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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3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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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09-11-22 http://www.yullin.org |
광야에서 감사함은
“그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로 통과케 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16).
I. 본문해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올리는 감사의 찬송 가운데 백미인 시편 136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136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셔서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베푸신 모든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는 역사적 서사시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언약백성인 이스라엘 민족에게 베푸신 은혜는 4중의 은혜로 요약됩니다.
II. 4중의 은혜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로 ‘선택’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다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영원한 지혜 가운데의 선택입니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그들을 사랑하시고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을 선택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선택의 기초는 이스라엘의 뛰어난 민족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출하신 것으로 끝내시지 않고
그들이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보호’하셨는데 이것이 두 번째 은혜입니다. 애굽을 비롯하여 광야의 40년 세월 동안 이스라엘 민족은 수많은 나라와 위대한 왕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의 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건너 광야로 도망쳐 온, 잠시 후면 멸망당할 나그네에 불과하였습니다. 이스라엘에는 군대도 없었고 무기도 변변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었기 때문에 나그네처럼 보이는 이들을 누구도 파멸시킬 수 없었던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광야로 이끌어내신 후 당신이 정하신 뜻에 따라 복된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실상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고 보호하신 것은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획의 성취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궁극적인 계획은 애굽으로부터의 탈출이 아니라 광야에서 연단을 받으며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드높이기에 합당한 백성들로 성숙시키고 훈련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나라를 세우시고 그 나라를 통해 영원히 파멸되지 않는 보다 더 궁극적인 나라인 그리스도의 왕국을 보여주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들어서자마자 갈 바를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친히 보여 주시면서 인도하셨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의 볕을 가리고 하나님의 인도를 기적과 함께 바라보며 걷도록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추위를 피하고 빛을 밝히도록 밤에는 불기둥을 앞세우셨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염려할 필요가 없었으니 하나님께서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은 네 번째는 ‘공급’의 은혜였습니다. 삼백만 명가량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떠나올 때 식량과 의복 무기조달에 대한 계획이 없었습니다. 더구나 그들은 두 달이면 갈 줄 알았던 광야의 길을 사십 년동안 방황하리라고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친히 광야 생활의 모든 것을 공급해주셨습니다. 목마를 때는 샘을 터치셨고, 배고플 때는 만나를 내리셨으니 조상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먹으며 광야를 지나게 하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살 것임을 가르쳐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40년의 광야의 생활을 지나도록 의복은 해어지지 않게 신발은 닳지 않도록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육적인 공급 속에서 만족을 얻으며 광야 생활을 계속하도록 도움을 입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육적인 공급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영혼에 내리신 영혼의 공급에 비하면 진정으로 맛볼 공급의 그림자에 불과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이들에게 영적인 공급을 해주셨는데 하나는 그들이 범죄하고 불순종했을 때 회개하면 그들의 죄를 용서해주시는 것과 능력이 모자라면 하나님 앞에 믿고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은혜로 공급해주시는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충해주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 선택부터 마지막 가나안에 이르는 순간까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서가 아니라 오직 선택하고 보호하고 인도하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힘입어 하나님의 모든 계획에 동참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이 어떤 것인지 배우게 됩니다.
III.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은 광야를 지나는 것과 같습니다.
A. 광야와 같은 인생길
성경은 여러 곳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나그네라고 부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갈대아 우르를 떠난 후에 가는 곳마다 네가 누구냐는 질문을 들었습니다. 그때 이방족속들에게 아브라함은 자신이 이 땅에 잠시 우거하는 나그네라고 대답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자손 야곱은 바로왕이 그의 나이를 묻자 다음으로 자신의 나그네 됨을 고백했습니다. “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 47:9). 예수님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 역시 당신의 땅이었지만 예수님은 마치 나그네와 같이 사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기에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마 8:20). 히브리서 11장 역시 허다한 믿음의 사람들에 대해 언급한 후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히 11:13). 베드로 역시 자기의 서신 속에서 사랑하는 양떼들에게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충고하였고, 요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에 오실 위대한 날들의 계시를 보여주시자 마치 그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처럼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십시오.” 하고 하늘을 향해 찬송을 돌렸습니다. 이것은 모두 우리들이 광야와 같은 인생 길을 지나는 나그네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죄악된 이 세상에서 불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이 애굽에 내리셨던 열 가지의 재앙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그런 재앙을 한 번만 더 내리셨다면 애굽의 권세를 통째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고, 모세는 왕으로 세우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능히 그리하실 수 있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들을 광야로 보내셔서 결핍과 고난이 가득 찬 길을 지나게 하셨습니다.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애굽에서 끌어내셔서 애굽과 헤어지게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았을 때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아무것도 모자라는 것 없이 커다란 복을 누릴 것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구원 받은 이후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죄악된 세상에서 건져내셔서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 살고 있으나 이제 더 이상 세상의 물을 먹고 세상과 함께 즐거워하고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세상에서 건져낸바 되어서 이 세상을 나그네 길 삼아 걸어가는 사람들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나그네는 자신이 가는 목적지가 있는 한 집을 짓지 않습니다. 잠시 머물러 쉴지라도 다시 그 쉼이 끝나면 신발 끈을 묶고 짐을 지고 길을 재촉합니다. 이처럼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자기가 가야할 곳을 잊지 않는 사람이 나그네이듯이, 주님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본향 땅이 있음을 잊지 않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광야와 같은 인생길에서 고난과 역경을 겪게 하시는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커다란 계획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당신의 인자를 나타내 보이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B. 인자를 나타내심
다시 말해서 이 광야와 같은 길에서 결핍과 많은 고난을 통해 당신께 의존함으로써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이 얼마나 큰지 보이시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심한 이후로 우리도 이런 인생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후로 한 번도 홀로 내버려두신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걸어온 인생의 날들이 언제나 풍부와 넉넉함 속에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했고, 때로는 세상의 자원이 부족하여 하나님께 매달리지 않으면 안 되는 때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인생의 질서가 지워지지 않아 마음에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질병에 시달려 우리의 연약함을 알게 되었고, 스스로 고칠 수 없는 절망적인 자신의 모습을 보며 우리가 얼마나 믿을 수 없는 존재인가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의 가슴은 에였고, 눈에는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평탄한 길이 아니라 광야와 같은 인생길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힘으로 소유할 수 없는 것 때문에 궁핍하게 된 것은 주님 안에 풍부하심을 경험하는 기회였고, 우리가 세상에서 고통과 슬픔을 당한 것은 주님의 품으로 피할 때 맛볼 수 있는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의 크기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죄와 불순종 속에서 영혼이 고통 받고 어두움 속에서 두려움에 떨 때는 주님의 품 안에서 사는 행복과 은혜의 영광이 얼마나 큰 지 아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명예 와 평판을 잃어버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할 때 우리는 이 세상 사람을 모두 얻고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하나님을 얻고 이 세상에서 버림받는 것이 얼마나 큰 성도의 행복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목에 넘길 한 덩어리의 빵과 한 모금의 물이 없어 굶주리고 배고프고 가난할 때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나쁜 것이었지만 그것을 통해서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매일매일 일용한 양식을 구하며 하나님의 각별하신 은혜 아래 살아가는 티끌임을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교만을 모두 내어버리고 건강을 잃어버리고 연약할 때마다 우리의 낱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온 생명이 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산 것이 나의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요, 생명이신 그분의 돌보심의 은혜를 입으며 사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고 우리의 생명의 있고 없음을 코에 호흡 하나인 것을 기억하며 창조주를 묵상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언제나 좋은 것을 통해 좋은 것을 받기를 원하지만 우리의 마음의 눈이 워낙 어둡고 심령이 워낙 완고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때로 나쁜 것처럼 보이는 것을 통해서 좋은 것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이 싫어 악을 선택하고 불순종을 택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악을 선으로 바꾸어 당신의 품으로 파고드는 기회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나그네와 같은 인생의 길을 통해 우리는 혼자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 큰 고난과 시련을 통해서 우리를 붙들고 계신 분이 주님이시고 주님의 그 사랑이 우리를 결코 놓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시시때때로 그분을 버려도 주님은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우리는 주님이 눈앞에 보이지 않았으면 하고 마음을 먹을 때도 주님의 즐거움은 언제나 우리에게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린 아이의 신앙을 버리고 성숙한 사랑으로 당신 앞에 나아오게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의 광야와 같은 인생의 고난의 길 동안 당신의 인자하심이 얼마나 성실하고 풍부하신지 보이셨던 것입니다. 더욱이 죄악 가운데 잠들어 불순종에 눈을 떠도 하나님은 언제나 거기서 말씀하시고 우리가 주님을 버렸어도 주님의 이끄심을 따라 다시 돌아가면 변함없이 기다리시며 용서하셨습니다.
그래도 때때로 치시고 우리의 눈에 눈물이 흐르게 하심은 우리를 영영 버리시고 우리의 죄에 대해 보복하시기 위함이 아니요, 우리의 마음을 때려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돌이킬 수 없는 의지를 당신께로 돌이키게 하시기 위함이었으니, 우리를 때리시고 우리가 눈물이 흐를 때 그분의 마음에서는 피가 흘렀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신앙생활의 매순간이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날줄과 씨줄 삼아 엮어 온 것이니 우리의 살아온 인생은 모두 주님의 사랑에 빚졌고 끝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는 곡조가 되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나쁜 것들이 나쁜 것으로 끝난 적은 한 번도 없었고 우리는 그분의 마음을 찔렀으나 당신은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의 마음을 때려 당신께 돌아오시게 하셨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가 아니었다면 광야와 같은 인생의 길에서 혀를 깨물고 죽었을 것이지만 다함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가 주님을 사랑할 때뿐만 아니라 사랑할 수 엇을 때조차도 우리를 붙드셨고, 넘어진 곳에서 말씀을 지팡이 삼아 신앙의 길을 걸어오게 하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마음이 은혜에서 멀어지고 불순종으로 가득할 때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을 우리가 몰랐을 뿐이지 성령으로 충만하고 당신의 교회에 지극히 충성할 때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심과 동일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다시금 어느 날 충분히 예수 버린 것이 내 마음의 고통이요, 주님의 은혜에서 멀어진 것이 나의 악이었음을 깊이 깨달았을 때 마음을 때려 돌이키게 하셨으니 시시때때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인자’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이미 오래전에 주님께 버림받은 사람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주님께 감사하지 않는 것은 이름난 죄입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향해 베푸신 하나님의 그 한없는 사랑과 세밀한 인도를 기억하며 여러분을 붙드시는 주님의 은혜를 찬송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잘 알아주지도 않고 끊임없이 당시의 품에서 멀어지기를 좋아하는 우리를 향해 큰 인자하심을 보이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오직 우리로 하여금 당신이 광야와 같은 인생길에서 누구인지 알아 당신을 경외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C. 경외케 하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고난의 인생길을 지날 때 우리가 티끌과 같기 때문에 위대하신 하나님의 통치를 의존해 살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 감당한 시련뿐만 아니라 감당할 수 없는 시련도 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시련과 싸우는 대신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면 하나님께 피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에게 쫓기며 홍해 앞에 섰던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가 아니었습니까? 그들은 아무것도 할 것이 없었습니다. 오직 불뱀에 물려 아무 희망이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리로 만든 뱀을 보면서 구원을 얻었던 것처럼, 우리를 위해 나무에 달리신 그리스도 예수를 바라보고 그분의 은혜로 살아야 할 백성들임을 깨닫게 하시기 위하여, 곧 당신을 경외하는 것이 본분임을 알게 하시기 위하여 때때로 마음 아프셔도 어두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별이 빛나는 것처럼 고난의 길로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나빠 보이는 것을 통해 우리의 영혼을 살리시고 거미줄 같은 믿음이나마 버리지 아니하고 주님을 의지하면 오늘도 살 수 있도록 우리를 격려하고 붙드셨던 바로 그 하나님의 섭리를 찬송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주님 믿은 것을 후회해도 진정으로 주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택하시고 당신의 피를 발라 구원하신 위대한 선택에 대해서 일체의 후회함이 없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가 모를 때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가 의식하지 않을 때도 인도하시고 우리가 전혀 감사하지 않고 마음에 독기를 품을 때도 당신의 언약을 따라 육체에 쓸 것과 영혼의 양식을 공급해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바로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본문은 잠시 후에 떠날 광야와 같은 인생길을 지날 때 그분만 사랑하고, 그분만 두려워하고 그래서 우리의 먹고 마시는 모든 피의 흐름과 호흡까지도 그분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도록 그렇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때로는 광야의 길에서 넘어질 때도 엎드려질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우리는 넘어진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팡이 삼아 다시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IV. 결론: 감사함으로 가는 길
그러므로 여러분은 비할 데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부르시고 자녀삼은 것을 감사하십시오. 여러분에게 남아있는 대부분의 불안과 하나님을 향한 원망은 여러분의 탐욕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각양 좋은 것들을 공급해 주셔도 고기를 물고도 하나님을 원망하며 죽어갔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것입니다. 자신의 분수를 알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 만족하는 마음은 우리의 영혼을 공격하는 원수의 수많은 화살에 대한 방패가 되는 것입니다. 헛된 욕망을 품고 있는 동안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거짓되고 헛된 욕망을 벗고 나면 일생동안 베푸신 은혜가 눈부셔서 차마 고개를 들수 없습니다. 그 큰 은혜에 목이매어 그 은혜에 말을 잃고 말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 광야와 같은 인생길을 감사함으로 걷는 나그네 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을 지나는 동안 우리가 가진 모든 좋은 것은 주님이 주시는 것이고 우리에게 있는 나쁜 것들은 모두 우리의 죄 때문에 주어진 것임을 알며 삶의 어떤 상황에서도 티끌만큼도 주님을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라고 했던 욥과 같이 노래하며 주님이 여러분에게 베푸신 큰 은혜를 찬송하십시오. 그래서 여러분의 남은 인생이 하나님 앞에 드리는 감사의 제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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