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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과 호국보훈

마태복음 이상호 목사............... 조회 수 1768 추천 수 0 2013.10.24 1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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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6:33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애국과 호국보훈

마6:33                                                                      

2010. 6. 6, 오전

 

* 묵념 : 이시간 천안함 희생장병 46명과 6.25, 그리고 수없이 많은 순국선열들을 위한 묵념을 먼저 하겠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호국보훈(護國報勳)이란 나라를 수호한 공로에 보답한다는 뜻입니다.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한국이 이만큼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6월을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합니까? 그것은 6.25사변이 있었던 달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세월이 많이 흘렀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 날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다시는 이 땅에 6.25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사람들에게서 애국심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이 세상에 한 번 태어났다가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요, 이것이 곧 하나님의 섭리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모두 죽음 아래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고 하므로 인간은 죄의 값으로 예외 없이 죽음 아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이 마지막으로 어떻게 죽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의미 있는 죽음을 죽은 자들은 그들이 죽었으나 오히려 죽음을 통해서 우리에게 증언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이 자기가 맡은 일에 충실하다가 죽으면 순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일하다가 죽으면 순국이라고 하며, 자기의 믿는 종교나 신조나 신앙을 위해 죽으면 순교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죽음은 고귀한 죽음입니다.


애국은 사람됨의 기본입니다. 애국할 수 없으면,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장관도, 기업가도, 목사도 되지 말아야 합니다. 삶의 기본이 바로 애국입니다. 가정도, 학교도, 교회도, 기업도 애국심이 있어야 합니다. 애국심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애국심 없는 기업가는 장사꾼에 불과합니다. 애국심 없는 정치가는 권력가일 뿐입니다. 애국심이 있을 때, 우리는 살맛이 납니다.


그러면, 성경적인 나라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봄으로 우리 모두 조국과 천국의 애국자가 됩시다.

 

첫째, 공산주의는 안 됩니다.


소련의 붕괴와 함께 공산주의는 실패요, 잘못임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실패하고 잘못된 것을 무엇 때문에 우리가 받아들여야 합니까?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은 공산주의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공산당이 허용될 때 비로소 완전한 민주주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대로 살 때, 한국 민주주의가 바로 섭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부모를 공경하며, 가족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며, 자연을 보호하고, 인류를 위해 봉사할 때, 한국 민주주의는 꽃 피게 됩니다.


성경적으로 볼 때, 공산주의를 받아들이는 것은 “영적간음”이요, “우상숭배”입니다. 공산주의는 하나님을 부정합니다. 칼 막스는 “신은 필요 때문에 고안된 정신적 허구이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있는 자의 것을 빼앗아 나누는 것은 성경에 위배됩니다. 칼 막스는 공산당선언에서 “전 세계의 노동자들이여, 다 같이 단결하여 공장과 기업의 주인인 자본가의 재산을 빼앗아 공동소유로 만들자”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공동거지가 되는 길입니다. 성경은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시 128:2)라고 교훈합니다. 또한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3:10)고 명령합니다.

사도행전에서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며"(행 2:44-45)는 성령을 받고 은혜를 받아 자발적으로 한 일이지 공산주의 사상이나 법으로 강제로 한 것이 아닙니다.


공산주의는 정치이념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의 속임수입니다. 하나 님을 대적하는 것은 반드시 없어져야 합니다.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고후 10:4-5).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받아들이면, 하나님께서 징계하십니다(대하 19:2). 우리 모두 북한 동포는 사랑하되, 공산주의는 배격해야 합니다.

 

둘째, 이기주의도 안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극심한 고통을 겪는 것은 이기주의 때문입니다. 북한에 공산주의가 있다면 남한에는 이기주의가 나라를 망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기주의는 말세의 징조요, 고통의 원인입니다(딤후 3:1-2). 특히 집단 이기주의는 개인도 망하고, 나라도 어렵게 합니다. 개인의 이익과 집단의 요구보다 나라가 먼저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고 약속하십니다. 기독교인에게는 천국과 조국이 있습니다. 우리는 천국뿐 아니라 조국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이타주의 정신으로 나라를 살리고, 미래를 밝힙시다.


그러면 이타주의란 무엇입니까? 이타주의(利他主義)란 나를 희생함으로 모두 함께 잘 사는 것을 말합니다.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 먼저, 너 먼저, 그리고 나”입니다. 99마리의 양과 함께 잃어버린 1마리 양도 행복해야 진정한 행복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 우리사회는 희생은 없고, 내 주장만 있습니다. 내 주장만 외치기 전에, 모두를 위해 희생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고 교훈하십니다. 우리 모두 서로의 목소리를 귀하게 기울여서 아름다운 합창을 합시다. 서로를 위해 낮아지고 양보하는 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셋째, 모두가 애국자여야 합니다.


우리가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행 17:26).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떠나 한국 사람은 모두 대한민국을 사랑해야 합니다. 애국은 특정인만의 특별한 사명이 아닙니다. 80세가 된 모세, 어린 목동 다윗, 왕후 에스더, 포로인 느헤미야 모두 애국자였습니다. 또한 아람 왕 벤하닷에 포위된 사마리아의 네 명의 문둥병자도 애국심에 아람 군대가 도망간 것을 속히 알렸습니다. 성경은 "문둥이가 서로 말하되 우리의 소위가 선치 못하도다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왕하 7:9)라고 증거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나라와 민족 때문에 우셨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성이 멸망할 것을 아시고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눅 19:41)셨습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예수님처럼 나라를 위해서 울줄 알아야 합니다.


신앙은 애국입니다. 건강한 신앙생활은 하나님 나라와 조국 나라 모두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천국과 조국을 내 생명보다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넷째, 신본주의여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인치(人治)도, 법치(法治)도 아닌,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이어야 합니다. 사람은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함으로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눅 6:39)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만유의 주이시고, 만물의 통치자이십니다(대상 29:11).


우리나라가 바로 서려면, 하나님의 말씀이 통치 이념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는 것은 다 사탄의 역사입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일어나서 말씀으로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믿고, 먼저 실천하고, 먼저 전합시다. 예언자적 사명을 가지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읍시다. 지도자들이 신본주의로 살도록 기도합시다.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딤전 2:1-2)고 권면합니다. 우리나라가 신본주의로 세워질 때, 하나님이 더 많은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주십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19:5-6).

 

우리 모두 애국신앙으로 신본주의 애국자가 됩시다. 성령충만한 교회와 성도만이 공산주의를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공산주의를 꺾고, 하나님의 영광과 진리를 높입시다.


* 마음에 조금 덜 드는 설교를 했습니다. 지난 주 양지가 쓴 글 때문에 소화가 안돼서 힘드신 분도 있고 해서 안하던 묵념도 하고 설교도 입맛을 생각해서 양념을 다르게 쳐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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