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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추석문화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135 추천 수 0 2013.10.08 23: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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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추석문화

추석이 되면 제사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족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는데 절을 하지 않으면 “예수를 믿는 사람은 부모도 없니? 어떻게 조상님 제사를 안 모셔!”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아무리 기독교인이라 하더라도 온 가족이 모여 지내는 차례인데, 조상님의 은덕에 감사하며 한 번쯤 절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라고 정중하게 말하는 가족도 있을 것입니다. 온 가족이 다 신앙생활하면 그런 갈등이 없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신앙인으로 추석이 되면 가장 힘든 것은 제사와 성묘 문화일 것입니다. 유교 문화권인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동안 추석하면 차례와 성묘가 동일시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은 대체적으로 다섯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 유형은 피하는 것입니다. 아예 추석이 되어도 불신 가족이 차례를 지내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것입니다. 고향에 내려가더라도 차례와 성묘 때는 잠깐 피해버리는 것입니다. 둘째 유형은 제사에 참석은 하되 형제들의 양해를 구하여 절은 하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셋째 유형은 제사문제로 식구들이 기독교에 대해 반감을 갖지 않기 위하여 마음으로 기도하고 절을 함께 드리는 것입니다. 넷째 유형은 천주교인처럼 제사와 우상숭배는 별개의 것으로 간주하고 제사와 성묘를 하는 것입니다. 제사는 신앙과는 무관한 단순한 의례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유형은 불신 가족을 설득하여 차례 대신 예배를 드리고 조상의 무덤을 둘러보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첫째 유형은 문화 거부형입니다. 회피형입니다. 전통 문화를 타협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하고 터부시하고 거부해 버리는 것입니다. 둘째, 셋째는 문화 타협형입니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는 것입니다. 본질과 비본질적인 것을 적당히 구분하여 본질도 비본질도 현실적 조화를 위해 적당히 타협하는 것입니다. 넷째는 문화 적응형입니다.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화의 형식을 그대로 수용함으로 나중에 가면 본질마저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유교적 기독교, 불교적 기독교, 이슬람교적 기독교를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문화 변혁형입니다. 개혁형입니다. 전통문화를 인정하되 본질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본질적인 것은 수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옷도 계절에 맞게 바꾸어 입게 하는 것입니다.

본질을 수용하는 그릇으로 문화를 바꾸는 것입니다. 본질이 중요하지만 비본질의 노예가 되면 도태됩니다. 변화되어야 할 것이 변화되지 않으면 도태되고 변화되지 말아야 할 것이 변화되면 생명력을 잃어버립니다. 신앙인이라고 해서 다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시하는 것은 오만한 태도입니다. 그렇다고 그 문화를 관용이라는 이름으로 무조건 수용하면 어리석은 태도입니다. 일부다처제나, 여성할례, 순장제, 명예살인 등과 같은 악습은 변혁을 시켜야 합니다. 본질이 잘 못되었으면 본질 자체를 변혁시켜야 합니다. 추석의 문화도 변혁되어야 할 것은 변혁되어야 합니다.
첫째, 조상에게 감사하는 제사, 성묘 문화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 문화로 바뀌어야 합니다. 추석에는 추수를 다하고 풍년을 조상의 은덕으로 생각하고 조상에게 감사하고 제사하는 조상 제사와 성묘가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차례와 성묘는 유교의 전례로 생긴 문화입니다. 유교에서는 효자로서 어버이를 섬기는 3도가 있는데 그것은 "살아 계실 때에는 봉양하고, 돌아가시면 그 상복을 입고, 상이 끝나면 제사를 지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맹자는 "뒤를 이을 아들이 없이 조상 제사를 지내지 못하게 되는 것은 가장 큰 불효다"라고 했습니다.
중국인들은 귀신을 인귀, 귀신, 명신 등으로 구분지어 생각하는데 후손의 제사로서 궤양을 풍족히 받은 영혼은 오래 동안 살고 제사가 끊어지면 주림에 못이겨 제 2차 죽음으로 적멸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제사를 드리지 않으면 부모를 영원히 죽이기 때문에 가장 큰 불효인 것입니다. 제사에는 이런 미신적 사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진정 감사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둘째, 죽은 자를 즐겁게 하는 문화에서 산 자가 함께 연락하는 문화로 바꾸어야 합니다. 추석에 돌아가신 조상에게 제사하고 성묘하는 것은 죽은 자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죽은 조상을 즐겁게 하려하다 보니까 죽은 자 중심의 문화가 되어 버립니다. 남자들은 명절이지만 주부들은 노동절이 되어 버립니다. 죽은 자를 위해 산 자들이 죽어나는 절기가 됩니다. 부모를 즐겁게 하고 효도하는 것은 살아 계실 때 충분히 해야 합니다.

셋째, 조상에게 종속된 과거 지향적 문화가 아니라 하나님께 기대하는 미래를 지향하는 건강한 문화로 바꾸어야 합니다. 전통은 중요하지만 잘못된 전통은 변혁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핵가족 시대이고 아이가 하나 둘 밖에 없습니다. 조금 지나면 제사문화는 바뀌지 말라 해도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을 인하여 너희와 너희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신12:7)"라고 말씀합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섬기는 언어/201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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