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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9: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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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황권철 목사 |
참고 : | 1996. 6. 2 밀알교회 [창원시, 명서동] http://www.mach.or.kr/ |
출11장 9-10
사단권세는 이렇게 정복됩니다.
심령이 강퍅하면 마음이 굳어집니다.
오늘은 출애굽기 5-11장에 있는 말씀을 간추려서 핵심적인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령께서 금주에 「밀알의 강단」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사단권세는 이렇게 정복됩니다』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고자 하는 계시의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첫째는 사단권세인 바로는 사명자인 모세 앞에 결국 정복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복음을 전하다가 어려움을 당해도 절대로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라디아6:9)고 했습니다. 둘째는 여호와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애굽의 많은 이방신들이 모세가 내린 재앙 앞에 진멸됩니다. 이 재앙을 통해 이방의 무리들이 여호와만이 참신이심을 알게 됨니다. 그래서 출애굽 할 때에 성민의 반열에 참여한 무리들이 있었던 것입니다(민수기11:4). 셋째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만약에 모세가 단번에 바로를 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내면 우연히 되어진 사건으로 알고 하나님이 인도하는 손길을 깨닫지 못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눈으로 보여주어도 어려움이 닥치면 원망하는 목이 곧은 족속이었던 것입니다(출애굽기32: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깨닫아야 할 사실은 「강퍅한 심령은 패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인생이 강퍅한가?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면 그 심령이 강퍅해집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로운 빛을 받고 살아야 합니다. 영적인 빛을 상실하면 어두움에 거하게 되고, 죄 아래 머물게 됩니다. 죄가 심령에 뿌리를 내리면 마음이 강퍅해집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고 했습니다. 그러면 사단권세가 하나님의 권능 앞에 어떻게 정복되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사단권세는 철저히 하나님을 부인합니다.
당신이 복음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면 제일 처음 당하는 시련이 이와같은 것입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나아가서 “내 백성을 보내라”(5:1)고 했습니다. 그때 바로가 말하기를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5:2)고 합니다. 여러분도 복음전하다가 이와같은 경험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이것이 전도자가 헤쳐 나아가야 할 제일의 관문입니다. 여기에서 포기하고 넘어지면 절대로 전도의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사단권세는 우리를 향해 비소하면서 항거해 오기를 “가서 너희 역사나 하라”(5:4)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서 전도를 포기해 버립니다. 사단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이러한 생각이 일어나게 하십니다. 「내가 무엇할려고 이러한 일을 하며, 누구 좋으라고 하는가?」라는 생각입니다. 이것이 사단이 당신을 넘어지게 하는 속임수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단은 전도자의 마음만 흔들어 놓는 것이 아니라 복음받을 대상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습니다. “너희가 우리로 바로의 눈과 그 신하의 눈에 미운 물건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5:21)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려 왔노라”(마태복음10:34)고 했습니다. 복음은 세속의 잠에 깊이 빠져 있는 자에게 던져진 거룩한 불씨입니다. 고요한 집에 갑자기 폭풍이 몰아치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이 이 단계를 넘어가야 전도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게 됩니다.
둘째: 사단권세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합니다.
여러분이 첫번째 고비를 넘기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영적인 담력을 얻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는 체험을 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손에는 이미 권능의 지팡이가 주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실 때에 이미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로 능력의 지팡이를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순종하고 나가면 당신이 알 수 없는 피와 개구리와 이와 파리재앙이 나타납니다.
이제 여러분의 영적인 안목이 열리므로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보게 됩니다.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에 구별을 두리니”(출애굽기8:29)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당신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얻는 체험입니다. 그러자 바로의 심경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기를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라”(8:25)고 합니다. 「여호와가 누구관대」라고 한 바로가 이제 와서는 「너희 하나님께」하신 말씀은 대단한 변화입니다. 자신은 믿지 않으나 타인이 믿는 하나님을 인정한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기적입니까?
이때 모세가 지혜롭게 접근을 시도합니다. 우리가 여기서는 예배를 드릴 수가 없습니다. 여기는 애굽이요, 바로가 통치하는 곳입니다. 즉 우상의 도시요, 사단권세가 지배하는 곳이니 최소한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8:27) 거기서 드려야 합니다. 그러자 바로가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8:28)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단권세가 하나님의 권능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사단이 완전히 항복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사단권세가 자신의 악함을 시인합니다.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사단의 정체입니다. 사단은 위기가 지나고 나면 또다시 옛모습 그대로 돌아갑니다. 왜냐하면 본질적으로 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사단권세 아래 있는 자를 불러내어 완전히 자유케 하기까지는 한순간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을 줄을 앎이니라”(고린도전서15:58)고 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임재를 믿고 계속해서 나아가면 하나님의 권능은 당신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이제 애굽전역에 악질과 독종의 재앙이 내리자 바로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9:27)고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기로 합니다.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다시는 머물지 아니하리라”(9:28)고 합니다. 재앙이 계속해서 미치니 사단권세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모세를 유인하는 술책(術策)인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바로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바로의 눈에는 아직도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왕과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직도 두려워 아니할 줄을 내가 아나이다”(9:30)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복음을 전할 때 사단권세 아래 묶여 있는 자들이 여러분을 속일 때 모든 일에 시비를 가릴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경우는 「알고도 모르는 측」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후일에 다 알게 될 것입니다.
넷째: 사단권세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합니다.
이 단계에 들어서면 하나님의 권능을 통해 영적인 담력을 얻어 사단권세가 두렵지 않습니다. 반면에 사단권세는 벌써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바로는 계속해서 내리는 재앙 앞에 더 이상 항거할 힘을 잃어버립니다. 우박재앙과 메뚜기재앙과 흑암권세가 전 애굽을 덮을 때 바로의 신하들이 일어나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하는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10:7)라고 바로의 신하들이 바로 앞에 항거하는 체제붕괴의 직전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러자 바로가 말하기를 “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갈자가 누구 누구뇨”(10:8)하자 이때 모세는 “우리가 남녀 노소와 우양을 데리고 가겠나이다”(10:9)합니다. 바로가 “너희 남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10:11)고 합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재앙이 몰아닥치자 “너희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의 어린 것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10:24)고 합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 바로의 강퍅함입니다. 사단권세는 끝까지 붙들고 놓지를 않습니다. 당신이 애굽에서 완전히 자유하는 길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유월절 재앙이 내리기 전에는 바로가 어떠한 경우라도 완전한 항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애굽에서 완전히 자유함을 얻기 위해서는 유월절 양의 피가 뿌려져야 합니다.
다섯째: 사단권세와 애굽은 완전히 패망합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내린 최후의 재앙은 어린양 유월절 재앙입니다. 이 재앙을 내리실 때는 하나님이 먼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출애굽 할 것을 지시하십니다. 출애굽은 바로의 명령이나 허락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민 이스라엘에게 출애굽 준비를 시켜 놓고 이 재앙을 애굽 전역에 내리십니다. “내가 이제 한가지 재앙을 내리리니 그가 너희를 여기서 보낼지라”(11:1)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거져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10:2)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나올 때 많은 은금패물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러면 당신이 소유한 그것을 어디에 쓸 것인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재물을 주시면 그것이 쓰일 곳이 있습니다. 얼마후에 그들이 시내산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은 모세를 시내산에 불러 올려 십계명을 주시고 성막을 세우게 하십니다. 그들은 은금패물을 성막을 세우는데 존귀한 예물로 바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백성들이 사십년 동안 광야를 헤멜 때 하늘의 만나로 먹이시며, 반석에서 샘을 주셨으며, 그들의 옷과 신발이 헤어지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신명기8:4). 하나님은 셈의 장막에 거하는 야벳을 창대케 하신 것처럼(창세기9:27) 복음으로 사는 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유월절 재앙이 내릴 때 애굽에서는 희비가 교차되었습니다. 성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죄와 사망권세에서 자유하는 해방과 축제의 날이요, 애굽의 백성들은 죄로 인하여 멸망받는 심판과 저주의 날이었습니다. “애굽 전역에 전무후무한 곡성이 있으니라”(11:6)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러한 사실을 두고 “이것이 저희에게는 멸망의 빙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빙거니 이는 하나님께로서 난 것이니라”(빌립보서1:28)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은 전도의 비밀한 뜻을 알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린도전서1:21)고 했습니다. 우리가 복음들고 나가면 사단권세가 우리의 복음을 방해합니다. 그러나 사단권세를 두려워하여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강퍅한 바로도 하나님의 장중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바로의 강퍅함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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