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죽으면 죽으리다 유씨부인의 신앙

박명수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장)............... 조회 수 2885 추천 수 0 2013.08.03 23:23:23
.........
죽으면 죽으리다 유씨부인의 신앙

전라도 지역의 최초 세례식은 1897년 여름에 있었다. 이때 세례 받은 다섯 사람 중의 한 명이 유씨 부인이었다. 유씨 부인의 남편은 부유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유씨 부인은 딸만 둘 낳았을 뿐 아직 아들을 낳지 못했다. 조선 여성의 가장 큰 의무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낼 아들을 낳는 것이었다. 이 의무를 하지 못하는 여인은 무용지물이었다. 이 가련한 여인에게 예수의 복음이 들어왔다. 이 여인은 여선교사 테이트의 집에 드나들면서 복음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남편에게는 단지 서양사람 집을 구경다닌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속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남편에게 “예수의 가르침을 받으러 갔다”고 말하였다. 남편은 분노하며 아내를 때렸다. 그는 “여자가 배운다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암소 같이 영리한 짐승도 배울 수 없는데 여자 같이 어리석은 것이 무엇을 배울 수 있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유씨 부인은 굽히지 않았다.

유씨 부인은 박해를 이기고 세례를 받았다. 하나님은 그녀를 축복해주셔서 아들을 낳게 되었다. 그런데 이 아이가 단독(丹毒)에 걸렸다. 사람들은 단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돼지를 잡아 아기를 그 위에 눕혀야 한다고 했다. 사람들은 그렇게 했다. 하지만 나을 리가 없었다. 유씨 부인은 의료선교사 잉골드를 불렀다. 그는 돼지 위에 뉘여 있는 아기를 꺼내서 치료해주었다. 하지만 남편의 마음은 여전히 닫혀 있었다. 내심 아이가 엄마와 더불어 예수의 가르침을 받지 않을까 염려했다.

유씨 부인은 신앙생활의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 과거에 유씨 부인은 자신은 제사를 드리지 않지만 제사 준비는 했었다. 그러나 그녀는 남편에게 자신은 제사를 드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제사 준비도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남편은 기절할 정도였다. 남편은 부엌에 가서 칼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말을 안 들으면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아내는 대답했다. “원한다면 죽이시오. 나는 제사를 드릴 수 없소.” 남편은 칼을 내던질 수밖에 없었다.

그의 남편은 곧 바로 신앙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두 딸과 아들을 기독교학교에 보내 교육을 시켰다. 유씨 부인은 밖에 나가서 전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집에서 복음을 지키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다했다.

박명수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장)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0955 하인즈 워드와 어머니 최한주 목사 2016-08-06 416
30954 식의(食醫)와 노비(奴婢) 최한주 목사 2016-08-06 371
30953 지리산 선교사 수양관 이야기 최한주 목사 2016-08-06 411
30952 교회와 국가 최한주 목사 2016-08-06 344
30951 승리 편에 서서 이동원 목사 2016-08-04 617
30950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한태완 목사 2016-08-04 647
30949 예수를 위해 삽시다. 한태완 목사 2016-08-04 870
30948 비둘기와 까마귀의 효 한태완 목사 2016-08-04 577
30947 순 임금의 효도 한태완 목사 2016-08-04 561
30946 참 소망 한태완 목사 2016-08-04 747
30945 믿음과 용기 한태완 목사 2016-08-04 930
30944 속일 수 없는 분 김장환 목사 2016-08-03 386
30943 신경쇠약의 원인 김장환 목사 2016-08-03 499
30942 다시 배우는 걸음마 김장환 목사 2016-08-03 492
30941 말기 암환자의 봉사 김장환 목사 2016-08-03 423
30940 가벼운 칭찬이라도 김장환 목사 2016-08-03 477
30939 정도의 힘 김장환 목사 2016-08-03 337
30938 사회의 이상기류 김장환 목사 2016-08-03 417
30937 돈을 쓰는 법 김장환 목사 2016-08-03 728
30936 실족하지 않는 길로 가야 하리라 file 이주연 목사 2016-08-01 211
30935 시이저의 길과 주님의 길 file 이주연 목사 2016-08-01 209
30934 십자가 위의 그리스도 file 이주연 목사 2016-08-01 259
30933 아직 곁에 계신 어머니를 위하여 기도하길 file 이주연 목사 2016-08-01 162
30932 성금요일의 고백 file 이주연 목사 2016-08-01 113
30931 나의 죄 때문이라 file 이주연 목사 2016-08-01 238
30930 무덤에서 나오며 file 이주연 목사 2016-08-01 294
30929 복잡한 감정을 벗고 가슴 벅찬 생을 살려면 file 이주연 목사 2016-08-01 271
30928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file 이일성 목사<군산 풍원교회> 2016-07-30 718
30927 무료입장, 유료퇴장 file 정학진 목사<포천 일동감리교회> 2016-07-30 541
30926 빛나는 얼굴 file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2016-07-30 530
30925 너는 맹장이 예뻐 file 이인선 목사(서울 열림교회) 2016-07-30 431
30924 깨닫지 못한 앎은 그저 울리는 징일 뿐 file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2016-07-30 566
30923 삶의 의미 file 강신욱 목사(남서울평촌교회) 2016-07-30 408
30922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 file 이일성 목사(군산 풍원교회) 2016-07-30 786
30921 심장 수술을 거절한 이유 file 정학진 목사<포천 일동감리교회> 2016-07-30 33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