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최고의 진정한 의미

림택권(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 조회 수 2060 추천 수 0 2013.08.03 23:19:48
.........
최고의 진정한 의미

어느 일간지에서 본 글이다. ‘경쟁이 최고를 만든다’. 하루 24시간이 짧다고 이리저리 뛰는 현대인들에게 왜 그처럼 바쁘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이 ‘최고’가 되고파서 그러노라고 할 것이다. 남보다 한 계단이라도 더 높이,더 빨리 오르고 싶어하는 것이 소위 성공이고 출세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방법으로도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며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간다. 현실이 그리하니 어쩔 수 없겠지만 곰곰 생각해보면 산다는 것이 두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 ‘경쟁이 최고를 만든다’는 원리(?)가 교회 안에서도 적용되는 것 같아 개운치 않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무엇이 ‘최고’를 만들까 진지하게 생각해본다.

블레셋 군인이 베들레헴에 진을 치고 다윗은 산성에서 전투준비를 하고 있을 때다. 옛 정원 마을 베들레헴을 바라보는 다윗은 그 성문 곁 우물물을 마시고픈 생각이 났다. 이 뜻을 헤아린 부하 세 장군이 위험을 무릅쓰고 우물물을 길어다가 다윗 왕에게 바쳤다. 그러나 다윗은 마시기를 기뻐 아니하고 그 물을 하나님께 부어 드렸다. “하나님이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사람들의 피를 어찌 마시리이까?”(대하 11:15∼20). 임금과 신하 사이에 있었던 이 일에서 누가 더 ‘최고’인지 가늠키 어렵다. 경쟁마당도 아닐 뿐더러 어느 누구도 경쟁대상으로도 안 여겼다. 그러나 모두 ‘최고’가 된 것은 사실이다.

다윗 왕조 초기 사건이다.충직한 장군 요압은 랍바전투를 지휘,랍바성을 탈환하도록 전세를 유리하게 만든 뒤 다윗에게 “이제 폐하께서는 남은 군사를 모아 진 치고 이 성을 쳐서 취하소서”라는 전령을 보냈다. 능히 스스로 탈환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요압장군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내가 이 성을 취하면 이 성에 사는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니이다” 이것이 장군의 변법이었다. 군신관계라 해도 오늘날 세상인심처럼 ‘경쟁으로 최고를 만든다’는 원리가 적용되는 모습들은 아니다. 차라리 “말석에 앉으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때에야 모든 사람 앞에 영광이 있다”는 말씀이다.

자기를 높이고자 하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진다. 주님을 의지하며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하나님께서는 어리석은 자를 보존하시는 은혜”(시 116:6)를 체험하며 감격할 때가 늘 있는 것을 보면 꼭 경쟁이 최고를 만드는 것 같지는 않다.


림택권(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
림택권(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771 섬김의 삶 10계명 공수길 목사 2013-08-11 2482
26770 바로 오늘이 꿈을 키우는 날입니다 공수길 목사 2013-08-11 2375
26769 성공을 위해선 공수길 목사 2013-08-11 1731
26768 독일에 한 귀족 젊은이가 공수길 목사 2013-08-11 2177
26767 가위, 바위, 보 놀이에 오묘한 철학이 있습니다 공수길 목사 2013-08-11 2213
26766 멘털 비거러스 file 홍의숙 박사(인코칭 대표) 2013-08-10 1886
26765 생각의 전환 file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2013-08-10 2950
26764 사랑하므로 사랑하라 file 윤대영 목사 (부천 처음교회) 2013-08-10 2091
26763 허물을 덮어주는 자 file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2013-08-10 2565
26762 웃음 스트레스 file 이상화 목사(드림의교회) 2013-08-10 2281
26761 솔선수범의 리더 file 홍의숙 박사(인코칭 대표) 2013-08-10 1999
26760 정보에이즈 file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2013-08-10 1516
26759 바다색은 하늘 색 file 부천 처음교회 2013-08-10 1602
26758 설교강단의 카펫 file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2013-08-10 1604
26757 하나님 한 분만으로 file 이상화 목사(드림의교회) 2013-08-10 1691
26756 금메달의 비결 김장환 목사 2013-08-09 1772
26755 인디언의 성자 김장환 목사 2013-08-09 1925
26754 만들어진 자신감 김장환 목사 2013-08-09 1633
26753 주님! 말씀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소서! 김장환 목사 2013-08-09 2075
26752 작은 강단의 소중함 김장환 목사 2013-08-09 1413
26751 돌아와야 산다 김장환 목사 2013-08-09 1819
26750 대의를 위한 행단 김장환 목사 2013-08-09 1345
26749 이정도야 괜찮겠지 김장환 목사 2013-08-09 1660
26748 일족한 은혜 김장환 목사 2013-08-09 2062
26747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라 김장환 목사 2013-08-09 1715
26746 쓰레기 줍는 총장님 김장환 목사 2013-08-09 1769
26745 의미 없는 생각 김장환 목사 2013-08-09 2082
26744 의미 없는 인맥 김장환 목사 2013-08-09 1561
26743 임종 때 할 말 김장환 목사 2013-08-09 3013
26742 작은 차이 큰 결과 김장환 목사 2013-08-09 1992
26741 글 대신 마음을 읽는 사람 김장환 목사 2013-08-09 1652
26740 절반 기부 운동 김장환 목사 2013-08-09 1540
26739 워커홀릭 증후군 김장환 목사 2013-08-09 2170
26738 일의 미덕 김장환 목사 2013-08-09 1381
26737 인생이란 김장환 목사 2013-08-09 186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