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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420】대전둘레산길 1코스 보문산길
제주에 가면 올레길이 있습니다. 저도 밝은이와 함께 1, 2, 3, 4코스를 걸었는데요(나머지는 언제 걷지?) 2007년에 만들어진 제주올레길보다 3년 빨리 2004년에 대전둘레산길잇기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올레길은 운동화를 신고 걸어도 되는 평범한 길이라 사람들이 쉽게 걸을 수 있는 반면에 대전둘레산길은 등산화를 신어야 할 만큼 좀 험한 산길이라 올레길 보다 먼저 생겼음에도 덜 활성화되고 덜 알려진 것 같습니다.
대전둘레산길을 저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6,7,8,9,11구간을 걸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전체 한바퀴를 돌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드디어 2013.8.21.수요일 대전둘레길(줄여서 대둘길) 1코스 보문산-오도산-금동 코스를 걸었습니다. 집에서 10시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나가 한밭도서관(12:00)-청년광장(12:20)-보문산시루봉(12:40)-노적봉(1:30)-오도산(1:51)-철탑(2:40)-금동(3:00) 총 10km를 3시간에 걸었습니다.
중간에 고척사라는 절 앞을 지나며 다비식(절에서 하는 장례식)하는 모습도 잠깐 서서 보고 크게 어렵지 않은 평범한 길이라 300ml 생수 한병으로 충분했습니다.
산 정상에 오르는 등산은 원점회귀산행이라 차를 가지고 가지만 종주산행은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이 다르기 때문에 대중요통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1코스는 금동에서 다시 대전으로 돌아오는 교통편이 매우 불편했습니다.
거의 한시간 30분마다 시내버스가 한 대씩 있는데, 버스를 탄 다음 제가 잠깐 버스 안에서 조는 사이에 차가 차고지로 들어와 정비소로 막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손님이 차 안에 있으면 깨워서 내리게 한 다음 차고지로 들어가야 하는데 귀찮았는지 어쨋는지 그냥 태우고 들어가더라구요. 급히 차에서 내려 큰길까지 나와 다른 버스를 기다려 타고 시내까지 들어와야 했습니다.
ⓒ최용우 2013.8.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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