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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그림을 감상하는 기쁨(畵)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조회 수 1355 추천 수 0 2013.11.01 08: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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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783번째 쪽지!

 

□ 그림을 감상하는 기쁨(畵)

 

"아빠, 저는 우리나라에 미대에 가려고 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둔산동 학원가에 있는 학원들 중 반은 미술학원이고 학원 끝나는 시간에 학생들 실어 나르는 차가 길가에 줄줄히 서 있는 것을 보면 기가 질린다니까요." 미술학원에서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큰딸의 말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노래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도 잘 그리는 것 같습니다.
제가 나고 자란 전라도에 가면 식당, 관공서, 가게, 일반 가정집에도 그림 한 두 점씩은 다 걸려 있습니다. 저는 벽에 걸려있는 그런 그림들을 한 참씩 자세히 살펴보기를 좋아합니다. 제 눈에는 그림이 보입니다. 그림을 그린 화가가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다 보입니다.
제가 저도 모르게 그림에 대한 안목을 갖게된 것은 초등학교때부터 40년간 구독해온 월간 '샘터' 덕분입니다. 샘터에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 없이 꼭 한꼭지씩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아슬아슬하게 옷을 입거나 벗은 '누드' 그림과 그림보다 더 재미있는 그림소개가 그렇게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누드그림을 보려면 얼굴이 빨개져서 책 사이에 숨겨놓고 몰래 봐야 했는데, 샘터의 그림은 '외설'이 아니라 '예술'이라며 대놓고 볼 수 있었습니다. 당대 최고의 화가, 교수들이 그림에 대해 멋지게 설명하는 글을 계속 읽다보니 아하! 그림은 이렇게 감상하는 것이구나 저절로 알아지더라구요. 
그림은 '학문'이 아니기 때문에 그림 감상을 하는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림을 그린 사람이 무슨 의도를 가지고 그렸는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느껴보고 공감하든 아니면 반대를 하든 그거야 자기 맘대로입니다. 그림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그림을 그린이의 내면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그림을 통해서 또 한 사람의 마음의 친구를 만나는 것 같은 기쁨이 느껴집니다. ⓞ최용우

 

♥2013.11.1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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