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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사4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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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상호 목사 |
참고 :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
독수리 같이 비상하는 교회
사 40:31
2010. 1. 3, 오전(신년주일)
2010, 경인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지난 해를 사자성어로 말하라고 하면 무엇을 꼽겠습니까? 2009년을 정리하면서 <교수신문>이 선정한 사자성어는 방기곡경(旁岐曲逕)입니다. 방기곡경은 샛길과 굽은 길이라는 뜻입니다. 교수신문은 지난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교수신문 필진, 일간지 칼럼니스트, 주요학회장, 전국대학 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는데, 응답자 216명 가운데 43%가 ‘방기곡경’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았습니다.
‘방기곡경’은 일을 정당하고 순탄하게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조선 중기 유학자 율곡 이이가 <동호문답>에서 군자와 소인을 가려내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소인배는 ‘제왕의 귀를 막아 제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방기곡경의 행태를 자행한다.’라고 말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2008년에는 병을 숨기면서 의사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호질기의(護疾忌醫)'가,2007년에는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인다는 '자기기인(自欺欺人)'이 선정되었습니다. 2006년 밀운불우(密雲不雨), 2005년 상화하택(上火下澤), 2004년 당동벌이(黨同伐異), 2003년 우왕좌왕(右往左往)이 선정되었습니다.
09년 초에 교수신문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이었습니다. 화이부동은 공자의 <논어> ‘자로(子路)’편에 있는 「군자화이부동(君子和而不同) 소인동이불화(小人同而不和)」의 부분으로, 군자와 소인배의 사람 대함이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합니다. 화이부동은 군자는 조화로운 어울림을 추구하지만 서로 다름을 굽혀 가면서까지 조화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현 정권의 편향적 정책으로 극심한 불신을 경험한 우리 사회가 2009년에는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가능성을 찾자는 희망의 표현이었습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화합하기를 찾으려는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방기곡경은 정치권과 정부에서 세종시법 수정과 4대강 사업, 미디어법의 처리 등을 비롯한 여러 정치적 갈등을 안고 있는 문제를 국민의 동의와 같은 정당한 방법을 거치지 않고 독단으로 처리해온 행태를 적절하게 비유합니다. 한국의 정치가 올바르고 큰 길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반영한 사자성어이다.”<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
방기곡경 외에도 서로 옳음을 주장하지만 중도를 얻지 못한다는 ‘중강부중(重剛不中)’이 19%, 소모적인 논쟁을 거듭했다는 의미의 ‘갑론을박(甲論乙駁)’이 12%로 뒤를 이었고, 가는 세월이 물과 같다는 ‘서자여사(逝者如斯)’와 숯불을 안고 있으면서 서늘하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목적과 행동이 다른 경우에 사용하는 ‘포탄희량(抱炭希凉)’은 각각 10%를 기록했습니다.
정치와 사회적 문제를 평가하고 비판하는 내용이지만, 내가 지내온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도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지<자기기인(自欺欺人)> 않았는지, 병을 숨기면서 의사에게 보이지 않았는지<호질기의(護疾忌醫)>,일을 정당하고 순탄하게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하지<방기곡경(旁岐曲逕)>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이제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에 우리 교회 표어는 ‘독수리 같이 비상하는 교회’(사 40:31)로 정했습니다. 시내에서 교회를 창립하고 10년간 사글세 교회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1995년에는 이곳 주봉리 시대를 열었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산지개발이었습니다. 나무와 잔디를 심고 화단을 만들어 꽃을 가꾸고 공원을 조성했습니다. 십자가와 돌비를 세우고 공원을 조성하고 울안에 음악이 흐르게 하였습니다. 잔디밭에는 농구대를 비롯해서 미니 축구골대와 게이트 골프장을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사람들이 깃들일 만하게 되었습니다. 오시는 분들마다 자리가 좋고 잘 가꾸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합니다.
한편 내적으로는 1대 장로님이 돌아가시고 2대 장로 두 분을 세우고 권사와 안수집사 및 서리집사를 세웠고 마리아, 에스더, 샬롬 여신도회와 남신도회, 청년 학생회, 어린이교회학교까지 기관이 세워지고 찬양대와 악기가 갖추어졌습니다.
재정도 자립을 넘어서 선교하는 교회로 도약하고 있으며 신학생을 집중적으로 키우려고 채비를 갖췄습니다. 도로도 산업도로, 고속도로에 이어서 이제 고속철까지 계획되어 있으며 시설면에서 전원교회 채비를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세광은 비상할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강단에는 말씀 중심의 설교가 있고, 새가족들이 들어와 정착하며 쐐기골에 이사오는 분들이 생겨서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로 생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독수리가 힘차게 날아오르는 것 같이 비상하는 2010 경인년 새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과 댁내에도 만사가 형통하고 자녀들이 잘 되며 경제가 살아나고 비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남북의 물고가 트이고 이 나라에도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년도 우리교회 달력 12월을 보면 독수리가 있습니다.
독수리는 지중해 서부에서 아시아 동부에 걸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강원도 철원 지방에 매년 400여 마리가 찾아옵니다. 우리나라에서 11월 초순부터 이듬해 3월 초순까지 독수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과아’하는 소리를 냅니다. 유럽에서는 넓게 펼쳐진 개활지의 키 작은 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서식하며, 월동지에서는 큰 하천 부근, 초습지, 작은 물웅덩이가 많은 호소지대에서 생활합니다. 폭이 넓고 긴 날개를 일직선으로 뻗어 펄럭이지 않으면서 유유히 날아가 먹이를 발견하면 부근의 땅 위로 내려와 양쪽 다리를 합쳐 함께 뛰듯이 접근합니다. 먹이는 짐승의 고기나 오리, 물새 등입니다. 독수리는 날아오르는 힘이 강합니다. 이사야서의 저자는 강한 힘을 가진 독수리의 날개를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성경에는 비둘기 다음으로 많이 등장하는 새이고, 새는 동서로는 이동하지 않고 남북으로 이동하니 우리나라는 시베리아에서 오스트레일리야로 이동하면서 겨울을 나기위해 찾아온다고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피곤할 때 보양식품을 섭취하면 그 피곤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의 방법으로는 우리의 피곤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을 받아야 합니다. 사40:31절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는 말씀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가 새 힘을 얻는 자입니다.
누가, 어떤 교회가 독수리 같이 비상할 수 있습니까?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입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 내 힘이 아닌 다른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 내 능력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내 재주가 아니라 예수님의 지혜로 살아가는 사람은 가능합니다.
기는 놈 위에 뛰는 놈이 있습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습니다. 나는 놈 위에 붙어가는 놈이 있습니다. 붙어가는 놈이 아닙니다. 성령의 능력, 예수 그리스도의 힘 위에 붙어사는 신부가 바로 당신이요, 나라고 하는 것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가족! 예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성령의 권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이 신비한 하늘의 비밀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은혜의 사람입니다.
오래전 미국에서 큰 가뭄이 있었습니다. 농부들이 펌푸를 땅에 박아 놓고 펌푸질하는 것입니다. 30분 동안 펌푸질하고 쉬고, 20분 동안 펌푸질하고 쉬고, 10분 동안 펌푸질하고 쉽니다. 펌푸질해서 메마른 농토에 물을 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 저 건너편에 광활한 땅이 있는데 보니까 어떤 슈퍼맨 하나가 펌푸질을 하는데 한 시간도 좋습니다. 2시간도 좋습니다. 오전 내내 쉬지않고 펌푸질을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점심시간인데 점심도 먹지 않고 펌푸질을 합니다. 그 다음날도 밤새도록 펌푸질을 합니다. 그 다음날도 봤더니 새벽부터 펌푸질을 하고 있는 겁니다. 슈퍼맨인가? 원더우먼인가? 가보기로 했습니다. 강을 건너 가까이 가는데도 계속 펌푸질을 했습니다. 가서 보니 기계인간이었습니다. 요즘엔 전기 동력으로 물을 끌어올립니다. 쉽고 오랜 시간 펌푸질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예수 안에서 예수님을 통하여 사는 은혜의 삶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입니까? 우리 안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는 샘이라구요. 내 힘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힘으로 퍼 올리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 거함으로 자동적으로 터져 나오는 생수, 이것이 영생하는 샘, 은혜의 삶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한번 뜨겁게 사랑했더니 그 다음에 예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돈독해져서 더 아름다운 사랑으로, 더 넉넉한 사랑으로, 더 풍성한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아름다운 신부의 관계, 신랑의 관계를 맺고 부부관계를 맺고 났더니, 하나님 아버지와 부자관계, 아름다운 가족관계를 맺고 났더니, 그 맺은 관계가 더욱더 돈독해 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더 친밀한 관계로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는 내 안에서, 나는 예수 안에서, 예수님은 나를 통하여 말씀하시고 나를 통하여 일하시고 나를 통하여 당신의 멋진 역사를 이 땅에 펼쳐가는 세계, 나는 예수님의 능력으로 예수 안에서 예수와 함께 성령이 주시는 힘으로, 성령의 지혜로 권능으로 내게 준 사명과 비전을 멋지게 펼쳐가는 세계, 이 영광스러운 세계가 은혜의 세계요, 은혜의 삶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승리가, 이 복된 축복이, 이 비밀이 우리 세광가족 모두에게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환경이 어떻든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커다란 위기의 때가 있을 것이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독수리의 날개로 오를 수 있도록 우리에게 그의 은총을 허락하십니다. 독수리는 높이 납니다. 독수리는 높은 곳에서 삽니다.
위기의 날들이 올 때 하나님은 우리가 견디어 내기에 필요한 힘을 제공해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오랜 기간 동안에 걸쳐 무거운 위기들에 대응하기 위하여 육체적인 정신적인 영적인 힘이 필요합니다. 주를 앙모하는 자는 일상의 삶 속에서 걸어도 피곤치 않습니다.
자동차의 힘은 "기름"입니다. 비행기가 뜨는 힘도 "연료"입니다. 그렇다면 힘은 무엇입니까? 힘은 한문으로 "力"입니다. 나라의 힘을 國力(국력)이라 합니다. 나라에는 이 國力(국력)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金力(금력)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인은 勸力(권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무엇이 있어야 합니까? 성도는 靈力(영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 힘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바로 이 힘이 靈力(영력)입니다. 그 영력을 받아 사는 자가 새 힘을 받은 자입니다. 영력있는 성도가 되어야 세상을 힘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처럼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영력을 받아 세상을 승리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여기서 몇 가지 넌센스 퀴즈문제를 내 드리겠습니다. 새해 첫 주일인데 웃음 속에서 진리를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 개 두 마리가 전봇대에서 쉬를 보다가 경찰이 접근하자 달아나 버리는 것이었다. 왜 그랬을까요? ...........................................................................다 쌌으니깐..
- 브래지어가 맞지 않을 때는?................................"가슴 아픈 일입니다."
- 알리의 주먹보다.... 타이슨의 주먹보다 더 강한 것은?............." 보 "
- 스님들만 점심시간에 먹는 식사는?..............................................중식
- 열 명의 스님이 쉬고 있다를 세 글자로 줄이면?........................열중 셔
- 식인종이 밥투정 할 때 하는 말은? .......................... 에이, 살맛 안나 ~
- 세상엔 공짜가 없다. 하지만 맨입으로 되는 것은?.................."키스"
- 머리가 수염보다 희어지는 이유는?.............머리가 수염보다 20년 빨리 나서
- 철새가 겨울철에 북쪽으로 날아가는 이유는?......"걸어가면 오래 걸리니까... 날아갔답니다."
- 비행기가 나는 이유는?..........................."길로 다니면 걸리는 게 많아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비행기는 빠릅니다."
걸어가면 피곤합니다. 자전거를 타면 좋지만 오르막길에는 힘이 듭니다. 동력을 달아 엔진의 힘으로 가면 쉽습니다. 더욱이 날개를 달아 힘차게 날아오르면 쉽고, 무중력 상태로까지 올라가면 빛의 속도라는 표현을 할 만큼 쉽고 빠릅니다.
2010년 우리 세광은 비상해야 합니다. 비행기가 날기 위해서는 청소하고 기름 넣고 정비해야 합니다. 우리 세광은 이제까지 비상하기 위하여 기름을 넣고, 정비를 하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제 비상할 일만 남았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독수리 같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힘차게 비상하십시다.
여러분도 비상하고 교회도 비상하여 쉽고 빠르게 걸림돌 없이 날아오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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