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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개구리 울음소리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조회 수 2571 추천 수 0 2013.09.25 1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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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754번째 쪽지!

 

□ 개구리 울음소리

 

제가 쓴 개구리라는 詩에 개구리 울음소리를 '개루루룩 개루루룩 개루루룩' 이라고 썼더니 어떤 분이 개구리 울음소리는 '개굴개굴'이 아니냐고 했습니다. 저는 개구리 울음소리를 직접 듣고 가장 그 소리와 가깝게 '개루루룩' 이라고 했는데, 그분은 아마도 책에서 보고 개구리 울음소리는 '개굴개굴'이라고 생각하셨나봅니다.
어릴 적 불렀던 동요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 밤새도록 하여도 듣는 이 없네. 듣는 사람 없어도 날이 밝도록,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개굴개굴 개구리 목청도 좋다' 의 영향으로 개구리 울음소리를 개굴개굴로 알고있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세계 여러 나라의 개구리 울음소리는 중국-구오구오, 일본-케로케로, 태국-옵옵옵옵, 영어-리빗리빗, 영국-크로우크크로우크, 프랑스-코아코아, 독일-쿠아크쿠아크, 라시아-크바크바, 헝가리-브레케케브레케케, 터키-브락브락, 아랍-가르가르, 장경동 목사님-우웨헤헤헤 우웨헤헤헤
각 나라마다 개구리 울음소리가 다 다르다는 것도 신기하고, 우리나라 한글은 또 그것을 모두 소리나는 대로 받아 쓸 수 있다는 것이 더욱 한글의 탁월한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 가운데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그만한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한글로 표현된 풍부한 어휘와 정서를 영어나 기타 다른 언어로는 절대로 번역할 길이 없기 때문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한글은 배우기는 가장 쉬운데 쓰기는 가장 어려운 글이기도 하지요.
개구리 울음소리 하나도 이렇게 나라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게 듣습니다. 그리고 저마다 자기가 옳다고 합니다. 문제는 내가 들은 것이 옳다고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네가 들은 것은 틀리다고 하면 그건 좀 곤란해집니다. 다 옳습니다. 다 일리가 있습니다. ⓞ최용우

 

♥2013.9.25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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