 아니라 풍성한 성도의 삶을 누리고 나누려고 믿은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말씀했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요 14:12).” 그 약속대로 하나님이 주신 능력과 은사로 현재의 어려움을 멋지게 극복하고 멋지게 나눌 줄 아는 작품 인생을 만드십시오.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으로 보냈을 때 10명은 돌아와서 부정적인 보고를 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긍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지금도 12명의 성도가 있으면 대략 10명은 온도계와 습도계처럼 환경에 좌우되는 신앙을 가지고 있고 오직 2명만이 온도조절계와 습도조절계처럼 환경을 극복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환경을 극복하는 신앙을 통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사명과 우리 교회에 주신 나눔의 비전을 멋지게 이뤄내는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십시오.

 자신이 가진 약점과 상처와 장애물들이 지금은 애벌레처럼 징그럽지만 그 상황에서도 지켜야 할 것을 지키면 하나님은 그 부족한 것들을 발판으로 찬란한 날개를 가진 나비를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이제 마음과 생각의 폭을 넓히고 꿈과 비전을 더욱 뚜렷하게 하고 기도와 땀을 앞세워 최선을 다해서 마침내 그 꿈과 비전을 이루십시오. 그래서 예수 믿고 인물이 되어 하나님 나라에 크게 쓰임 받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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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9 요한복음 은혜의 기억을 되살리라 요21:13-14  이한규 목사  2013-07-09 1755
9388 사사기 다툼을 극복하는 길 삿8:1-3  이한규 목사  2013-07-09 2097
9387 요한복음 진리는 밥에서 나온다 요21:13-14  이한규 목사  2013-07-09 1755
9386 사사기 위기 때 인물이 나옵니다 삿12:7-15  이한규 목사  2013-07-09 1786
9385 사사기 지역감정을 극복하십시오 삿12:1-6  이한규 목사  2013-07-09 1532
» 호세아 살면서 지켜야 할 7가지 호4:11-19  이한규 목사  2013-07-0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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