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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482】절임배추 사세요.
우리 윗집 웅이네가 이번 주말에 김장을 하려는지 할머니가 절구에 아침부터 무엇인가를 계속 찣는 소리가 들립니다. 해마다 이맘때 온 식구들이 모여서 왁자지껄 떠들며 김장을 하여서 각자 나누어 가지고 갑니다.
웅이할머니는 혼자서 집 앞에 있는 500평 정도의 밭에 배추, 무, 마늘, 고추, 파... 다 심어서 이렇게 일년에 한번 식구들 모아놓고 김장행사를 합니다. 올해는 배추, 무 값이 너무 싸서 농사짓는 사람들 걱정이라 하네요.
해남 바닷가에서 농사를 짓는 아우의 장인, 장모님께서 정성들여 밭에 키워놓은 배추를 해남 천일염으로 잘 절여서 택배판매를 하십니다.
많은 농가들이 인건비도 안나와 배추밭을 갈아 엎으려고 한다는 뉴스를 봤는데, 장모님께서는 차마 그렇게 할 수는 없고 이렇게라도 자식 같은 배추를 내보내고 싶으신가 봅니다.
햇볕같은이야기 독자이시도 하시고 들꽃편지의 열렬한 정기 독자이신 장인 어른을 조금이라도 도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소개를 합니다.
도시의 집 구조는 옛날처럼 마당에 쫙 벌려놓고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어서 김장하기가 참 곤란하지요? 또 옛날처럼 김장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니 올해 김장은 절 절인 배추를 주문해서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받아서 바로 양념에 버무리기만 하면 되도록 만들어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최용우 2013.11.14
위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시면 장모님이나 장인어른이 직접 전화를 받으십니다.
연세가 드신분임에도 햇볕같은이야기와 들꽃편지를 보시고 읽으시는 분들이라
이렇게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연세드신분들이 구좌번호까지 일일히 불러 주시려면 힘들것 같아 여기에 적겠습니다.
농협 631051-52-110227 박기순 ...(장로님이십니다)
옆에서 전화받는 것을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다고 하네요.
010-5076-5136 절임배추 주문하려고요...하고 말하면 됩니다.
황토 배추밭에서 잘 자라고 있는 자식같은 배추들

20kg에 3만원 입니다.
택배비 빼면 사실상 어르신들 수고한 값도 안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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