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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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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식의 중요성
유명한 교회론 신학자인 윌리엄 콜린스는 교회 안에 세가지 동기가 있다고 말했다. 첫째는 독자 이삭도 드릴 정도로 신앙의 본질만을 추구하고 지향하는 아브라함 동기이다. 둘째는 신앙의 제도나 외적인 규범,혹은 교회의 전통을 추구하는 모세 동기이다. 교회도 사람이 모인 곳이기에 이 동기가 없을 수가 없다. 그런데 이 모세 동기가 대부분 아브라함 동기를 대적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회 안에는 교회의 제도나 전통 등이 신앙의 본질을 억압하고 구속할 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기에 세번째 동기인 바울 동기가 있어야 한다. 이는 율법이 복음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음을 세워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던 바울의 교훈을 지향하는 동기를 말한다. 콜린스는 이 바울 동기를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설명한다. 즉,신앙의 본질과 제도가 서로 갈등하고 충돌할 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만이 이 갈등과 충돌을 하나로 통일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교회는 머리되신 주님 안에서 ‘우리’라는 한 지체 의식 혹은 공동체 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필자는 이 진리를 우리나라 현실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좌익과 우익이 서로 극적인 충돌을 했던 것처럼 보수와 진보,친미와 반미 감정이 서로 대립되어 있다. 친미진영은 반미진영을 마치 용공주의자처럼,반미진영은 친미진영을 반민족주의자처럼 서로 오해하고 있다.
또한 보수쪽에서는 진보쪽을 안보 마비에 걸린 자들처럼 오해하고 진보쪽에서는 보수쪽을 통일 불감증에 걸려 있는 자들로 오해하기도 한다. 이것은 기독교계 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번 3·1절 민족대회나 대형 집회 등에서도 얼마든지 그 실례를 찾아볼 수 있지 않았던가.
그러나 우리는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는 극단적 편가르기 식의 판단을 쉽게 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민족 감정을 양극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양쪽 진영에는 나름대로의 일리있는 주장이 있다. 다만 모두가 꼭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라는 의식이다. 서로 생각이 다르고 견해가 다르더라도 콜린스가 말한 ‘우리’라는 의식만큼은 우리 모두 공통분모로 가져야 할 때이다.
소강석<분당새에덴교회담임 목사>
유명한 교회론 신학자인 윌리엄 콜린스는 교회 안에 세가지 동기가 있다고 말했다. 첫째는 독자 이삭도 드릴 정도로 신앙의 본질만을 추구하고 지향하는 아브라함 동기이다. 둘째는 신앙의 제도나 외적인 규범,혹은 교회의 전통을 추구하는 모세 동기이다. 교회도 사람이 모인 곳이기에 이 동기가 없을 수가 없다. 그런데 이 모세 동기가 대부분 아브라함 동기를 대적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회 안에는 교회의 제도나 전통 등이 신앙의 본질을 억압하고 구속할 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기에 세번째 동기인 바울 동기가 있어야 한다. 이는 율법이 복음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음을 세워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던 바울의 교훈을 지향하는 동기를 말한다. 콜린스는 이 바울 동기를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설명한다. 즉,신앙의 본질과 제도가 서로 갈등하고 충돌할 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만이 이 갈등과 충돌을 하나로 통일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교회는 머리되신 주님 안에서 ‘우리’라는 한 지체 의식 혹은 공동체 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필자는 이 진리를 우리나라 현실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좌익과 우익이 서로 극적인 충돌을 했던 것처럼 보수와 진보,친미와 반미 감정이 서로 대립되어 있다. 친미진영은 반미진영을 마치 용공주의자처럼,반미진영은 친미진영을 반민족주의자처럼 서로 오해하고 있다.
또한 보수쪽에서는 진보쪽을 안보 마비에 걸린 자들처럼 오해하고 진보쪽에서는 보수쪽을 통일 불감증에 걸려 있는 자들로 오해하기도 한다. 이것은 기독교계 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번 3·1절 민족대회나 대형 집회 등에서도 얼마든지 그 실례를 찾아볼 수 있지 않았던가.
그러나 우리는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는 극단적 편가르기 식의 판단을 쉽게 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민족 감정을 양극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양쪽 진영에는 나름대로의 일리있는 주장이 있다. 다만 모두가 꼭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라는 의식이다. 서로 생각이 다르고 견해가 다르더라도 콜린스가 말한 ‘우리’라는 의식만큼은 우리 모두 공통분모로 가져야 할 때이다.
소강석<분당새에덴교회담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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