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언약한 부부 헤어질 수 없어

송길원 목사............... 조회 수 4340 추천 수 0 2013.08.22 23:33:46
.........

언약한 부부 헤어질 수 없어

두 손의 손가락을 쫙 편 다음 서로 마주쳐 보자. 그리고 중지들을 가운데로 구부려넣고 엄지를 떼었다 놓았다 하면서 이렇게 따라 해보라. “부모 없이 살아도…” 부모님이 우리 곁을 떠나가도 우리는 세상 사는 이치를 터득해 잘들 살아간다. 다음은 집게손가락을 떼었다 놓았다 하면서 “친구 없이 살아도…” 라고 말해보자. 덧붙여 새끼손가락을 떼었다 놓았다 하면서 “자식 없이 살아도…”라고 해보자. 우리는 친구와 자식 없이도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약지를 떼었다 놓았다 해보라. 약지는 죽어도 안 떨어진다. 이런 것을 하나 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언약사상으로 이해해보면 그 의미가 확연히 드러난다.
결혼식장에서 신랑과 신부의 가족 친지들이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앉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혼은 언약이라는 관점에서 그 의미가 살아난다. 구약에 하나님과 아브라함이 언약을 체결하는 장면은 매우 흥미롭다(창 15장). 준비된 짐승들을 가운데로 쪼개고 그 쪼갠 것을 서로 마주 놓았다. 그리고 그 사이를 지나는 것으로 언약이 체결됐다. 이는 고대 근동지방의 관습이다. 이러한 행위는 언약이 파괴될 때 자신이 그 고기와 같이 쪼개어질 것임을 맹세하는 행위다. 이처럼 언약은 책임이 뒤따른다.
아브라함은 언약의 대상자인 하나님이 나타나길 기다리며 짐승의 사체 앞에서 고기를 채어가려는 새들을 쫓고 있었다. 어느덧 해가 져 아브라함이 깊이 잠든 캄캄한 밤중에 하나님이 임하셨다. 이 때문에 아브라함은 심히 두려워하였다. 그렇다면 캄캄한 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심판의 무서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나누어 앉은 신랑과 신부의 가족 친지 하객들은 결혼을 통한 언약 체결을 위한 희생 제물을 상징하는 셈이다. 그래서 결혼서약은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라고 고백하게 된다.
유대인들은 룻기를 인용하여 결혼 서약 꾸미기를 좋아했다. “당신이 가는 곳에 나도 가고 당신이 유숙하는 곳에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당신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당신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당신이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음 구절이다.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당신을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룻 1:16∼17).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를 향해 드리는 고백문의 내용 중 어머니를 배우자로 대체한 것이다. 이처럼 하나됨을 파기하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
요즘 부부들은 죽음이 갈라놓기 전에 다른 요인들에 의해 너무 쉽게 갈라선다. ‘성격 차’ 또는 ‘성 격차’ 때문에. 그 외에도 사소한 감정들 때문에 쉽게 돌아선다. 그래서 부부들의 결혼서약이 겉으로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로 고백하지만 실제로는 ‘당신과 성격차가 엿보일 때까지’‘첫사랑이 식을 때까지’‘당신이 나를 사랑해줄 때까지’로 바뀌고 있는 듯하다.
지금이라도 부부가 하나 됨을 확인하라. 여기 시청각적 학습활동 한가지를 제안해 본다. 먼저 종이 2장을 준비하고 풀칠을 한 다음 두 장을 붙여 보라. 10분이 지난 다음 원래대로 떼어 보라.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송길원 목사<하이 패밀리 대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825 공수길 목사 2013-08-24 4293
26824 반중 조홍(盤中 早紅) 공수길 목사 2013-08-24 4225
26823 믿음의 사람은 감사합니다 공수길 목사 2013-08-24 3510
26822 위대한 스승 공수길 목사 2013-08-24 2674
26821 영어로 Can은 공수길 목사 2013-08-24 3356
26820 10센티 짜리 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공수길 목사 2013-08-24 3112
26819 남자대 남자 공수길 목사 2013-08-24 8307
26818 비가 쏟아지던 날 공수길 목사 2013-08-24 2951
26817 세상 염려는 말씀앞에 내어놓고… 허영학 목사 2013-08-22 4886
26816 아버지가 되면 안다 김우영 목사(만나교회) 2013-08-22 3782
» 언약한 부부 헤어질 수 없어 송길원 목사 2013-08-22 4340
26814 고통스러울 때 이주연 목사 2013-08-20 2175
26813 여러분이 희망 이주연 목사 2013-08-20 2145
26812 새 계명 이주연 목사 2013-08-20 2397
26811 자신을 낮추고 있는가 이주연 목사 2013-08-20 2465
26810 우리 자신을 아는 것에 관하여 이주연 목사 2013-08-20 1762
26809 일대일 관계 맺기 이주연 목사 2013-08-20 2640
26808 나의 버킷 리스트를 찾아 떠나는 설악 여행1 이주연 목사 2013-08-20 1817
26807 나의 버킷 리스트를 찾아 떠나는 설악 여행2 이주연 목사 2013-08-20 1852
26806 광야에서 나타나신 하나님 이주연 목사 2013-08-20 2631
26805 젊음 그것은 진정한 희망 이주연 목사 2013-08-20 1550
26804 인생 그 답 없는 답 이주연 목사 2013-08-20 2851
26803 절대 해선 안 되는 것 이주연 목사 2013-08-20 3380
26802 참회할 수 없는 일본의 한계 이주연 목사 2013-08-20 2041
26801 관조적 사랑을 이주연 목사 2013-08-20 1912
26800 여유는 마음에서 이주연 목사 2013-08-20 3120
26799 땅을 차지함은 너희의 공의로 인함이 아니라 이주연 목사 2013-08-20 2020
26798 돈을 사랑하는 것은 만악의 뿌리 [1] 장학일 목사 2013-08-15 3539
26797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상룡(우석한의대학장) 2013-08-15 2247
26796 머무는 곳마다 말씀의 흔적을… 양총재 목사 2013-08-15 2590
26795 무엇을 소망합니까 박위근 목사 2013-08-15 2485
26794 부부 함께해야 노후가 행복해집니다 이지현 국민일보 기자 2013-08-15 1892
26793 불이야! 밥이야! 예수승리 2013-08-15 2648
26792 교회는 어머니이다 이영주 목사 2013-08-13 3215
26791 굳건한 반석 위에 집을 짓자 김선규 목사 2013-08-13 269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