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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히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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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민병석 목사 |
참고 :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
(히브리서 강해 1)
히브리서의 중요성
(히브리서 1:1-3)
오늘부터 우리는 히브리서를 공부합니다. 히브리서는 구약과 신약을 유기적으로 접목시킨 놀라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히브리서를 배우면 구약과 신약과의 정확한 관계를 올바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하신 모든 구원 사역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성경적인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히브리서를 배울 때, 성경에 있어서 구약이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며 신약에 나타난 복음이 바로 구약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태어나심과 죄인들을 위한 희생 제물이 되신 것으로 말미암아 모두 성취된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구약은 복음을 떠받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읽고 공부하는 일은 복음을 확실히 하고 확고히 하는데 대단히 유익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1. 히브리서의 문제점
히브리서에는 저자의 이름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누가 기록했는지에 분명치 않습니다. 영어 흠정 역에는 그 표제에 바울의 서신이라고 나와 있지만 아메리카 개정역과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번역에는 쓴 사람의 이름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로는 히브리서는 사도 바울에 의해 기록된 성경이라고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브리서라고 하는 이름이 부쳐진 것은 주후 200년경 마지막 4반 세기경의 일이지만 왜 그런 이름을 붙였는지에 대해서는 뚜렷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율법적인 제사 제도와 그리스도의 관계가 어떤 것인가에 대하여 논증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예수 그리스도를 대제사장으로 인정하지 않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이 율법에서 언약하신 메시야는 예수란 사실을 깨닫게 하여 그들로 복음을 받아 드리게 하려는 데 히브리서를 쓴 목적이 있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서신은 주후 70년 디도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당하기 전인 61년경부터 63년경에 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 이스라엘, 유대인, 히브리인 등의 이름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상식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한 호칭이 여러 가지란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이란 말은 야곱이 얍 복강 나루에서 천사와 더불어 밤새도록 씨름하여 얻은 그의 새로운 이름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언약의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라고 말할 때는 아브라함의 혈통적 자손들을 언약적으로 부를 때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 이스라엘이 아브라함의 언약의 자손의 이름으로 불리기는 예수의 태어나시기 이전까지의 일이요, 그 이후에는 아브라함의 혈통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을 따라 하나님의 백성이 된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키는 의미로 쓰고 있습니다. 바울은 갈3:29절에서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를 자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갈6:16절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이스라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또한 유대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유대인이란 말은 성경에도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주로 신약 성경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대인이란 말은 이스라엘 민족들이 바벨론 포로 기간 이후에 사용되어 왔는데 ‘유다’에 사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북조와 남조가 서로 갈라져 북조를 이스라엘, 남조를 유다라고 불렀는데 그들이 포로로 잡혀 갈 당시에는 이미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을 받은 후이기 때문에 유다 또는 유다 땅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유대인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히브리인이라고 부르는 또 다른 이름입니다. 그런데 이 히브리란 말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을 가리키는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히브리인이란 말은 이스라엘이나 유대인보다 그 역사가 오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브라함 당시 그의 혈족과 고향을 구심점으로 한 광범위한 지역의 인종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개의 경우 히브리인이라고 부르면 아브라함의 순수한 혈통적인 족속들을 일컫는 것으로 유대인과 동일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3. 히브리서의 강조점
히브리서의 강조점은 신약이 구약보다 뛰어나다는데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신약이 구약과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구약에 있는 제사제도나 제사직분은 신약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여겨 신약성경이나 복음을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히브리서를 연구하면 신약은 구약의 본체란 점과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이 구약에 나오는 레위 지파의 제사장 직분보다 월등하다는 사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희생이 구약에서 드린 동물의 희생보다 더욱 완전하고 영원한 것임을 설명하는 일에 히브리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성경인 것입니다.
결론 : 우리는 히브리서를 배우면서 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시며 구약의 모든 율법과 예언과 계시가 신약에 와서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처리되는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으시므로 온전한 신앙으로 성장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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