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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하는 해맞이 공동체

이주연 목사............... 조회 수 1663 추천 수 0 2013.10.17 18:03:32
.........


해맞이 공동체의 염순이가 맏배를 낳았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큰 경사입니다.
그리고 우리 산마루 해맞이 공동체의 상징입니다.


해맞이공동체는 몇 차례 극복해야만 할 일들이 있었습니다.
노숙생활을 할 정도로 극한적인 상황에 처하였던 분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를 이룬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노숙인 쉼터나 합숙소 같은 곳은 있었지만
공동체는 여러 곳에서 시도하였음에도 실패하였습니다. 
 
사랑하여 부부를 이루어도 헤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성격도 다르고, 과거도 다르고,
게다가 방랑의 생활이 익숙해져 버린 분들이
서로가 갈등을 극복하며 마음을 맞추어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그것은 누구라도 그 처지에 놓이면 다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게다가 미래가 약속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실패와 좌절의 나락 속에 있는 이들이
앞날을 믿고 농사를 지으며 몇 년 후를 내다 보고서
인내하며 땀흘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네 다섯 사람조차도 모였다가는 흩어져
공동의 생활을 이루어내지를 못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참으로 큰 좌절감이 밀려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사람의 취향이 농사짓는 일은 싫어하지만
가축을 기르는 일엔 정을 붙이고 마음을 드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가축을 함께 길러야 하겠다 생각하던 중
가장 기르기 쉽고 번식력이 좋으며
사람에게 이로운 것이 무엇인가 궁리를 하였습니다.
그 결론은 흑염소였습니다. 
 
그리하여 20마리씩 맡겨 100마리를 만든 후 80마리를 팔아
자립기금화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윽고 올 봄에 새끼 염소 27마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름엔 수태 가능한 암염소를 추가하여 52마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미래가 좀더 보이기 시작하고 일도 다양하고 즐거워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암동 사랑의 농장에서 함께 일하던 분들을 설득 인도하여
다섯 분이 해맞이공동체에 참여하고 서로가 마음을 맞추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자율적으로 5시 기상하여 기도회를 갖고
고추 농사와 염소 기르기에 열중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엔 성경 필사까지 하며 믿음의 생활도 키워나갔습니다.
마침내 서로서로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고
미래를 확신하고 나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결과 봄과 여름이 지나 가을에 이르자
고추 농사에서 수익을 내기 시작하였고
이윽고 염소가 새끼를 낳기 시작한 것입니다.
곧 몇 마리가 출산하게 될 것입니다. 
 
해맞이 공동체에 머무는 2년의 기간 중에
각자 소득 5000만 원을 마련하고
농사 기술을 익힌 후 농지은행에서 농지를 빌려
제 2차 공동체를 이루면 자립 정도를 넘어 기업농으로서
도약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산마루교회와 해맞이선교회에서는
의식주를 다 해결하여 주고,
가축 기르기와 농사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여기서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여
서울역 사람들에게 목욕시설과 빵래방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때 어렵고 힘들게만 보이던 일들이
드디어 어미의 젖을 빠는 새끼 염소의 모습에서
이제 꿈이 하나 둘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먼저 자신부터

기쁘게 대접하십시오.
기쁜 일이 몰려 올 것입니다. <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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