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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하나님의 일
친분이 가까운 목회자 가정에 갔었다. 작은 교회를 목회하느라 부부는 바쁘게 교회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저녁시간이라 같이 식사를 하였는데 우리가 식사한 후 노모가 힘든 몸을 끌고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는 것이다. 한숨을 푹 푹 쉬면서 하루하루 사는게 외롭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그래도 아들 중에서 여기 며느리가 제일 편안해서 이 집에 살고 있다 한다. 그런데 친구 목사님 부부는 교회 일에 바빠 집에 와도 노모에게까지 신경을 못쓰나 보다. 교회 일만이 하나님의 일일까? 인생의 마지막 길을 외롭게 신음하며 힘겹게 보내고 있는 어머니와 이야기도 나누고
안마도 해주고 힘을 주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 아닌가?
"김 목사~ 교회일도 중요하지만 어머니와 이야기 나누고 어머니를 외롭지 않게 해드리는데 시간을 좀 내보도록 해
이게 지금 더 중요한 하나님의 일 아닐까?"
나는 이 말을 하고 싶었지만 차마 말을 못하고 나왔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대해 오해하는 것이 많다.
가족을 돌보고 부모를 돌보는 이 일! 참으로 귀하고 귀한 하나님의 일이다.
박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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