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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440】인터넷 사역의 중요성
인터넷이라는 소통의 도구가 우리에게 처음 선보인 것이 1998년부터입니다. 그 전에 하이텔이나 천리안까지 포함한다 해도 그 역사는 20년 정도이지만, 인터넷이 생기기 이전과 이후 20년의 정보유통량을 비교해보면 이후가 오히려 더 많을 정도입니다.
오늘날 사람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는 스승은 다 사라져버렸고, 지식만 알려주는 네이버 지식인, 다음 지식, 네이트 지식홈만 남았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사람에게 묻지 않고 인터넷에게 묻습니다. 그러다 보니 온란인 공간에는 온갖 지식이 난무하게 되었고 그중에는 쓰레기 정보와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의 제1기가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었다면, 제2기 사역은 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사역입니다. 인터넷의 중요성을 '이단들' '유사기독교'들이 적극 활용하여 지금 인터넷 공간에는 이단 사이비들의 정보가 엄청나게 퍼져있습니다. 이 가운데 진짜를 분별하고 가려내는 일이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햇볕같은이야기는 인터넷 공간의 '청정지역'입니다. 언제든 안심하고 글과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확인과 검증을 거쳐 정확한 자료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자료는 '무료'라는 인식 때문에 자료나 글을 마음껏 사용하지만, 한편 한편의 글과 자료에는 어떤 사람의 공과 노력이 담겨 있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한 달에 평균 300편 정도의 글을 써서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을 '부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업이기 때문에 햇볕같은이야기를 통해서 최소한의 운영비 수입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재정적 어려운 때문에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이 '부업'으로 전락한다면 한국 교회에 정말 큰 손실이 될 것입니다.
추석 기간 중에 서버가 노후되어 약 10번 넘게 복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5년 가까이 사용한 서버가 이제 수명을 다한 것 같습니다. 벌써 2년 전부터 하드디스크에 이상 조짐이 있어 수시로 다운되고 있는데 재정적인 이유로 서버교체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햇볕같은이야기는 100%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메인 화면에 1-2개 정도 광고베너와 구글 에드센스 후원광고가 붙어있지만 그로 인한 수입은 얼마 안됩니다. 한 달에 햇볕같은이야기 운영의 정기적인 지출이 약 100만원에 저희 가정의 생활비 약 100만원 합 200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장애인사역, 선교사사역, 낙도사역, 다 중요합니다. 그에 못지 않게 새로운 사역인 '인터넷사역' 영역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 가정의 무한 희생을 외면하지 마시고 '인터넷 사역' 후원헌금을 해주십시오.
현재 20여명의 정기 후원자분들이 정성껏 후원 헌금을 해 주셔서 햇볕같은이야기가 살아 있습니다. 노후 서버 교체와 그동안 제대로 지출되지 못한 저희 가정의 생활비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100명 정도의 후원자 분들을 모시려고 합니다. 한 구좌 5만원 정도를 매월 후원해 주십시오.
저는 후원자분들을 위해 매월 기도해 드리고, 월간 들꽃편지을 보내드리고, 가끔 책을 만들면 한 권씩 보내드리겠습니다.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의 만남이 맛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최용우 201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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