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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13: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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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지형은 목사 |
참고 : | 서호교회 |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출애굽기 13;1∼10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출13:2).
내 소유가 아닌 것을 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을 도둑질 강도짓 절도 사기 횡령 등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왜냐고요? 하나님이 시작하셨고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신앙을 갖는다는 것은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그분이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 말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사실을 기억하게 하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유월절 식사 장면을 볼까요. 식탁에 가족이 둘러앉습니다. 어제는 어머니가 집안의 누룩을 모두 갖다 버렸습니다. 누룩을 넣지 않은 떡(무교병)을 먹으면서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얘들아,우리 조상이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했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거기에서 탈출하게 되었단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은 교훈을 가르칠 것입니다. 무녀리 곧 처음 난 것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애굽 땅에 있는 모든 무녀리를 죽음의 재앙으로 치실 때에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의 무녀리들은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난 것은 모든 것의 대표입니다. 그래서 처음 난 것이 하나님 것이라는 얘기는 더 나아가서 모든 것이 그분의 것이라는 말입니다.
십일조 헌금은 바로 그런 뜻을 담고 있습니다. 열 가운데 하나만 주님의 것이고 나머지 아홉은 내 것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내 모든 재물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면서 그 표시로 그 중 가장 귀하게 구별한 하나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 하나엔 나머지가 모두 걸려있습니다. 재물만이 아니라 우리의 건강과 자녀, 아니 우리 생명 자체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을 드리는 겁니다.
주일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한 날로 지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일은 한 주일의 첫 날입니다. 모든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첫 날은 시간의 십일조라고 할 수 있지요. 처음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나머지 모든 시간과 날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유월절에 무교병을 먹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무교절은 보리걷이를 시작할 때와 맞아떨어집니다. 전에 쓰던 누룩을 다 치워버리고 새로 추수한 곡물로 떡을 만들어 먹으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또 먹을거리를 시작한다고 고백합니다. 유월절과 바로 이어지는 7일동안의 무교절은 해방과 구원의 절기입니다. 핵심적인 원리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런 분입니다. 창조를 통하여 그 분은 존재를 열었습니다. 예수의 구원으로 새로운 시간을 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 기도: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우리 가정을 새롭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형은 목사(서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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