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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439】사람이 아니니까....
약수터에 물을 뜨러 갔습니다. 잠시 후에 어떤 사람이 오토바이에 페트병 몇 개를 싣고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보니 술에 잔뜩 취해 있었습니다.
오토바이를 멈추고 내리면서 몸을 못 가눌 정도입니다. 오토바이가 제 차를 쿵 하고 받았습니다. 트렁크 옆에 페인트 칠이 벗겨졌습니다.
기다리던 다른 사람들이 놀라서 "어이쿠, 자네 이제 큰일났네!"
저는 차를 살펴보고 속상하기는 했지만 술 취한 사람이 어디 사람입니까? 개이지. 그래서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술 취한 사람도 먼 말을 횡설수설.... 다른 사람들이
"어이, 자네 남의 차를 받아 놓고 사과도 안 해?"
"#$%^&*() 차 주인이 아무... 말도 안 하는 것을 보니 괜찮은 가벼..."
에휴....
개한테 무슨 말을 해. 개한테 말을 하면 나도 개 되는 거지. ⓒ최용우 201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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