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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778번째 쪽지!
□ 자랑거리
2세 때는 똥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3세 때는 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세 때는 섹스를 하는 게 자랑거리
35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재미있는 것은 인생은 다시 되돌아가는 것!
50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0세 때는 섹스를 하는 게 자랑거리
70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5세 때는 친구들이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0세 때는 이가 남아있다는 게 자랑거리
85세 때는 똥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웃음>이란 책에도 나오고 원래는 다리우스 워즈니악의 스텐드업 코미디<사랑할 땐 언제나 청춘>에 있던 글입니다.
"아빠, 영어선생님은 첫마을에 아파트 산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우신가봐요. 맨날 집자랑만 해요. 진짜 짜증나." 딸이 다니는 학교의 젊은 선생님이 집을 샀나 봅니다.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그 기쁨도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 땅에선 그 무엇도 잠시 지나가는 것일 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뭘 자랑한다고 해서 예의상 처음에 몇 번은 부러운 척 표정을 지어줄 지언정 부러워하고 배아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세상에 있는 자랑거리라는 것은 다 똥이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나의 자랑은 오직 '십자가'뿐이라고 했습니다. 저도 사도 바울 선생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최용우
♥2013.10.25 쇠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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