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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주문했는데.....
요런게 나왔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서러운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쑥티일기412】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산을 마치니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수덕사 입구까지 수 십개의 식당 앞을 지나쳐 오면서 다음과 같은 사진이 식당 앞마다 붙어 있는 것을 봤습니다. 와.... 대단하다. 저 메뉴가 이곳의 특산물인가 봐... 여기에 오면 저 사진 속에 있는 것을 먹어주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았습니다.^^ 가격을 봤더니 크게 비싼것도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잔뜩 기대를 하고 한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사진속에 있는 산채정식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상이 다 차려졌습니다. 그런데..... .... ..... .... 어째 사진과 좀 다른 것 같네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서러운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어쨌든, 목사님께서 '기념사진'(?)을 찍어 주셨습니다. 뭐 이 정도만 해도 제게는 엄청 큰 상입니다. 생일 때도 이런 밥상 안 나옵니다. 밥상이 차려진 김에 그냥 오늘을 제 생일로 하렵니다. 생일 축하해주세용~~~~~
ⓒ최용우 20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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