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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한 부부 헤어질 수 없어

송길원 목사............... 조회 수 4344 추천 수 0 2013.08.22 23: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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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한 부부 헤어질 수 없어

두 손의 손가락을 쫙 편 다음 서로 마주쳐 보자. 그리고 중지들을 가운데로 구부려넣고 엄지를 떼었다 놓았다 하면서 이렇게 따라 해보라. “부모 없이 살아도…” 부모님이 우리 곁을 떠나가도 우리는 세상 사는 이치를 터득해 잘들 살아간다. 다음은 집게손가락을 떼었다 놓았다 하면서 “친구 없이 살아도…” 라고 말해보자. 덧붙여 새끼손가락을 떼었다 놓았다 하면서 “자식 없이 살아도…”라고 해보자. 우리는 친구와 자식 없이도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약지를 떼었다 놓았다 해보라. 약지는 죽어도 안 떨어진다. 이런 것을 하나 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언약사상으로 이해해보면 그 의미가 확연히 드러난다.
결혼식장에서 신랑과 신부의 가족 친지들이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앉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혼은 언약이라는 관점에서 그 의미가 살아난다. 구약에 하나님과 아브라함이 언약을 체결하는 장면은 매우 흥미롭다(창 15장). 준비된 짐승들을 가운데로 쪼개고 그 쪼갠 것을 서로 마주 놓았다. 그리고 그 사이를 지나는 것으로 언약이 체결됐다. 이는 고대 근동지방의 관습이다. 이러한 행위는 언약이 파괴될 때 자신이 그 고기와 같이 쪼개어질 것임을 맹세하는 행위다. 이처럼 언약은 책임이 뒤따른다.
아브라함은 언약의 대상자인 하나님이 나타나길 기다리며 짐승의 사체 앞에서 고기를 채어가려는 새들을 쫓고 있었다. 어느덧 해가 져 아브라함이 깊이 잠든 캄캄한 밤중에 하나님이 임하셨다. 이 때문에 아브라함은 심히 두려워하였다. 그렇다면 캄캄한 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심판의 무서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나누어 앉은 신랑과 신부의 가족 친지 하객들은 결혼을 통한 언약 체결을 위한 희생 제물을 상징하는 셈이다. 그래서 결혼서약은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라고 고백하게 된다.
유대인들은 룻기를 인용하여 결혼 서약 꾸미기를 좋아했다. “당신이 가는 곳에 나도 가고 당신이 유숙하는 곳에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당신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당신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당신이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음 구절이다.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당신을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룻 1:16∼17).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를 향해 드리는 고백문의 내용 중 어머니를 배우자로 대체한 것이다. 이처럼 하나됨을 파기하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
요즘 부부들은 죽음이 갈라놓기 전에 다른 요인들에 의해 너무 쉽게 갈라선다. ‘성격 차’ 또는 ‘성 격차’ 때문에. 그 외에도 사소한 감정들 때문에 쉽게 돌아선다. 그래서 부부들의 결혼서약이 겉으로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로 고백하지만 실제로는 ‘당신과 성격차가 엿보일 때까지’‘첫사랑이 식을 때까지’‘당신이 나를 사랑해줄 때까지’로 바뀌고 있는 듯하다.
지금이라도 부부가 하나 됨을 확인하라. 여기 시청각적 학습활동 한가지를 제안해 본다. 먼저 종이 2장을 준비하고 풀칠을 한 다음 두 장을 붙여 보라. 10분이 지난 다음 원래대로 떼어 보라.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송길원 목사<하이 패밀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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