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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삼하5: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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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다윗의 깨달음
본문: 삼하5: 10- 12
어느 날 아침 나는 새들에게 먹을 것을 주려고 하였습니다. 그 날은 찌푸린 하늘에 몹시 추운 날씨였고, 땅 위에는 하얀 눈이 덮여 있었습니다. 나는 문 밖에 나가 곡식을 한 움큼 쥐어서는 새들에게 뿌리고 새들이 와서 주워 먹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새들은 눈을 멀뚱멀뚱 뜨고 멀리 앉아서 추위와 배고픔에 떨면서도 두려워 가까이 오지 않았습니다. 새들이 날 신뢰할 수 없었던 모양이었습니다. 나는 거기 앉아서 새들을 쳐다보며 기다리는 동안에 차츰 하나님의 마음을 전보다 더 분명히 깨달을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여러 가지를 주시고, 계획을 세우시고, 기다리시며, 우리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뜻과 계획과 사랑과 은혜와 능력과 영광과 기쁨들을 받아들이기를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욥32:8)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다윗의 깨달음을 말해 줍니다. 다윗이 드디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기적입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왕이 되기에는 너무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는 별 볼일 없는 양치기 집안의 막내아들입니다. 돈도, 권력도, 끈도, 기댈 곳도 없는 사람입니다. 거기다가 그에게는 장애물도 많았습니다. 하나님에 의하여 왕이 된 사울 왕과 그 아들들이 시퍼렇게 살아 있었습니다. 백성들도 다윗을 좋아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사울 편이었습니다. 백성들이 다윗이 숨은 곳을 언제나 사울에게 일러 바쳤다는 것! 이는 백성들이 여전히 사울 편이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장군들, 제사장들이 다 사울 쪽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본문 1절 이하를 보면 사울 밑에 있던 사울의 친척들이 다윗을 찾아옵니다. 그리고는 다윗을 왕으로 추대하고,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을 삼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 그가 왕이 되면서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럼 왕이 되면서 다윗이 깨달은 것은 뭘까요? 오늘 우리는 다윗의 깨달음에 대하여 말씀을 살펴보고자 하겠습니다.
첫째, 다윗의 첫 번째 깨달음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왕이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본문 12절 말씀을 보면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알고 있었습니다. 누가 자기를 세워 주셨는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누가 자기를 이스라엘 왕 삼으셨는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사울 왕과 그 아들 요나단의 죽음이, 사울이 죽은 후에 스스로 왕 위에 올랐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과 군대장관 아브넬의 죽음이, 사울의 골육들이 스스로 다윗을 찾아 와 무릎을 꿇은 일들이, 다 자기를 왕으로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 자기를 위한 하나님의 역사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기의 자기됨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도 여러분을 올 한 해 인도하시고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계십니까? 만약 여러분들 중에, 그건 하나님이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한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신다면 그 분은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린 그럴 힘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도와 주셨기에 오늘 내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었더라면 오늘 나는 없는 것입니다. 많은 어려움과 문제들을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누가 우리를 이렇게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나게 해 주셨을까요? 누가 우리를 이렇게 축복해 주셨을까요? 다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만약에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지 않았더라면... 만약에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살아가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다윗은 알고 있었습니다. 부족함과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신 분! 그 분이 바로 하나님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압시다. 우리를 우리 되게 하고 우리를 인도하고 우리를 세워주신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심을 압시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15:10)
둘째로 다윗의 깨달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왕으로 세우시고, 자기의 나라를 높이신 이유입니다. 다윗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왕으로 세우고, 자기 나라를 높이신 이유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서였습니다.
1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아니라”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고, 다윗의 나라를 높이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너 잘 먹고 잘 살라”가 아니었습니다. “내가 너를 잘 먹고, 잘 살게 해 줄 것이니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라”는 것입니다.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라”
무슨 말입니까? 표준 새 번역을 보면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번영케 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풍성하게 하신 이유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풍성하게 해 주셨을까요? 내 백성을 번영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번영하게 하라 이 말은? 번성하고 영화롭게 하라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주님이 통치하시고 의와 평강과 희락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인도하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나 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을 새롭게 회심하게 하는 것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번성하게 하고, 영화롭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신 이유입니다. 그럼 누가 과연 하나님의 백성일까요? 어떻습니까? 여러분, 누가 하나님의 백성인지 아십니까?
어느 날입니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누가 내 이웃이냐? 고 물어 보았습니다. 누가 내 이웃인가? 누가 하나님의 백성인가? 이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 인 이야기를 해 줍니다.
어떤 유대인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납니다. 강도들은 이 유대인의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게 만들고는 길 가에 버립니다. 이 죽어 가는 유대인 옆으로 사람이 지나 갑니다. 첫 번째 지나간 사람은 제사장입니다. 두 번째 지나간 사람은 레위인입니다. 성직자들인데도, 같은 동족간인데도 안도와 줍니다. 마지막으로 지나 간 사람은 유대인과 사이가 안 좋은 사마리아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만난 사람이 유대인인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를 도와줍니다. 그를 불쌍히 여깁니다. 다가 가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벌거벗은 유대인을 옷으로 싸 메고는, 자기 나귀에 태우고 여관으로 데려갑니다. 치료 받게 해주고, 쉬게 해 줍니다. 이 이야기를 하고 나서 예수님은 율법사에게 물어 봅니다. 제사장, 레위인, 사마리아 사람! 이 3사람 중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율법사는 자비를 베푼 사마리아 사람이라고 말하고, 예수님은 율법사에게 너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누가 우리의 이웃이며 누가 하나님의 백성인지를 알게 됩니다. 우리의 이웃! 자비를 베푸는 자가 우리의 이웃이요 하나님의 백성이며, 강도 만난 자가 우리의 이웃이며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우리 주변을 보면 우리는 강도 만난 하나님의 백성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게 하나님을 빼앗긴 사람들! 세상 문화에 하나님을 빼앗긴 사람들! 질병과 환란에 하나님을 빼앗긴 사람들. 그리고 이단종교나 사이비종교, 우상숭배 등에 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길은 넓은 길이며, 죽음의 길입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4:12)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치 말라’(잠24:11)
그러므로 이들을 불쌍히 여기고, 이들을 돌봐주고, 이들을 살려서 번성하게 하고, 영화롭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신 이유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살려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번영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믿음이 없는 자에게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축복하신 하나님의 이유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엡5:2)
미국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미국 대통령을 조사해 보면 언제나 1위나 2위를 하는 대통령이 있습니다. 링컨 대통령입니다. 이렇게 링컨 대통령이 끊임없이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이 되어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가 미국 흑인 노예들을 살려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거의 모든 미국인들은 흑인 노예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자기들의 소유물 정도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링컨은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 개념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주었습니다. 그들을 살려주었습니다. 그들을 번영하게 해 주었습니다. 많은 희생이 따랐습니다. 수많은 정적도 따랐습니다. 나라가 둘로 갈라져 남과 북이 전쟁을 하게 되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위험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흑인 노예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보고 그들을 위해 주었습니다. 그들 편에 서 주었습니다. 결국 그는 미국의 가장 유명하고 존경받는 미국 대통령이 됩니다. 오늘 우리 주변을 보면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이면서도 그 백성의 권리를 빼앗기거나, 잃어버리고,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을 위해 죽어 주셨는데도, 예수님의 은총을 입었는데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사탄의 세력에 묶여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신 이유! 바로 이런 이들을 위해 주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이들을 살려 주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이들에게 생명을 주어 번영케하라는 것입니다. 이 일에 놀랍게 쓰임 받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롬15:2)
셋째, 다윗은 하나님의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시고, 신묘막측(神妙莫測)하시고,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시고, 공의로우신 분이라는 것과 그 분이 언제나 자기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나의 오장육부를 지으시고(욥10: 11- 13), 나의 앉고 일어섬을 모두 감찰하시고 아시는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찬양을 합니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시139: 7- 14)
하나님께서는 시, 공간을 초월하여 우리의 모든 것을 감찰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진실한 믿음으로 성도에게 합당한 행위를 드러내야 합니다. 또한 험난한 인생길을 걸어가며 여러분은 혼자라는 생각을 하게 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다윗과 함께하신 하나님은 오늘도우리를 쉬지 않고 보살피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말씀을 통해 누가 우리를 축복하셨는지 그리고 왜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셨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우리를 축복하신 분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을 번영하게 하려고 였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우리를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이요, 또 하나는 우리를 축복하신 하나님의 기대를 이루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며, 번영케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번성케하고 영화롭게 하는 일입니다. 이제 우리 감사합시다. 그리고 이제부터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는 사람. 하나님의 백성들을 번성케하고 영화롭게 하는 사람. 하나님의 백성들을 살리는 사람이 됩시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불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죽이거나, 상하게 만들거나, 넘어지게 만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살려주고, 위로해 주고, 세워주고, 일으켜 줍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는 사람. 그리고 어떤 환난 중에도 낙심하지 않고 나를 감찰하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인도하시고 축복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드는 성도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전지전능하시고, 신묘막측하시고, 무소부재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 크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는 자가 되개 하소서. 하나님을 모르고 멸망으로 가는 불쌍한 뭇 영혼을 살릴 수 있도록 우리에게 축복, 건강, 지혜, 용기, 믿음, 성령충만함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에 깨달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갈릴리공동체)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al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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