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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사마와 욘사마

예수감사............... 조회 수 1931 추천 수 0 2013.07.25 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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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사마’와 ‘욘사마’

며칠전 일본에서 전화가 왔다. 10여년전 주일특파원으로 근무하다가 친해진 노부요라는 일본인 주부였다. 아내와 특히 친하게 지내 귀국 후에도 가끔 연락을 주고받았다. 노부요는 당시 다니던 대학에 유학온 한국 학생과 사귄 추억을 갖고 있다. 젊은날 누구나 사랑의 열병을 앓았던 기억이 있으리라. 노부요는 당시 우리 부부에게 눈물을 흘리며 한국 남학생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당시 노부요의 친구들은 그런 노부요를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다. “아니,어떻게 한국인을 그렇게 좋아할 수 있어? 노부요, 정신차려!” 노부요는 친구들 사이에서 비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노부요에 대한 비웃음거리는 한 가지가 더 있었다. 노부요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다. 일본에서 정기적으로 예배에 출석하는 기독교 인구는 30여만명에 불과하다. 가톨릭 신자를 포함해서 전체 인구의 1%를 넘지 못한다. 기독교인에다 한국인 남학생을 좋아하던 노부요는 일본 학교에서 ‘이지메’(집단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러던 노부요에게 요즘 당시 자신을 비아냥거렸던 친구들로부터 전화가 자주 걸려온다고 한다. 이들은 바로 ‘겨울 연가’를 통해서 배용준을 알게 된 일본 주부들이다. 이들은 노부요에게 “이제야 네가 한국 남성을 좋아한 이유를 알게 됐어”라면서 한국 남성들에 대해서 많은 것을 묻는다고 한다. ‘욘사마’로 불리는 배용준으로 대별되는 한국 남성들이 지금 일본 중년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욘사마’는 지난 수십년 동안 어느 한국 외교관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 바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일본인(비록 여성들이지만)의 마음을 확 바꿔놓은 것이다. ‘욘사마’는 10여년 동안 가슴앓이를 해왔던 노부요의 ‘원통함’을 풀어줬다. 그러나 정작 노부요는 배용준에 대해서는 시큰둥하다. “듬직한 스타일이 아니잖아요. 바람둥이 같기도 하고….” 결혼해서 예쁜 딸을 낳고 아름다운 가정을 일군 노부요는 일본인들 사이에 ‘욘사마’는 떴지만 ‘예수사마’는 아직도 인기가 없다는 사실에 더욱 가슴 아파하고 있다.

일본어로 하나님은 ‘가미사마’,예수님은 ‘예수사마’로 불린다. 불행하게도 예수사마의 인기는 욘사마에 비하면 형편 없이 낮다. 과거 ‘축구황제’로 불린 펠레가 일본을 방문해 “나는 일본인들 사이에 예수님보다 더 유명하다”고 호기를 부린 적도 있을 정도다.

이제는 중년을 향해 가고 있는 노부요는 “욘사마가 갑자기 인기를 끈 것과 같이 어느 날 예수 사마가 일본인들 사이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킬 날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부요는 일본의 모든 크리스천이 그토록 소망하는 ‘리바이바르’(부흥)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크리스천이다. 수천명에 달하는 선교사들이 일본에서 사역하고 있지만 일본은 그야말로 기독교 불모지대다. 많은 한국인 선교사가 일본에서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으나 일본 복음화는 요원한 일로 보인다.

그러나 ‘예수사마’는 오늘도 살아서 일본에서 역사하신다.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올 수 있다. 욘사마가 ‘겨울 연가’ 한 편으로 일본인들의 마음을 휘어잡은 것처럼. ‘예수사마’ 주연의 ‘그분 이야기’가 일본에서 히트를 치는 날까지 노부요는 기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일본에 ‘리바이바르’가 이뤄지는 그날, 노부요의 진짜 ‘원통함’은 눈 녹듯 풀어지리라.

* 기도: 전능의 주님,특별히 전 세계에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담당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들이 낙심하지 않도록 힘을 주시고 사역에서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늘 잊지 않고 복음의 씨를 뿌릴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옵소서. 한국의 크리스천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넉넉한 마음을 허락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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