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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716번째 쪽지!
□ 내 속에 있는 것들아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안에는 영혼이 있고 마음을 담고있는 혼이 있습니다. 어쨌든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가 있는 것처럼, 우리 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존재가 분명히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내 안에는 선을 행하려는 마음과, 악을 행하려는 두 마음이 있다"고 했습니다. 양심이란 두 가지 마음이라는 뜻인데, 나의 의지로 통제가 되는 '혼' 과, 나의 의지로 통제가 안 되는 '영혼'이 있어 이것을 두 마음, 즉 양심이라고 합니다.
내 안에서 나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역할은 '영혼'이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의지를 사용하여 영혼에게 말합니다. "찬양하라 내 영혼아 찬양하라 내 영혼아 온맘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찬양하라..."
찬송가 621장은 많은 교회에서 예배를 시작하는 입례송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새로 바뀐 찬송가에서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가사 중에 '내 속에 있는 것들아'를 빼버린 것입니다. 내 속에 있는 것들인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면서 주 앞에 나아가는 것이 예배인데, 찬양하는 주체인 '내 속에 있는 것들'이라는 주어를 빼버림으로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찬양하라'고 하는지 모르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원래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나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영혼과 성령님
바뀜 -온 맘과 정성을 다하여 -나의 의지와 노력을 다하여
하나님께 예배하러 나아가는 자는 '신령과 진정으로'(내 속에 있는 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지 '온 맘과 정성으로'(인간의 육체적 행위)로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더 큰 문제는 찬송가 621장 가사는 성경 시편103:1절을 그대로 가져온 것인데, 가사를 바꿔 버림으로 성경이 변해버린 것입니다. 오! 세상에 성경을 변개시키다니... 찬송가 가사 수정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에게 시켰다는 말이 있는데, 루머가 아닌 사실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불현 듯 듭니다. ⓞ최용우
♥2013.8.7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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