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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상룡(우석한의대학장)............... 조회 수 2247 추천 수 0 2013.08.15 12: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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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피곤에 지친 현대인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일 것이다. 현대인들이 한숨처럼 내뱉는 말이 있다면 모두가 피곤하다는 말이다. 육체적 정신적 노동이 인체에 지나친 부담을 주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피로라 하며 이러한 피로는 만병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피로감은 인체가 느끼는 통증처럼 일종의 생체방위현상이다. 통증으로 인해 질병을 발견할 수 있듯 피로감 역시 몸의 건강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피로의 정체는 아직도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로 상태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 가운데 육체적인 요인이 20% 정도이고 정신적 요인이 80% 정도다.결국 피로는 일의 많고 적음보다도 정신자세나 마음가짐에 따라 느껴지는 강도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주어진 일을 마지못해서 한다든가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면 권태롭고 소극적이 되어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피로감이 가중된다.

피로의 원칙적 해소 방법은 적절한 휴식과 영양공급이다. 피로회복제나 드링크류의 습관적 복용은 일조의 마스크 효과로 피로상태만 악화시킬 뿐이다. 피로는 육체적 정신적 한계지점을 예고하는 것이므로 적절한 시기에 쉬어야만 한다. 특히 적절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도 피로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피곤하거나 지치지도 않으셨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도 천지창조를 마치시고 안식을 누리셨던 것처럼 일과 쉼의 균형있는 삶을 누려야 한다.

이상룡(우석한의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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