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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462】게으름 빈둥빈둥
게으름(laziness)의 의미는 동양과 서양이 서로 다릅니다. 동양에서는 아무 일도 안하고 하루종일 빈둥빈둥 빈둥거리거나 일이 있어도 귀찮아하며 이리저리 미꾸라지처럼 피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려 술이나 마시는 것을 게으름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하루종일 정신 없이 잡다한 일에 쫓겨다니며 바쁘게 살다가 정작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한 사람을 게으르다고 합니다. 서양의 게으름은 '태만'이라고 할까.... 암튼!
오늘 하루 가만히 나를 들여다 보니 나는 동양적인 게으름뱅이였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나는 무엇을 했나? 밥값도 못하고 산 것 같습니다. 주어진 일이나 겨우겨우 마치고 더는 일을 못한 것 같습니다. 만약, 나를 고용한 사장님이 나를 평가한다면, 아마도 월급을 줄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 가만히 나를 들여다 보니 또한 나는 서양적인 게르음뱅이였습니다.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이것저것 잡다하게 많은 일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정작 내 마음은 너무 허한 것이 더 중요한 내 영혼을 돌보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은 소홀히 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는 오늘의 삶을 낙제점수로 살았습니다.
책임지지 않아도 될 남의 일들을 스스로 떠 안고 그것 때문에 정작 중요한 내일을 하지 못하는 것을 '게으름'이라 하기 보다 차라리 그것은 '어리석음'이지 싶습니다. ⓒ최용우 2013.10.17 목
이미지 출처: http://utoman.tistory.com/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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