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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삼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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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강종수 목사 |
참고 : | 2013. 9. 1 주일 오전 예배설교 http://cafe.daum.net/st888 |
제목 : 영혼이 잘 되는 법
성경 : 요삼1:2-4
요삼1:2-4 ‘2.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아멘.
인체의 핏줄, 동맥, 정맥, 모세혈관의 총길이가 120,000km인데 지구둘레가 40,008km이니 지구를 3바퀴 돌 수 있는 길이입니다. 인체에 있어 핏줄은 온 몸을 싸고 있으며 피가 맑아야 병이 없습니다. 무엇을 먹고 운동하라는 것은 결국 피가 맑도록 하는데 있고 사실 피가 탁하거나 멈추면 죽는 것입니다. 인간 실존을 두고 말하자면 피에 해당하는 것은 영혼입니다.
1. 영혼은 인간의 본질
사람들이 건강하고 잘 살기 위해 명상, 기수련 등 정신세계에 대한 여러 방법을 찾아 갑니다. 이 심리학적 이론은 노자의 무위(無爲)사상혹은 불교의 무정무욕의 정신세계 원리와 통하는데 문제는, 다만 뇌를 비우는데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2절에 있는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 하라는 말을 한국인의 정서로 해석하여 맘을 긍정적으로 먹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가르친 조용기목사 같은 사람들 때문에 기독교인으로서 진짜 영혼이 잘되는 법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면 영혼이 잘 된 줄’ 착각합니다.
본문에 보시면 영혼이 잘됨같이가 먼저 나옵니다. 환경과 건강이 좋다고 영혼이 잘된 상태로 믿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오해입니다. 성경은 진리를 따라 생각하고 행하면 영혼이 좋아진다고 했습니다.
2. 진리를 행할 때 영혼이 잘됩니다
본문을 자세히 보시면 영혼이 잘된 상태가 진리대로 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진리를 듣고 많이 알고 논증을 잘한다고 영혼이 잘되어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당시 율법사들, 제사장, 장로들의 영혼은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오늘의 교회도 마찬가지로 외형으로는 잘살고 부흥된 것 같아도 부패한 한국교회입니다. 바울이 지적한 다른 복음사상으로 만연해 있습니다(갈1:8-).
성공을 위한 방법을 복음같이 말해주는 목사, 그래서 뭐가 좀 잘되면 하나님의 축복이니 하는데 그게 영혼이 잘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배부르면 영혼이 부패하기 십상입니다.
주님이 인정하실 영혼의 좋은 상태는 어떤 것입니까? 진리를 잘 따를 때는 꼭 고난이 함께 와야 정상입니다.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은 복음이 세상을 만날 때 일어나는 태도가 아닙니다.
딤후3: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딤후4:5 ‘...너는...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21세기의 한국 문화에 최대의 관심사가 건강인 것같습니다. 육체적 건강을 위해 소모하는 비용과 시간이 대단히 많습니다. 문제는 정신적 건강은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국 중 행복지수는 32위로 하위권, 국제투명성 기구는 우리 나라의 투명성을 세계 45위, 한국교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17.6%라고 합니다. 이런 문제는 한국교회의 부흥에 비해 역류하는 현상인데 결국 진리대로 살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합니다.
이제는 진리의 연구보다 진리를 행하는데 치중해야 합니다. 이제는 부흥보다 경건에 힘써야 합니다. 이제는 말로서 선전하기보다 삶으로서 보여줘야 합니다. 노자 제 45장에 ‘크게 말 잘하는 것은 말을 더듬는 듯이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표현이 수식어가 많고 세련될수록 바탕이 옳지 못함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행동하는 진리의 사람이 되어 영혼이 잘되고 하나님의 보호가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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