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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집

시편 배정훈 목사............... 조회 수 1807 추천 수 0 2013.11.02 22: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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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84:1-12 
설교자 : 배정훈 목사 
참고 :  

하나님의 집

시84:1-12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고 할 때, 그것은 단지 지식적인 것과는 다릅니다. 지나가다가 하나님에 관한 소문을 듣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조금 더 안다고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말은 곧 부부가 서로를 아는 것과 같습니다. 부부가 선을 보면서 얼굴을 아는 것이 아는 것입니까? 대화 좀 했다고 아는 것입니까? 부부는 결혼 전에는 잘 모릅니다. 결혼을 하고 부부생활을 하고 수십년을 살아야 조금씩 알아 갑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조금씩 알아갑니다.

 

그래서 수십년이 지나면 서로를 알고 이해합니다. 서로의 마음에 애틋함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그저 설교 몇번 듣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조금 읽는 것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부부가 서로를 아는 것처럼 알아가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시고, 얼떨결에 그분을 압니다. 교회 가고 싶지 않은데 나가기 시작합니다. 억지로 교회 일을 하다가, 성경을 읽다가 주님을 만납니다. 기도하다가 만나고, 어려움을 겪고 나면 더 가까워집니다. 부부간에 애틋함이 생기듯이 하나님과의 만남에서 애틋해 집니다.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사람에게는 본래적으로 하나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오시지 않으면 채워지지 않습니다. 때때로 사람은 마음이 허할 때가 있습니다. 돈을 열심히 벌어 보기도 하고, 사랑을 많이 해보기도 하고, 힘쓰는 일을 해보기도 하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때로는 교회 일을 많이 해도 하나님이 중심에 없다면 우리의 갈증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 저자는 하나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보고 싶고, 그리워집니다. 그분이 내곁에 계시기를 갈망합니다. 부부가 서로 멀리 있으면 연애편지를 보내고, 전화를 하고 만나면 마음을 쏟아놓듯이 하나님이 그리워집니다. 도대체 시편 저자는 왜 그렇게 하나님이 그리웠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일년중 두 번의 명절에는 고행을 떠난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떠납니다. 특히나 설날과 추석을 전국적으로 인구가 이동하는 날입니다. 고향가는 길이 힘들고, 어려워도 반드시 길을 떠나는 것은 고향에 그리운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것, 그리고 찾아올 가족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그래서 명절날 직장을 쉬면 모두 제쳐두고 고향을 찾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리십니다. 일년에 세 번은 꼭 성전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대땅에 성전이 하나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그곳을 찾지는 못합니다. 지역에서 간단히 예배를 드리지만 일년에 세 번만은 모든 남자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올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은 민족이 예배드리는 곳이기에 크게 지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에서 사람을 기다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성전에 올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일년에 세 번만 하나님을 만나면 나머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도시에 가보면 주말 부부가 있습니다. 직장 때문에 서로 다른 곳에 살다가 주말이 되면 비로소 만납니다. 주말에 만나고 나면 5일동안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5일동안에는 배우자를 생각하면서 그리워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그리워 하다가 주말에 만나면 애틋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부부가 일년쯤 안 만나고나면 그리움도 사라집니다. 자주 만나야 그리움도 생기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도 한번 성전을 방문하고 나면 다시 고향에 돌아와서 다음에 성전에 들어갈 것을 기다립니다. 그래서 주님을 만날 것을 기다립니다. 본문에는 이렇게 다음에 하나님 만날 준비를 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기다리고 잇습니까?

시 84: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주님의 장막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아이가 어릴 때 참 이쁘구나 하고 생각할 때가 있었습니다. 젊었을 때 아내가 몹시 사랑스러울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고백이 바로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하는 고백입니다.

 

교회는 바로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고 나면 다음 예배를 드릴 때까지 기다려집니까? 언제 예배를 드리는지 기다림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게시는 그곳에서 봉사해야지. 기도해야지. 말씀을 들어야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지. 이렇게 기다림이 있습니까? 교회를 바라보면 눈물이 납니까? 하나님만 생각하면 감동이 옵니까? 하나님만 생각하면 그 언젠가 나를 만나시고 다가오시는 하나님을 생각합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던 그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다립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렇게 하나님을 기다렸습니다. 다음 구절을 보십시오.

시 84: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얼마나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였기에 쇠약해질까요? 우리가 사랑하여서 병이 난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지 못해 그리워서 병이 나기도 합니다. 그분을 기다리다 안타까와하고, 부르짓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데에 행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인생을 살만큼 산 사람입니다. 재물이 중요하지만 다는 아니고, 가족이 중요하지만 한계가 있음을 압니다. 아무리 자신만만해도 인간에게는 한계가 있음을 압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인생에 맛들려서 하나님을 잊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적절한 실패와 아픔은 우리가 오직 하나님께만 참된 행복이 있음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다른 것보다 그분과 동행하는 즐거움이 가장 소중함을 아는 것입니다.

 

오늘 저자는 주님만을 의지하고 사는 자에게 어떤 행복이 있는지 말합니다.
시 84:5-6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6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 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도 은택을 입히나이다. 7 저희는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주님만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시온의 대로가 열려 있습니다. 평탄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으면 그것을 시온의 대로가 열려 있다고 합니다. 주님 안에 있는 자는 시온의 대로가 열려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는 시온의 대로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시온의 대로가 아니라. 어떤 어려움이 와도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있기에 시온의 대로입니다.

 

시온의 대로가 있는자들도 눈물의 골짜기를 다닐 수 있습니다. 눈물 골짜기라는 말은 온통 어려움이 있고, 고난당하고, 하도 울어서 눈물로 골짜기를 이룬다는 말입니다. 가정에서 어려움이 몰려와서 하루라도 눈물없이는 견딜 수 없을 때 우리는 그것을 눈물의 골짜기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눈물의 골짜기를 무엇에 비교하냐면 사막에 비교합니다. 사막에서 물이 필요하고, 건조함을 이겨야 할 때, 물없음 때문에 울고 고통받을 때 우리의 소망은 물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눈물의 골짜기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샘물입니다. 비가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른 땅을 적시고, 목을 축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주님을 의지하는 자가 눈물의 골짜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샘이 많고 이른비의 은택을 입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눈물 골짜기를 행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필요한 은혜를 주셔서 견디게 하시고 일어서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안에 소원이 있는데 그것은 할 수 있는대로 주님의 장막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 기다림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시 84:10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악인의 장막이란 무엇입니까? 악한 생각들, 죄를 생각하는 것, 나아가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악인의 장막에서 좋은 것을 아무리 준다할지라도, 하나님의 전에 거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우리의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술먹고 고기 먹으며 제사지내는 것보다 나물먹고 물마셔도 주님과 함께 있는 신앙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금을 받고 악한 일을 하는 것보다, 받는 것 없지만 농기구로 봉사하며, 주님으로부터 위로를 받으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우리를 위로하는 것이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우리 인생이 짧은데 더 이상 이것들에게 속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루 종일 일하고, 애쓰는 가장 큰 목표가 무엇입니까? 가장 큰 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 그분을 내가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분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기쁨임을 고백하여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주님의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고, 교제하고, 봉사하는 즐거움을 더 좋아해야 합니다.

 

(시 84: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시 84:12)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하나님은 주님만을 찾는 자를 구원해 주실 뿐 아니라 우리의 방패가 되시고, 좋은 것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방패는 무엇입니까? 칼이 오면 막습니다. 악한 것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그분은 우리를 지키십니다. 그리고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신다고 했습니다. 좋은 것을 주시면 주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찾으면 좋은 것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교회가 때로는 연약하고, 우스워 보이지만 하나님은 그 연약한 것을 통하여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하나님을 찾으면 교회는 우리의 방패가 됩니다. 교회를 쉽게 비난하지 마십시오. 때때로 교회가 부족해 보이는 것이 있지만, 하나님이 무능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인간의 약해서 그런 것입니다. 부곡마을에 교회를 세우신 것은 바로 천국의 지점을 세우신 것과 같습니다. 이곳에 오셔서 우리는 천국을 배우는 것입니다. 나중에 천국에 가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지점이기에 약간 부족한 것이 있지만 노력하면 하나님은 이 교회를 통하여 우리에게 큰 복을 내리시고 천국의 기쁨을 누리게 하십니다.

 

이 마을이 교회가 세워진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예루살렘까지 갈 필요는 없습니다. 주일에 수요일에 교회에 오면 언제든지 기도할 수 있고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늘 하나님은 우리 곁에 계십니다. 그리고 마치 신부가 신랑을 기다리는 것처럼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그분의 기다림을 생각하면서 기도하면서 성경을 읽고, 천국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배정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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