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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이 쏙 빼닮았다

윤대영 목사<부천 처음교회>............... 조회 수 1795 추천 수 0 2013.09.23 16: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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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활짝 핀 어느 봄날, 주일 아침 어린이 예배가 시작돼야 하는데 이상하게 어린이들이 모이지 않았다. 평소 같으면 찬송과 기도, 분반공부로 시끌시끌해야 할 교회가 조용했다. 그 이유는 지난 1주일 내내 읍내를 다니면서 북을 치고, 선물을 주던 박태선 전도단 때문이었다. 아이들만이 아니었다. 믿음이 좋다던 김 집사도, 기도의 어머니이신 권사님도, 주일학교 부장집사도, 회계를 보시던 장로님까지도 슬금슬금 전도관으로 옮겨가 버린 것이다.

주위에서 만류해도 듣지 않았다. 목사님이 사정을 해도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다. 할 수 없이 한숨만 쉬셨다. 그중에는 집안도 친척도 남편도 두고, 천년성이란 전도관 강제노역자로 떠난 사람도 있었다. 그렇게 떠난 사람들은 일생 동안 강제노역과 집단노동을 하는 수용소 같은 곳에서 살았다.

박태선 집단인 전도관이 무너지면서 천년성 역시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얼마 전 천년성에 갇혀 있다가 내팽개쳐진 어느 90세 노인을 만났다. 부양가족도 재산도 고향도 친구도 아무것도 없었다. 미라처럼 지쳐 누워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도대체 종교가 무엇이며, 신앙이 무엇인지 잠시 참담한 생각이 들었다.

지금 그 잔당이 새롭게 기승을 부린다. 20세기는 예수님 시대이고, 21세기는 자기의 시대란다. 기존 교회는 부패했으며 모든 교회를 무너뜨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라처럼 버려질 미래가 확연해도 새 하늘 새 땅을 향해 나아갈 길이라고 들떠 있다. 60년 전에 고향 교회를 떠나던 그때 사람들의 모습이나 지금 교회를 떠나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찌 그리 똑같은지.

윤대영 목사<부천 처음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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