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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이사야 한태완 목사............... 조회 수 3206 추천 수 0 2013.10.10 13: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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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사6:1-8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본문: 사6:1-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해 갈꼬 그때에 내가 가로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 주십시오"(8)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범죄하고 타락했을 때 회개와 심판의 경고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선지자들을 부르셨습니다. '누가 나를 위하여 갈꼬?'라는 이 부르심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하며 응답한 사람들에게 기름을 부으시고 선지자로 세우시어 사명을 주어 백성들에게 보내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역대하16:9) 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사람들을 필요로 하고 계신다는 것과 그의 능력을 세상에 펴시기 위한 통로로써 사람들을 의뢰하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들을 찾고 계실까요?

첫째,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기 위하여 선지자 사무엘로 하여금 다윗을 왕으로 세우실 때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선택하여 기름을 부으시고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릴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둘째, 겸손한 자를 찾으십니다.
성 부러더 로렌즈 수도사는 어느 날 말썽이 많고 다투기를 제일 잘하기로 소문난 수도원 원장으로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그가 문제가 많은 수도원의 문을 두드리자 젊은 수도사들이 몰려 나왔습니다. 그들은 백발이 성성한 노 수도사가 서있는 것을 보고, "노수도사가 왔구려! 어서 식당에 가서 접시를 닦으시오!" 처음 부임한 수도사가 그런 일을 하는 것이 전통이 된 모양입니다. 노 수도사는 이 수도원의 문제가 바로 여기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노 수도사는 "네! 그리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고 곧장 식당으로 묵묵히 걸어 들어갔습니다. 노 수도사는 한달, 두달, 석달, 접시를 닦았습니다. 멸시와 천대와 구박이 대단했습니다. 석달이 지나서 감독이 순시차 왔습니다. 젊은 수도사들이 쩔쩔 매었습니다. 그런데 원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감독이 물었습니다. "원장님은 어디 가셨는가?" 수도사들이 대답했습니다. "원장님은 아직 부임하지 않았습니다." 감독이 깜짝 놀랬습니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린가! 내가 로렌즈 수도사를 3개월 전에 임명했는데!" 감독의 말에 젊은 수도사들이 아연실색했습니다. 그 즉시 식당으로 달려가 노 수도사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노 수도사의 극도로 낮아진 겸손의 도에 모두가 감동하였습니다. 그 후부터 그 수도원은 모범적인 수도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귀히 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은 무슨 일이건 성취되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을 것이 너무나 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약4:6)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22:4)

셋째,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하나님은 '참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왕이나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위하여 필요할 때 찾으신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참 예배하는 사람'은 하나님 자신을 위하여 찾으시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참 예배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소중한 사람이며 하나님의 필요에 의하여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함과 더불어 참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와야 합니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4:23)

넷째,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성프란시스에게 제자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이 기도할 때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생애에는 놀라운 기적이 나타납니다. 선생님을 보면 성자 같은 인격을 느낄 수 있는데 그 비밀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프란시스가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간단한 거야. 하나님께서는 이 지구를 내려다보시고 사람을 찾고 계셨어. 가장 추한 사람이 누군지, 가장 불결한 사람이 누군지, 고통 가운데 고민하는 사람이 누군지, 가장 병든 인생이 누군지 찾고 계셨어. 그 하나님의 눈길이 나에게 머물렀어. 그 하나님께서 나를 보시고 난 후에 ‘저 사람이야. 저 사람을 붙들어 내가 한 사람의 생애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를 보여 줘야겠어’라고 생각하시고 나를 선택하신 거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이 땅에서 뛰어나고 아름답고 잘못이 없고 지식이 많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렁이 같은 야곱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화려한 사람을 찾지 않으십니다. 말을 멋있게 하는 사람을 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꼭 유능한 성도들을 쓰시지만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깨어진 사람을 찾으십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빛 안에서 자신의 어떠함을 본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이 어떤 일을 이루기 원하실 때는 자기 자신에게는 소망이 없음을 알고 자신을 신뢰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만을 자기의 전적인 확신으로 삼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찌니...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146:3-5)

다섯째, 충성된 사람을 찾으십니다.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사람이 없다고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단순히 사람의 숫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초나라에 장 왕이 있었습니다. 그는 신하들의 도움으로 왕이 되었습니다. 그를 곁에서 지켜 본 신하들은 그가 왕이 되면 무언가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왕이 된 다음날부터 장 왕은 술을 먹기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까? 왕은 신하들에게 자신이 하는 일에 토를 달거나 반대하는 자는 죽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신하들은 왕이 하는 것을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3년이 흘렀습니다. 초나라는 국력도 쇠퇴해갔고, 사회 곳곳이 썩게 되었습니다. 이를 본 소종이라는 신하가 왕에게 가서 나라를 위해 일해 줄 것을 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부모와 아내와 자식들에게 하직 인사를 했습니다. 목숨을 건 그의 충정어린 발언에 왕은 그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습니다. “왜 이제야 왔소. 내가 얼마나 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아시오.”
초나라의 장 왕도 그러했듯이 하나님은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하나님의 눈은 이 땅을 두루 살피시면서 충성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왜 충성된 사람을 찾으실까요? 하나님의 일에 쓰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눈은 지금도 이 땅을 두루 살피면서, 충성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딤전1:12)

여섯째, 기도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하고 물으신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내가 여기에 있나이다." 하고 선듯 응할 수 있겠습니까? 진실로 자신의 생애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소원하며 부르심에 대하여 기도를 힘쓰는 자가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그 기름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영예로운 것임을 깨닫고 그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늘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현대 교회와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것은 보다 좋은 프로그램이나 방법이나 조직이 아니고 성령께서 쓰실 수 있는 사람 즉 기도에 능한 사람, 기도의 사람을 필요로 하십니다.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잠15:29)

일곱째, 순종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허드슨테일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대단한 믿음을 가진 무리를 찾고 계신 것이 아니라, 그 분을 기꺼이 따를 개개인을 찾고 계신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믿음이 연약하고 우리가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주님의 일을 할 수 없다고 스스로 판단해 버립니다. 사실 제 자신도 마찬가지구요. 과연 내가 이 모습 이대로 어떻게 주님의 일을 할 수 있을까? 너무나도 부족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주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끝없는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늘어놓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찾는 사람은 대단한 영성을 지닌 자가 아니라,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따를 자라는 것입니다. 내 모습이 너무나 부족하고 초라해도 그리고 나의 믿음이 연약해도. 내 안에 주님을 따르겠다는 순종의 마음만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히11:8)

여덟째, 하나님은 자기를 간절히 찾는 자를 찾으십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시14: 1- 2)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자를 찾으십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도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은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기도로 항상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하나님을 찾지 않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생각과 뜻이 아닌 자기 생각과 자기 뜻대로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찾는 자 쪽입니까? 하나님을 찾지 않는 자 쪽입니까? 한번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하고 결단을 위해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가 됩시다. 하나님은 자신을 찾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 17)

지금까지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찾으시고 당신의 종으로 선택하시는가? 를 보았습니다.
본문의 "내가 누구를 보낼꼬?"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종의 선택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한에 달려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선택된 자는 그 선택된 자체가 크신 하나님의 은혜요 본인에게는 무한한 영광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게으르고 악한 자를 결코 하나님의 종으로 선택하지 않습니다. 비록 우리가 부족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부름을 받았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이사야처럼 일생을 부르심의 목적에 합당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주의 충성된 종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 많은 사람들 중에서 미천한 저희들을 부르셔서 종으로 삼으시고 교회와 사랑하는 형제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의 몸된 교회에 귀한 직분을 맡았사오니 맡겨진 일에 충성하며 온전한 헌신이 이루어지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집사들은 성령이 충만하고 지혜가 있었으며 믿음이 경건하고 진실하여 사람들에게 칭찬듣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저희들도 그들을 본받아 열심히 주를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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