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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오늘은 포천 해맞이공동체의 형제들이
사랑의 농장을 돌보아 주려고 올라오겠다고 합니다.
태풍의 피해로 지붕을 덮은 덮개가 날아간 부분
찢어진 비닐 하우스를 마저 수리해 주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일전엔 내가 부탁하여 이루어졌지만
이번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런 날이 오는구나 하는 감격스러움이 있습니다.
지난 날 포천 공동체와 사랑의 농장을 운영하면서
내가 지치고 피곤할 때에 어려움을 당하면
“아니 그들이 원치도 않는 것을
애써 내가 이렇게 하자 해서 될 일인가?
이미 모인 성도들을 섬기는 것만도 벅찬 일인데…...” 하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갑니다.
오늘은 정말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새 힘이 솟습니다.
소위 노숙인 합숙소나 쉼터는 있지만
공동체로서 성공한 일은 없었기에 더욱 힘이 들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더욱이 몇 사람들이 함께 지내다가 서로 마음이 안 맞아서
공동체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깨지는 사태를 겪어 오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심지어는 누구는 일을 않고 술만 먹는다는 소리까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의욕 충만” “믿음 충만”한 작은 공동체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힘써 일하고, 매일 하루 세 번 기도생활을 하며
성경필사를 하면서 한 가족 형제들이 되어서 지내고 있습니다.
고추농사도 성공하여 이번에 200근은 수확을 하고
염소가 현재 51마리인데(한 마리가 죽음, 대다수 암컷) 10월부터 새끼를 낳기 시작하면
곧 100마리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닭도 150마리 들여오게 됩니다.
형제들이 겨울과 내년에 할 일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성탄절에 세례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젠 옛 사람 노숙인들이 아닙니다.
영화(glorification)를 향하여 길을 가는 성도일 뿐입니다.
꼭 이루어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함께 몸과 마음과 재물을 드려 섬긴 산마루교회의 성도들과 헌신자들
그리고 여러 서신 가족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주연>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다정하게 지내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것은 행복의 지름길입니다.
<아이리쉬 기도문>
*사진-지난 여름 포천 해맞이공동체에서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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