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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738번째 쪽지!
□ 군중 속의 고독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라는 분이 '군중 속의 고독'이란 말을 사용하였는데, 외관상의 사교성과는 달리 내면적인 고립감에 답답해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성격을 그리 표현하였습니다.
홀로 있으면 괜히 마음이 불안하고 외롭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친구를 불러내거나 항상 사람들 사이에 있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친구들과 어울려 여행을 갑니다. 그런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쪽이 텅 빈 것 같은 고독감은 무엇 때문일까요?
예수님은 자주 제자들이나 사람들을 물리치고 산 속이나 빈들이나 바위틈으로 숨어 홀로 계실 때가 많았습니다. 스스로 고독하고 외로움을 자초하신 것이지요. 그것은 바로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독대'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어디 예수님 뿐인가요. 고대의 수많은 은자들과 수도사들이 광야로 바위틈으로 숨어들었습니다. 하나님과의 독대는 시끄러운 소리 속에서는 방해와 제한을 받기 때문이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그 사회에서 고립되어 인간 관계가 깨지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고독해집니다. 특히 아무리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도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가 단절되면 '외로움'을 느낍니다. 이 세상에서는 그 누구를 만난다 하여도 '군중 속의 고독'을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외로움과 고독을 해결해주실 분은 사랑이신 하나님 뿐입니다.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둘러 쌓여 인기를 누리는 사람이 아니라,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어 하나님과 독대하는 사람입니다. 수많은 군중들은 연기와 같이 사라져버리지만, 한 분이신 하나님은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만날까 전화번호부 뒤지지 말고, 홀로 한적한 산길을 걸으며 온 우주에 충만하신 하나님을 독대해 보십시오. 참 좋습니다. ⓞ최용우
♥2013.9.5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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