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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397】땀띠
연속해서 몇 산을 오르며 두꺼운 등산양말을 신었더니 발등에 땀띠가 빨갛게 올라왔습니다. 아흑! 고 간질간질한 느낌
나를 좀 긁어주세용~~
하고 유혹하는 빨강 뾰루지 같은 돌기가 얄밉습니다. 손가락 한 개로 갈작갈작 긁으면 그 옆에 있는 녀석이 나도 나도 나도....
에라, 모르겠다!! 부왁, 박! 박! 박박박 벅벅벅.... 속 시원하게 긁어댑니다. 그리고 나서 잠시 후 밀려오는 통증에 얼굴을 깡통 찌그러뜨리듯 찡그리며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땀띠는 몸에서 땀이 제대로 배출이 안될 때 생기지요. 열심히 씻어서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몸을 시원하게 해서 열을 낮춰주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최용우 2013.7.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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