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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기는 신앙

예레미야 조용기 목사............... 조회 수 2781 추천 수 0 2013.10.03 11: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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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렘33:1-3 
설교자 : 조용기 목사 
참고 : 2013.9.22 주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야훼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 일을 행하시는 야훼,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야훼, 그의 이름을 야훼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장 1∼3절

 

모든 일을 책임지고 완성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대신 져 주셔
항상 믿음의 기도로 맡기면 응답과 복을 얻어

 

선지자 예레미야의 시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의 신들과 우상을 섬겨 하나님을 배반한 일들이 극에 달한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방의 나라인 바벨론을 일으켜 세워 이스라엘을 쳐 백성들이 포로로 모두 잡혀갈 처지에 놓였습니다. 바로 그 시대에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자였던 선지자 예레미야가 조국과 민족을 살리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사방을 뛰어다니며 “회개하라”고 고함치고 설득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이키기 위해 발버둥쳤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나님과 백성을 위해 몸부림치는 예레미야를 정치범들을 수용하는 시위대뜰 감옥에 가둬버렸을까요?

 그것은 바로 예레미야의 기도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위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하나님의 능력이 일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고 안내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맡긴 일도 아닌데 예레미야가 인간적인 노력으로 나라를 구하려고 너무나 발버둥치므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손에서 일을 빼앗으시고 진정으로 해야 될 기도를 시키신 것입니다. 이처럼 일을 행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됩니다.

 

 1.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일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특권을 우리가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일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성경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마라. 이방인들이 염려하는 것이라. 천부께서는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 다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기도하라. 그러면 네가 맡긴 일을 하나님이 다 이뤄 주신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분명히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을 맡아 해주시는 분이고, 하나님께 일을 부탁하고 맡기고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알아야 됩니다. 성경은 일을 행하시고 계획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합니다. 예레미야 33장 2절은 “일을 행하시는 야훼,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야훼, 그의 이름을 야훼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라고 기록합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지으실 때,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거나 간섭 받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이사야 44장 24절은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야훼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야훼라 홀로 하늘을 폈으며 나와 함께 한 자 없이 땅을 펼쳤고”라고 말씀합니다. 보십시오. 하나님은 오직 홀로 하늘과 땅을 만들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도 하나님을 도와준 자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10장 12절도 “야훼께서 그의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의 명철로 하늘을 펴셨으며”라고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홀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세속적으로 말하면 일복이 굉장히 많으신 분입니다. 우리 사람은 세상에 지음을 받을 때, 여섯째 날에 지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일의 주인으로 지음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위임을 받아 다스리는 자와 돌보는 자로서 지음을 받았습니다. 인간이 세상에서 맞이한 첫째 날은 하나님의 안식일이었습니다. ‘안식일’이라는 것은 쉬는 날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게 “너희는 내가 일해 놓은 것을 누리고 돌보는 삶을 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직접 일을 만들어내고 성취하는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창세기 2장 1절로 3절은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고 기록합니다.

 주일은 우리 하나님도 쉬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지음 받은 우리들은 마땅히 쉬어야 합니다. 인간은 일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뤄놓으신 일을 누리고 다스리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무엇인가를 행할 때 그 순서를 정하기가 참 힘이 듭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제일 먼저 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을 누리고 다스리게 만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짐과 멍에는 하나님께서 대신 져 주십니다. 모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은 예수님께서 지시고 십자가에 올라가셨지 우리가 직접 십자가를 걸머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다 이루었다”고 하실 때 우리의 일을 하나도 남김없이 주님이 다 짊어지고 이루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조금도 짐이 되지 않은 것입니다.

 인간은 일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을 누리고 다스리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일을 지어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일을 하다가 중간에서 관두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시작했으면 끝까지 책임지시는 분입니다. 무슨 일이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시작했으면 끝마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시작해 놓고 끝마치지 못하는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끝까지 지키고 책임지고 완성하는 분입니다.

 

 2. 일을 지어 성취하시는 하나님


 인간의 악은 바로 ‘인본주의’입니다. 인간의 악은 하나님의 일을 인간 스스로 빼앗아 해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하나님보다 인간이 앞서서 하나님께서 할 일을 먼저 하려고 하면 악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 중에 하나가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시는 선악을 분별하는 일을 네가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창세기 3장 5절은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사탄이 아담과 하와를 유혹한 말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것이 바로 인본주의입니다. 하나님처럼 된다는 것은 대단히 큰 악의 근원이 됩니다.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겨야지 하나님처럼 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사람들은 스스로 조금이라도 일을 성취하고 나면 자기 자랑을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랑을 하는 것은 정말로 하나님께서 미워하는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첫 사람인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절대로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처럼 선과 악을 분별하는 독립적인 인생이 되려고 했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께로부터 미움을 받아 복의 땅인 에덴에서 쫓겨났고 그 대가로 죄를 받아 저주를 받았습니다. 

 창세기 3장 16절로 19절은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고 기록합니다. 아담과 하와의 죄로 말미암아 우리 인간들이 이와 같이 재기불능의 상태에 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는 다시 회복하여 일어날 도리가 없습니다. 조상이 저주를 받은 이 땅에 우리도 태어났으니 우리 스스로 잘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청산해 주셔야 하는데, 죄의 값은 사망이므로 누군가 우리를 대신해 죽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것도 아무런 죄와 허물이 없는 누군가가 우리를 대신해서 죽어야만 해결되는 일인 것입니다.

 

 3. 인간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인간을 회복시키려는 하나님은 이처럼 첫 아담이 실패했으니 마지막 아담을 보내셔서 우리 인간을 새롭게 창조하는 길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과 동등하시며 모든 만물과 이 세상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지음 받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획하시고 예수님께서 지으시고 성령님께서 힘을 주십니다. 이처럼 삼위일체 하나님은 우리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기이한 일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께서 삼위일체가 돼서 역사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께서 강림하신 이후로 부터 지금은 성령의 시대입니다.

 성령이 일하시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성령은 바람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주 멋진 표현입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지만 바람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처럼 성령께서도 바람이 불듯이 우리 마음속에 감동을 주셔서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은 바람같이 우리를 운행하고 같이 계십니다. 태초에 땅이 공허하고 혼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신 것처럼, 성령께서 우리 위에 운행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위기와 고통을 겪게 될 지라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와 같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회개하고 일을 맡기면 성령이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버리지 말고 꿈을 항상 희망차게 가지고 기적을 믿고서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라고 강하고 담대하게 입으로 시인하면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절대로 포기하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내린 결단이 바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육신의 몸으로 이 땅에 보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태어나셔서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져야 됩니다. 우리와 똑같은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죄 없이 태어나야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귀가 참소합니다. 그래서 처녀인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되고, 요셉이 그것을 믿고 침묵하며 책임지므로 그들의 고난을 통해 우리가 구세주를 얻게 된 것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 임마누엘이십니다.

 하나님은 새로운 인류조상인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새로운 조상입니다. 첫 사람 아담은 첫 아담이고 예수님은 마지막 아담입니다. 예수님 이후로는 이제 인류의 조상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런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거듭나는 기적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아담의 자손으로서 죄를 짓고 불의하고 추악하고 버림받아야 마땅할 인생으로 태어난 우리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모든 죄가 없는 것으로 청산되고 정리돼 없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공로를 통해 청산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새사람이 된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로 10절은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고 기록합니다. 우리의 정체성과 신분이 달라진 것입니다. 우리가 바로 하늘나라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그러니 보통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귀하게 여기셔서 품에 품어 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이란 증명으로 성령의 인을 쳐주시니 우리는 정말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옛 아담 이후의 타락한 삶이 아니라 영적으로 지적으로 육신적으로 생활면에서 완전히 새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새사람은 무엇보다 행함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특권을 얻게 됩니다. 이제 우리가 믿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역사하십니다. 로마서 1장 17절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고 기록합니다.

 잠언 16장 3절과 9절은 “너의 행사를 야훼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야훼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아무리 인간이 상세하게 준비를 해놓았어도 그 일이 이뤄지도록 인도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을 행하시는 야훼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그에게 기도하여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겨야 됩니다. 그러면 그 일들을 모두 이루시고 우리에게 성취된 것을 보여 주십니다. 그 때에는 즐거움과 기쁨이 우리 마음속에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편 37편 5절로 6절은 “네 길을 야훼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 30절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진정으로 간절히 우리를 위해 일하시기 원하십니다. 우리 스스로 모든 일을 걸머지고 몸부림치고 피땀 흘리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인생을 쉽고 가볍게 살아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이 참 믿음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스스로 걸머지고 땀을 뻘뻘 흘리고 나가는 것은 절대로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런 방식으로는 문제 해결도 되지 않고, 고통만 가져오게 됩니다.

 이 세상에는 죄와 악한 일도 많고, 범죄를 일으키는 일과 건방진 일도 많습니다. 또한 의롭고 좋은 방법만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요, 정치하는 일도 어려운 일입니다. 이처럼 세상에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뒤엉켜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일이든지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선악을 판단하는 일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새로운 인생을 주신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살아야 됩니다.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일,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의 전부입니다. 예수 믿는 것은 우리가 잘못하고 죄를 많이 짓고 약하고 부족해도 주님을 믿기만 하면 주님이 모든 것을 청산해 버린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다 청산해 버리고 허물도 다 청산해 버린 것입니다. 우리의 병도 다 짊어지고 가셨고, 우리의 저주도 주님이 물리쳐 버리고, 아브라함의 복을 받게 하시고, 죽음이 다가와도 두렵지 않는 것은 우리는 천국으로 가는 약속을 확실히 가슴에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이기고 나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믿기만 하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풍성하게 얻는 길로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요한삼서 2절에 기록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는 말씀을 날마다 입술로 시인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그것을 실천하면 우리 주님께서는 영과 혼과 육이 모두 구원받은 완전한 전인구원을 확실히 우리에게 주십니다.

 우리는 복 받은 사람이므로 우리가 가는 곳마다 복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마다 복을 받습니다. 하는 일마다 성공합니다. 왜냐하면 복 받은 사람이 집에 들어가면 그 집이 복을 받고, 떡 반죽 그릇을 만지면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습니다. 우리의 삶에 짐과 멍에를 가져다주는 저주를 없애는 길은 공부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니요, 좋은 주택에 들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길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한국이 앞으로 남북 간에 대화를 하거나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것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일을 행하시고 복도 주십니다.

 우리는 스스로 이렇게 늘 고백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나는 복 받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내가 하는 모든 일에는 축복이 따른다. 모든 저주와 가난과 낭패와 실망은 예수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갈지어다. 축복이 임할지어다”라고 말입니다. 성경은 “네 입의 말로 네가 묶였으며 네 입의 말로 네가 사로잡힌바 되었으며, 죽고 사는 권세가 혀에 있으니 혀를 사용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입술의 고백을 통해 스스로를 다스리십시오. 스스로에게 자꾸 축복하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입에서 나온 그 말은 우리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을 대언해 주는 것이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복이 돼서 평생 우리를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

 인자하신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짐과 멍에를 해결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무한한 감사를 돌립니다. 일은 우리의 것이 아니요, 일을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삶을 뿌리째 흔드는 영과 혼과 육의 문제들을 하나님께서 모두 책임져 주시고 해결해 주심을 믿고 의지합니다. 우리의 입술을 주장하사 복과 은혜만을 고백하는 입술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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