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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토실토실
우리동네 몇 안되는
토실토실한 아이들이
해넘어 가는 해름참에
주차장에서 숨바꼭질 하네
산토끼 끼토산 어디를 가느냐
깡총깡총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산고개고개를 나혼자 넘어서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서 올테야
깡총깡총 뛰던 아이 둘
자동차 뒤에 하나 숨고
가스통 뒤에 하나 숨어있어
보는 내 가슴이 콩닥콩닥
ⓒ최용우 2013.10.16

금이성신문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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