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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폭력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425 추천 수 0 2013.09.28 11: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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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폭력

 

언어는 인간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도구로써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인간답지 못하게 하는 폭력적 언어가 춤을 추고 있습니다. 말로써 온갖 음담패설을 늘어놓거나 욕설, 협박을 합니다. 남의 인격을 무시하는 모욕적인 말 또는 남을 저주하는 말을 자연스럽게 합니다. 멸시, 비난, 비방, 냉소, 조롱, 저주, 협박 등을 통해 자존감에 상처를 입힙니다. 툼린(Tumlin)은 언어폭력을 성격 공격, 능력 공격, 배경 공격, 외모 공격, 저주, 희롱, 조롱, 협박, 욕설의 9가지로 유형화하고, 내용적 요소와 방법적 요소로 구분하였습니다. 즉, 성격 공격, 능력 공격, 배경 공격, 외모 공격은 언어폭력의 내용적 요소로써 성격, 능력, 배경, 외모를 부정적으로 말하거나 공격하는 언어표현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주, 희롱, 조롱, 협박, 욕설은 언어폭력의 방법적 요소로써 저주는 상대방에게 재앙이나 불행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언어표현이고, 희롱은 상대방이 화가 나도록 약을 올리거나 놀리는 언어표현이며, 조롱은 상대방의 약점이나 단점을 농담 삼아 비아냥거리는 언어표현이고, 협박은 상대방을 처벌하겠다고 위협하는 언어표현이며, 욕설은 욕을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만나는 청소년들의 대화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욕이 섞여 있습니다. 말싸움하는 막장 드라마가 안방 깊숙이까지 아무런 제어를 받지 않고 침투하고 있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달리는 댓글을 보면 상대에 대한 비난과 공격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글을 예사로 볼 수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139만 명 중 17만 명이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폭력을 경험한 학생 중 51%는 욕설이나 비방과 같은 언어폭력을 겪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교생의 73%가 욕을 사용하며 이 중 32%는 습관적으로 욕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의 욕의 사용 실태와 원인을 짚어본 KBS 스페셜(2009.03.08)에 의하면 97%가 욕을 한다고 합니다. 10대들은 나이나 성별, 모범생 여부와 상관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욕을 일상화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언어폭력이 생기는 이유는 상대방의 자아개념을 손상시키거나 모욕감을 주어 상대적으로 자신의 자아 존중감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의 자아개념이 손상 받았을 때 그에 도전하거나 저항하여 자신의 자아 존중감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효과적인 의사소통방법을 알지 못할 경우, 언어폭력을 통해 연대감을 확인하고자 할 경우, 습관적인 또래 문화에 의해 주로 발생합니다. 이러한 폭력적인 언어는 신체적 폭력처럼 눈에 보이는 상처는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심각한 정서적 상처를 남겨 모욕감과 불쾌감, 분노와 슬픔을 느끼게 합니다. 언어폭력 가해자의 사고와 정서, 행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폭력적인 언어로 형성된 사고는 긍정적이고 밝은 정서를 표현하는 것을 억제하고, 부정적이고 폭력적 행동을 유발하게 합니다. 언어폭력은 언어폭력을 행하는 사람보다 언어폭력을 당하는 사람에게 더 큰 정신적, 심리적 폐해를 줍니다. 당하는 사람의 자아존중감에 상처를 입히고, 불안감과 적대감을 갖게 하며, 자신감을 저하시키고,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며 심지어는 자살과 살인을 불러일으킵니다. 악성 댓글, 악성 루머로 인한 유명 연예인들이 자살한 사건이나, 선임병의 언어폭력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진 신병 사건이나, 학교에서 언어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투신한 학생 사건 등을 보면 언어폭력이 얼마나 파괴적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작은 시골 천주교회의 주일 미사에서 신부를 돕고 있던 한 소년이 실수를 하여 제단의 성찬으로 사용할 포도주 그릇을 떨어뜨렸답니다. 신부는 즉시 소년의 뺨을 치며 소리를 질렀답니다. "어서 물러가고 다시는 제단 앞에 오지 마." 이 소년은 장성하여 공산주의의 대지도자 유고의 티토대통령이 되었답니다. 다른 큰 도시의 천주교회당에서 미사를 돕던 한 소년이 역시 성찬용 포도주 그릇을 떨어뜨렸답니다. 신부는 곧 이해와 동정이 어린 사랑의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조용히 속삭여 주었답니다. “응 네가 앞으로 신부가 되겠구나.” 이 소년은 자라나서 유명한 대주교 훌톤 쉰이 되었답니다. 티토 대통령은 그 말대로 제단 앞에서 물러가 하나님을 비웃는 공산주의 지도자가 되었고 쉰 소년은 그 말대로 귀한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말 한 마디가 중요합니다. 교회생활하면서 언어폭력으로 듣는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인격과 삶의 질은 말의 성숙에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잠 18:21)"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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