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은혜의 기억을 되살리라

요한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757 추천 수 0 2013.07.09 22:54:26
.........
성경본문 : 요21:13-14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요한복음 21장(18) 은혜의 기억을 되살리라 (요한복음 21장 13-14절)

 

 < 은혜의 기억을 되살리라 >

 조반 먹은 후에, 해변이 아침햇살로 반짝거리고 제자들이 어느 정도 기운을 차리자 예수님은 드디어 제자 중에 베드로를 보며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그 질문을 듣고 베드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주님! 저는 정말 누구보다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마음이 이렇게 비참한데 잔인하게도 왜 그런 질문을 해서 아픈 상처에 식초를 붓나요?”

 그것은 베드로의 생각이다. 주님은 과거의 아픔을 건드리려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열심을 불러일으키려 하셨다. 그런 주님의 의도는 그를 부른 호칭에서부터 알 수 있다. 왜 예수님은 베드로를 부를 때 베드로의 옛 이름인 시몬이라는 이름을 부르셨을까? 그 옛 이름이 더 따뜻하고 친밀감 넘치는 표현이기 때문이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과거의 은혜 받은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였다.

 어느 날, 예수님은 갈대 시몬에게 찾아오셔서 “너는 갈대가 아니라 반석이 될 거야!”라는 의미로 베드로란 이름을 붙여주셨다. 그리고 12제자 중 수제자로 삼으시고 수많은 은혜와 축복을 주셨다. 그 기억을 되살리기 원하셨다. 아마 베드로는 그 옛 이름을 들으며 과거의 은혜 받던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떠올랐을 것이다. 주님은 호칭 하나까지 베드로의 마음을 일으키려고 신경 쓰셨다.

< 첫 사랑의 열정을 회복하라 >

 예수님이 베드로를 시몬이라 부르고 첫 번째 하신 질문이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라는 질문이었다. 다른 질문도 많았을 것이다. “잘 지냈느냐? 지금 힘들지 않으냐? 정말 제자의 길을 갈 수 있겠느냐?” 그런데 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었을까? 그 말은 결국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는 말이다.

 본문 15절에서 ‘이 사람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많다. 영어로는 ‘these’라고 되어 있으니까 ‘이 사람들, 이것들’이라는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쉽게 말하면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예수님을 더 사랑하느냐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하나님이 지금도 하시는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첫 사랑의 뜨거운 마음과 열정을 회복하는 문제이다. 사랑만 있으면 용기도 생기고, 십자가도 지게 되고, 고난도 이길 수 있고, 인간사의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특별히 예수님이 “네가 이것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하신 것은 외모주의, 외형주의를 경계한 말이다. 요새 많은 사람들이 외모를 따져 ‘몸짱, 얼짱’이란 말도 생겼다. 뭘 하든지 얼굴부터 잘생겨야 한다. 배우는 말할 것도 없고, 가수를 해도 얼굴이 잘 생겨야 하고, 심지어는 회사원까지 얼굴 보고 뽑는다.

 얼굴이 예쁘면 죄까지 용서된다. 일전에 한 20대 여자가 강도짓을 하다가 지명수배 되었다. 그런데 강도가 얼굴이 너무 예뻤다. 그때 강도 잡으라고 광고하니까 강도 잡는 일에는 별 관심이 없고 강도의 얼굴에만 관심이 많았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예쁜 여자가 어떻게 강도야? 잘못 짚었어!”라고 했다. 그래서 ‘강짱’이란 말도 생겼다.

 신앙생활에도 그런 외형주의가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영적 원리는 외면하고 영적 은사와 축복에는 관심이 많다. 교회를 선택할 때도 외모를 보고 크고 화려하고 인테리어도 잘해야 선택한다. 눈에 보이는 표적이 있다면 우르르 몰린다. 표적신앙은 부적신앙으로 변질될 수 있다. 요새는 부적도 인쇄소에서 대량으로 만드는데 그 종이 한 장이 팔자를 고친다고 믿는 그런 믿음이 기독교에도 발견된다.

 믿음이란 영혼이 하나님의 영을 만나는 것이다. 하나님은 거창한 제단이나 장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겉모습보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다. 화려한 기도보다 감사하고 신뢰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고, 어떤 의식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더 중요하다.

 사람들은 축복을 원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지금 가장 좋아하는 것보다 더 주님을 사랑해야 한다. 인간적 계산도 버려야 한다. 계산하는 사랑은 변질된 사랑이다. 진정한 사랑은 받기보다 드리기를 더 생각한다. 많이 드리고도 더 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진짜 사랑이다. 주님이 그런 사랑을 원하는 이유는 내 것을 다 뺏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게 더 주기 위해서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9396 사사기 백해무익한 것 3가지 삿15:1-8  이한규 목사  2013-07-09 2268
9395 사사기 지혜롭게 사는 법 3가지 삿14:10-20  이한규 목사  2013-07-09 2981
9394 사사기 꿈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삿14:1-9  이한규 목사  2013-07-09 2480
9393 마태복음 하나님의 상 받는 아들 마5:43-48  이한규 목사  2013-07-09 1871
9392 사사기 복된 가문을 여는 길 삿13:15-25  이한규 목사  2013-07-09 2375
9391 열왕기상 하나님께 나오는 3대 자세 왕상10:1-13  이한규 목사  2013-07-09 1848
9390 사사기 믿음을 남겨주십시오 삿13:1-14  이한규 목사  2013-07-09 1709
» 요한복음 은혜의 기억을 되살리라 요21:13-14  이한규 목사  2013-07-09 1757
9388 사사기 다툼을 극복하는 길 삿8:1-3  이한규 목사  2013-07-09 2107
9387 요한복음 진리는 밥에서 나온다 요21:13-14  이한규 목사  2013-07-09 1758
9386 사사기 위기 때 인물이 나옵니다 삿12:7-15  이한규 목사  2013-07-09 1791
9385 사사기 지역감정을 극복하십시오 삿12:1-6  이한규 목사  2013-07-09 1536
9384 호세아 살면서 지켜야 할 7가지 호4:11-19  이한규 목사  2013-07-09 2340
9383 사사기 축복 후에 잘하십시오 삿11:29-40  이한규 목사  2013-07-09 1685
9382 다니엘 하늘 보좌 단7:9~14  이정원 목사  2013-07-08 1929
9381 다니엘 세상에 나타날 짐승들 단7:1-8  이정원 목사  2013-07-08 1854
9380 다니엘 사자굴 속에서 보낸 하룻밤 단6:19~28  이정원 목사  2013-07-08 2535
9379 다니엘 사자굴 속에 던져진 다니엘 단6:10~18  이정원 목사  2013-07-08 3417
9378 마태복음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마2:13~17  이정원 목사  2013-07-08 2637
9377 다니엘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단5:25~31  이정원 목사  2013-07-08 3190
9376 출애굽기 사건 완성이 먼저냐, 자기 완성이 먼저냐? 출2:1-10  김경형 목사  2013-07-08 1590
9375 히브리서 믿는 것과 체험 히5:12-14  강종수 목사  2013-07-07 1703
9374 마태복음 관심과 관찰 마22:2-14  한태완 목사  2013-07-07 1647
9373 누가복음 제자의 삶과 하나님 나라 눅9:57-62  정용섭 목사  2013-07-07 1994
9372 누가복음 악령으로부터의 해방 눅8:26-39  정용섭 목사  2013-07-07 1660
9371 갈라디아 율법과 십자가 갈2:15-21  정용섭 목사  2013-07-07 1637
9370 열왕기상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 왕상17:8-24  정용섭 목사  2013-07-07 2249
9369 고린도후 그리스도와 함께 고후4:10-11  조용기 목사  2013-07-05 1998
9368 마가복음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막11:20-25  조용기 목사  2013-07-05 4784
9367 마태복음 회개와 천국 마4:17  조용기 목사  2013-07-05 1843
9366 마가복음 어떻게 믿어야 하는가? 막11:20-24  조용기 목사  2013-07-05 2059
9365 사도행전 하나님 나라 확장과 성령의 은사 행1:8  한태완 목사  2013-07-04 1876
9364 출애굽기 세상만사 가운데서 전혀 막히지 않는 신앙가 모세 출2:1-10  김경형 목사  2013-07-04 1771
9363 에배소서 달라진 나를 발견하자 엡6:10-20  하용조 목사  2013-07-03 2541
9362 출애굽기 부르신 소명을 받자 출3:1-12  전태규 목사  2013-07-03 2186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