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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히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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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민병석 목사 |
참고 :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
(히브리서 강해 4)
선지자와 그리스도의 차이
(히1:1-3)
히브리서에 주제를 부친다면 ‘그리스도를 깊이 알자’라는 제목이 되겠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를 알 수 있는 보물 창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라고 하는 이 절대적인 보화를 성경에만 계시해 주심으로 그 누구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고서는 그리스도를 찾을 수도 배울 수도 소유할 수도 없게 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신 것입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신 데 이 말씀은 오직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만이 깨달을 수 있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같은 깨달음은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백성들만이 예수 그리스도를 깨달아 믿을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하신 배려에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을 깨달아 그곳에서 예수를 발견하여 그를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축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히브리서는 우리에게 1절에서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우리에게 말씀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선지자가 말한 하나님의 말씀과 그 아들이신 그리스도가 하신 하나님의 말씀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그 당시 유대인들 중에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서가 아니라 엘리야나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과 선지자와의 관계의 차이점을 아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1. 선지자의 경우
선지자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하여 특별히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을 하나도 가감 없이 그대로 선포할 사명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이렇게 전하라고 하신 말씀만을 전해야 했습니다. 전하라고 하신 말씀 외에는 결코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없었고 만약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자기 생각이나 자기주장을 전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저주의 대상인 거짓 선지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반드시 렘1:3에 있는 말씀대로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고 하는 말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지자들은 자신들의 개인적인 의사나 생각과 구분하기 위해 말씀을 전하기에 앞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라고 하는 말로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포한 말씀은 선지자의 예언대로 반드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이름의 권위와 영광을 위하여 선지자들로 하신 당신의 말씀을 말씀대로 이루어지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신명기에서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방자히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 말지니라’고 하셨습니다(신18:22).
2. 그리스도의 경우
다음에 그러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그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데 이 말씀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 아들로 말씀하셨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과 어떤 차이점을 가진 것입니까?
(1) 아들의 말씀은 선지자가 대언한 하나님의 말씀과는 달리 친히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은 삼위로 존재하십니다. 그 삼위 중 어떤 분이라도 하나님이시며 삼위 중 누가 말씀하셔도 그 말씀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십니다. 예수님이 풍랑과 바람을 향하여 명령을 내리셨을 때, 그것들이 순종했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향하여 말씀으로 명령하셨을 때 살아났습니다. 그 분의 입에서 내리신 말씀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음이 없으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입의 말씀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께서 그 아들로 말씀하시게 하신 시기에 대하여 ‘이 모든 날 마지막’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이 모든 날이란 인류의 전 역사를 가리킵니다. 우리는 이 모든 날이라고 하신 인류의 역사를 세 구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아담으로부터 아브라함까지의 시기를 말합니다. 이 기간은 약 2천 년간입니다. 다음에 아브라함부터 예수가 탄생하신 시기까지의 기간입니다. 이 기간도 약 2천년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로부터 인류의 종말 시기까지입니다. 이 기간도 약 2천년으로 계시되고 있습니다.
이 마지막 기간이 끝난 후에야 두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는 육신의 안식시대로 천년왕국 시대입니다. 하나는 새 예루살렘으로 약속된 영원무궁 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들이 참으로 회개해야 할 이 모든 날 마지막에 그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어 그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게 하신 것입니다.
결론 : 우리 예수님은 참으로 놀라우신 분이십니다. 위대하시고 영광스러운 분이십니다. 그 분이 바로 사람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분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 분은 나의 선한 목자로 나로 풍성한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지금 이 분의 말씀을 배우며 이 분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생명의 말씀이시니 그 말씀을 순종하므로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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