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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427】그래도 서울은 적응이 안돼
오늘부터 15주 동안 매주 화요일에 공부하러 서울 올라갑니다. 아침 9시에 집에서 나가 버스-기차-전철 타고 4시간 가서 목적지에 도착하여 5시간 공부를 하고 다시 반대로 전철-기차-버스타고 4시간을 돌아와 저녁 11시에 집에 도착합니다.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했더니 무척 힘이 드네요. 시골에만 있다가 서울에 올라가면 서울 공기가 오염되었다는 것을 몸이 확실히 느낍니다. 서울에 살면 몸이 그에 적응되어 잘 모르겠지만 시골에 살던 사람에게는 그것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밤 11시에 대평리 종점에 버스가 도착하고 온 몸에 힘이 쭉 빠져서 내리는데 웬 학원 차가 앞으로 휙 지나가네요. 제 큰딸이 다니는 미술학원의 통학차입니다. 학원 끝나고 지금 학교(기숙사)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아이고... 대한민국 고등학생들 정말 고생이 많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 늦은 시간까지 눈을 비비며 저리 쌩 고생을 해야하는지... 사람은 해 뜨면 일어나서 일을 하고 해 떨어지면 잠을 자는 게 정상이니 학생들도 해 떨어지기 전까지만 공부를 시켜야 정상인데 밤이나 낮이나 왜 저런 고생을 시켜야 하는지... 허허 참 ⓒ최용우 2013.9.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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